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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연구소

[EX4] 연계 : 아키타입 살펴보기

by 디지몬 연구소장 2024.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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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이 디지몬이 어택했을 때, 다른 자신의 디지몬 1마리를 레스트시키는 것으로, 이 어택 동안 이 디지몬에게 레스트시킨 디지몬의 DP를 플러스하고, S어택+1을 얻는다

 

EX4를 맞이하면서, 신규 키워드 【연계】가 등장했다

이 새로운 효과를 활용한 어떤 덱들이 등장하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지, 이번에는 【연계】 효과를 사용하는 디지몬 라인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 EX4-002 초코몬

효과는 단순하다. 

자신의 디지몬이 효과로 레스트 했을 때, 1드로우

이 게임의 특성상, 타마가 부여하는 드로우 보조 효과는 매우 귀중한데, 자신의 효과로 레스트하는 카드가 많은 블룸로드몬 테이머들에게 초코몬의 등장은 기쁜 소식으로 다가올 것이다.

 



- EX4-025 토리에몬

다색 디지몬답게, 옐로와 그린에서 3 코스트로 진화할 수 있으며, 테리어몬과 로프몬에서는 2 코스트로 진화할 수 있다.

효과는 심플하게 신규 키워드 연계를 가지고 있으며, 진화원 효과로는 레스트 상태인 자신의 디지몬이 있다면, 상대 디지몬 1마리의 DP를 -2000 시킨다. 아마, 연계 키워드와 함께 사용되는 카드이기 때문에 이 효과는 손쉽게 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효과는 어택 종료 시에 발동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두자.

 



- EX4-029 안티라몬

안티라몬도 전체적인 효과와 진화원 효과는 토리에몬과 같다.

다른 점으로는 어택 종료 시, 자신의 시큐리티가 3장 이하라면 1 리커버리를 하는 점을 꼽을 수 있겠다.

이 효과로 리커버리가 보다 단단해졌으며, EX2 시즌에 잠시 유행했던 로프몬 비트류의 연계를 기대해볼 수도 있겠다.

 



- EX4-031 케루비몬

토리에몬과 안티라몬의 라인에 이어 백신 형태의 케루비몬도 옐로, 그린 2색을 가지고 등장한다.

진화 시 효과와 어택 시 효과 모두 자신의 레스트 상태인 디지몬의 개체수를 참조하여 상대의 DP를 깎는데, 결국 중요한 점은 어떻게 필드에 디지몬들을 깔아둘 것이며, 이 디지몬을 레스트 상태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가 관건이 될 것이다.

 



- EX4-032 테리어몬

디지몬의 아이돌 테리어몬 라인이 그린 라인으로 합류한다.

옐로의 케루비몬 라인과 함께 테리어몬 라인도 연계 키워드를 지원한다.

등장 시 효과로는 곽소룡을 포함하는 테이머 카드와 그린을 포함하는 2색의 디지몬을 패로 추가할 수 있다.

같은 테마군의 테이머과 이후 진화라인 모두 서치가 가능한 범용 서치 디지몬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진화원 효과로는 자신의 디지몬을 연계의 효과로 레스트 시켰을 때, 이 디지몬을 패에 그린을 포함하는 2색의 디지몬으로 진화할 수 있으며, 이때 진화 코스트는 2줄일 수 있다.

이 효과를 사용하려면 최소 4레벨에서 5레벨로, 또는 그 이상의 레벨을 낮은 코스트로 빠르게 진화탑을 쌓을 수 있을텐데, 연계 키워드를 가진 카드군은 대부분 어택 종료시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상위 진화체의 다양한 효과를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때 절약한 코스트로는 다른 연계를 위한 횡전개 혹은 다른 액션을 취할 수도 있을 것이다. 

 



- EX4-033 테리어몬 조수

테리어몬 조수는 룰 상, 테리어몬으로도 취급되는 카드로 독특한 제정을 달고 발매되었다.

효과로는 이 카드가 효과로 레스트 되었을 때, 디지몬 1마리의 DP를 4000 올려주는데, 이는 공격 중인 연계 디지몬의 DP를 올려주거나, 레스트 상태로 무방비한 디지몬의 DP를 보조하는 식으로 활용될 것이다.

진화원 효과는 테리어몬과 같다

 



- EX4-034 로프몬

로프몬은 테리어몬과 거의 동일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테이머 곽소룡 대신에 곽소희를 가져오는 정도만 다른데, 이로써 로프몬 라인도 자신의 테이머와 연계할 수 있는 카드를 지원받게 되었다

 



- EX4-035 블랙가르고몬

블랙가르고몬 역시 연계를 가지고 있는 성숙기 디지몬이다.

연계 외에 별다른 특이점은 없지만, 테리어몬 위에 올라간다면 저렴한 코스트를 지불하고 빠르게 5레벨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진화원으로는 자신의 디지몬을 레스트 시키는 것으로 자신의 DP를 2000올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 EX4-036 블랙래피드몬

다른 디지몬과 마찬가지로 연계를 가지고 있으며, 어택 종료 시 퇴화 1을 가지고 있다.

테리어몬을 진화원으로 두고, 어택하면서 진화코스트를 감소하여 어택을 진행하고, 어택 종료시의 퇴화를 걸어주면서 상대의 필드를 한번 더 제압해낼 수 있을 것이다.

진화원효과로는 자신의 디지몬이 효과로 레스트했을 때 관통을 얻으며, 이 역시도 연계와 함께 손쉽게 발동할 수 있을 것이다.

이쯤되면 테리어몬 라인의 연계는 자신의 효과뿐만 아니라 어택과 연계를 통한 진화, 그리고 상위 진화체의 효과까지 함께 고려하여 운영하는 컨트롤 능력이 필요해보인다.

 



- EX4-037 블랙세인트가르고몬

턴 종료시 자신의 디지몬에게 재기동과 블로커를 부여하며, 상대 디지몬이 레스트 되었을 때, 이 디지몬을 액티브할 수 있다.

그간의 진화원 효과와 연계로 강한 공격력을 가지며, 턴 종료 후에 재기동과 블로커를 부여, 상대 턴 개시 시에 다시 일어나 블록을 할 수 있고, 상대의 추가 공격에 대해서도 레스트에 반응하여 액티브하여 추가 블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린의 관통과 블랙의 블록 기믹을 잘 이어받은 카드라고 생각한다

 



- EX4-054 웬디몬

퍼플 라인의 로프몬 진화라인은 테리어몬과 블랙가르고몬 라인과 흡사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가르고 몬 라인의 DP 증가와 달리 트래시의 그린 디지몬을 재활용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왔다.
하나의 진화탑을 강하게 세우려면 테리어몬 라인을 지속적으로 자원을 소모하면서 순환하려면 웬디몬 라인을 채용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EX4-057 안티라몬

안티라몬 역시 웬디몬과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으나, 어택 종료 시 그린인 Lv.3 디지몬을 코스트없이 지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계를 위한 필드 전개와 이후 궁극체 라인의 효과를 보조할 수 있을 것이다.

 



- EX4-059 케루비몬

타락한 형태의 케루비몬은 진화 시 자신과 레벨5 이하의 디지몬에게 소멸 시 다시 등장할 수 있는 효과를 부여한다.
이는 필드에 자신의 디지몬 개체수를 유지할 수 있는 효과로 연계 덱에서는 꼭 필요해 보이는데, 연계 덱에서는 레스트시킬 또 다른 디지몬의 존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블랙세인트가르고몬이 필드를 견고하게 유지하는 방향을 택한다면, 케루비몬은 소멸과 재등장을 통한 순환에 집중한 것으로 보이는데, 개인적으로는 케루비몬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물론, 이번 케루비몬은 자신의 케루비몬을 소멸시키고 등장하는 BT8 케루비몬과도 잘 어울려보인다.

 



- EX4-063 곽소룡&곽소희

자신의 메인 페이즈 개시 시, 디지몬이 1마리 이하라면 패에서 테리어몬 또는 로프몬을 등장시킬 수 있는 카드다.

등장 시 효과 사용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테리어몬, 로프몬의 등장 시 효과를 사용할 수 있으며, EX2 로프몬을 채용하여 리커버리를 노리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일 것이다.

대놓고 연계를 위한 제물로 쓰라는 의도가 보이는 효과이지만, 진화할 수 없으며 다음 상대 턴 종료 시에 소멸한다는 패널티가 아쉽다.

현 메타에서 이런 식의 효과는 게임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을 것이다.

 



- EX4-068 헤븐즈·저지먼트

테이머가 아쉬운만큼 옵션카드에는 강력한 제거기가 등장했다.

7 코스트라는 비용은 사용하기에 조금 부담스러운 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디지몬이 필드에 있다면, 옵션 자체의 효과 1회와 색 참조까지 반영하여 2번의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이 색참조는 필드의 디지몬 모두를 참조하기 때문에 그린을 바탕으로 옐로, 블랙, 퍼플 등의 카드가 분포되어있는 연계 덱에서는 3번 발동도 충분히 가능하며, 키메라몬 같은 녀석을 채용하여 색을 부풀린다면 파괴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EX4-070 더럽혀진 영웅

개인적으로 상대에게 손해를 감수할 수 있냐고 묻는 카드를 좋아한다.

케루비몬과 관련된 카드에는 이런 효과가 많다.

시큐리티를 인질로 잡는 BT3의 크래커에 이어, 이번에는 패의 옵션카드를 인질로 잡는 카드가 나타났다.

그러나 재미있는 효과를 가진 크래커가 환경에서 활용되지 못했던 점으로, 게임의 주도권을 상대가 가진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는데, 기꺼이 상대가 손해를 감수하고 내 플랜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필요에 따라서 2 메모리가 필요하지만, 상대가 기꺼이 패를 버리겠다면, 내 플랜이 막히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나라면 안전하게 메모리 부스트를 쓸 것 같다.


[마치며]

연계덱은 테리어몬과 로프몬의 진화원 효과로 어택시 연계를 사용함과 동시에 빠르게 진화하며, 상위 디지몬의 효과로 게임을 풀어가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리커버리, 퇴화, 또다른 디지몬의 등장 등의 효과로 5레벨 디지몬은 자신의 자원을 보호하고 상대의 자원을 건드리는 반면, 6레벨 디지몬은 DP-, 재기동 블로커, 소멸 시 효과로 필드를 불리는 등의 연계로 필드를 장악한다.

그러나 연계를 사용하기 위해 공격한 디지몬은 다시 액티브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번 턴에 5레벨의 효과를 사용할 것인지 6레벨의 사용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며, 이 속도는 현 메타에서 느리게 느껴진다. (아마 액티브가 되었다면 S어택+1 때문에 너무 사기가 되긴 했겠지만)

 

흡수진화에 이어서 그린 덱에게 조금은 임팩트 있는 키워드를 부여하고 싶었겠지만, 연계 덱은 당시 환경에서 그렇게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며, 지금까지도 그 평가는 여전하다.

그러나 블룸로드몬의 넓은 필드 활용과 다양한 메모리 부스트로 필드를 장악하며, 연계로 공격력을 강화하고, 쿼츠몬으로 게임을 잠궈버리는 플레이는 제법 경쟁력있는 덱으로 평가받으며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온갖 딕쟁이들의 연구를 통해 마더 D 리퍼와 함께 활용하는 방법도 연구했던 흔적을 발견하기도 했다.

조만간 이 재미있는 덱을 소개할 수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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