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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연구소

[기초] 나와 맞는 색은 어떤 색일까?

by 디지몬 연구소장 2024.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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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디지몬 카드 게임에서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가장 적합한 색깔을 살펴보려고 한다. 

만약 디지몬 카드 게임에 입문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른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디지몬을 선택하거나, 현재 티어에서 활약하며 미래시가 좋은 덱, 또는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덱을 선택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디지몬 카드 게임의 각 색깔별 주요 특징과 플레이 스타일을 설명할 것인데, 각각의 스타일을 살펴보고 자신과 맞는 스타일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레드 (적색)
첫 번째 색상인 빨강이다.
색상은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그레이몬 라인의 디지몬들과 색상에서 알 수 있듯 아그니몬과 같은 불속성 디지몬들이 다수 배치되어 있다.
이 색의 전체적인 플레이 스타일은 상대방의 디지몬과 시큐리티를 최대한 빨리 무너뜨리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공격에 초점을 맞춘다.

카드들은 주로 '시큐리티 어택 +1' 같은 효과를 포함하여 한번에 시큐리티에 많은 데미지를 입히거나, 디지몬의 DP를 증가시켜 상대방의 디지몬 또는 시큐리티 배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한다.
빨강은 또한 '진격'와 '돌진' 같은 공격과 관련된 효과도 가지고 있는데, 진격은 메모리 게이지가 상대방 쪽으로 넘어가도 공격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이다.
진격 효과는 주로 진화 시 발동되는 효과와 함께 사용되며, 상대의 턴으로 넘어가기 전에 한번 더 공격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돌진은 공격 목표를 상대방의 디지몬 중 가장 높은 DP를 가진 디지몬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다.
현 시점, 아직 돌진이 낯선 지금 환경에서는 다소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공격 목표가 변경될 때 시너지를 내는 효과들이 있어 추가적인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빨강은 또한 상대방의 디지몬을 제거하는 여러 종류의 제거 효과와 카드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디지몬의 DP에 기반한 효과가 많다.
특히 듀크몬 라인에는 특정 DP 이하의 상대방 디지몬을 삭제할 수 있는 카드군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빨강 덱을 플레이할 때 목표는 강력한 한방을 위한 궁극체 디지몬을 올린 후 공격하는 것이 메인이다.
그 과정에서 메인 디지몬의 다양한 효과와 진화원 효과들을 발동시키게 된다.
이는 매우 직관적인 전략이기 때문에,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레드 덱을 선택해보자


 


- 블루 (청색)
다음은 파란색이다.
이 색상에는 메탈가루몬, 황제드라몬, 알포스브이드라몬과 같은 수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디지몬들이 포함되며, 레드와 정반대인 물 속성 디지몬들도 많이 배치되어 있다.

파란색은 개인적으로 여러 색상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색으로 생각하는데, 많은 드로우와 서치 효과를 통해 콤보 파츠를 잘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파란색은 매우 빠른 색상으로 간주되며, 필요한 파츠들을 찾는 동시에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이는 주로 디지몬을 다시 액티브시키는 효과를 통해 상대의 시큐리티를 연타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많은 파란색 디지몬들이 DP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파란색의 대표적인 메커니즘이자 키워드 중 하나는 '재밍'이다.
재밍은 상대방의 시큐리티 디지몬과 전투에서 소멸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효과인데, 이 재밍과 디지몬을 액티브하게 만드는 효과와 조합하여 게임 초반에 빠르고 공격적으로 압박을 가할 수 있다.

또 다른 파란색의 대표 키워드는 '회피'다.
회피는 디지몬이 카드 효과나 배틀로 삭제될 때, 그 디지몬을 레스트하여 삭제를 방지하는 능력이다.
재밍이 주로 공격적인 목적으로 사용되는 반면, 회피는 자신의 디지몬을 방어하기 위한 수비적인 용도로 사용되곤 한다.
물론 회피와 액티브 효과를 조합하면 재밍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파란색에는 메모리를 얻는 효과도 많이 있어서, 자신의 턴 동안 더 많은 카드를 플레이하고 메모리 게이지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파란색의 주요 제거 방식은 상대의 디지몬을 손이나 덱의 아래로 되돌리는 것이다.

또 다른 독특한 메커니즘은 상대의 디지몬의 진화원을 파기하는 것에 중점을 둔 덱도 존재한다.
이 방식은 상대 디지몬의 진화원 효과를 제거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며, 이러한 메커니즘은 주로 상대방의 디지몬의 진화원이 없을 때, 공격하거나 블로킹하지 못하게 하는 효과와 함께 사용된다.
디지몬 카드 게임에서는 이러한 효과를 '얼린다'고 비공식적으로 부르기도 한다.
따라서, 더 균형 잡힌 덱을 플레이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파란색이 적합할 것이다.



- 옐로 (황색)
다음은 노란색이다.
이 색상은 세라피몬, 홀리엔젤몬과 같은 천사와 관련된 디지몬이 배치되어 있으며, 빛과 전기를 상징하는 다른 디지몬들도 포함되어 있다.
노란색의 주요 플레이 스타일은 컨트롤로 게임의 진행 속도를 느리게 만든다.

노란색에서 가장 흔히 사용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리커버리로, 일반적으로 덱 위에서 시큐리티에 카드를 놓을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게임을 좀 더 길게 끌 수 있으며, 상대가 너무 빠르게 공격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시큐리티 카드를 추가하는 것 외에도, 노란색은 상대방 디지몬에게 시큐리티 어택-1 을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는 시큐리티 어택+1 효과의 반대 개념으로, 상대방 디지몬이 공격할 때 시큐리티 체크를 할 수 없게 만들며, 남아있는 시큐리티가 없더라도 시큐리티 어택-1을 가진 디지몬은 게임을 끝내는 공격도 할 수 없다.
노란색에는 시큐리티에서 특정 카드를 손에 추가하고 나서 다시 회복할 수 있는 카드들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 메커니즘은 게임 서치 메커니즘 중 강력한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색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자원에서 원하는 카드를 찾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시큐리티에 어떤 카드가 있는지 확인함으로써 다음 전략을 계획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 정보 획득에 용이하다.
노란색 카드는 또한 시큐리티 디지몬의 DP를 추가해 방어력을 높여 상대가 전투 중에 소멸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동시에, 상대방의 시큐리티 디지몬의 DP는 줄여 자신의 디지몬의 생존 확률을 높이기도 한다.

노란색의 주요 제거 방식은 DP 감소 효과를 통해 이루어진다.
많은 카드들이 상대방의 디지몬 DP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게임 규칙에 따르면 디지몬의 DP가 0으로 줄어들면 즉시 삭제된다.
이 방법을 통한 삭제는 카드 효과에 의한 삭제로 간주되지 않으므로, 여러 효과를 무시할 수 있다.
물론  DP 감소 효과는 전투를 통해 상대를 물리치기 쉽게 만들기도 한다.



- 그린 (녹색)
다음으로 녹색이다.
녹색에는 식물형, 곤충형 등 자연과 관련된 많은 디지몬들이 포함된다.
녹색은 여러 레벨을 통해 진화 탑을 빠르게 쌓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색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낮은 비용의 레벨 4와 레벨 5 디지몬들의 흡수진화 효과를 통해 진화 코스트룰 줄일 수 있다.
흡수진화는 자신의 디지몬 하나를 레스트함으로써 텍스트에 명시된 만큼 진화 코스트를 줄이는 메커니즘이다.
하지만, 녹색의 주요 약점은 다른 색상에 비해 서치 및 드로우 능력이 가장 부족하다는 점이며, 따라서 진화를 최대한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통해 필요한 카드를 찾기 위한 카드 순환을 할 수 있다.

녹색도 빨간색과 비슷하게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데, 상대의 디지몬을 레스트 시키고, 추가 DP를 얻고 '관통' 효과를 사용하다.
'관통'은 녹색에서 자주 보이는 또 다른 키워드로, 배틀에서 상대방의 디지몬을 처치하고 생존한 후에도 시큐리티 체크를 할 수 있다.
또한, 파란색과 유사하게, 여러 번 공격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액티브할 수 있는 궁극체 디지몬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효과는 주로 상대방의 디지몬을 레스트하는 효과와 결합하여 필드 정리를 돕는다.
일부 레스트 효과는 상대방의 카드가 한 턴 동안 레스트 상태를 유지하게 만들어 액티브할 수 없도록 만들기도 한다.
이를 통해 모든 효과들을 조합하여 상대방의 디지몬을 전투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녹색에는 또한 '디지버스트' 효과를 가진 디지몬들이 많은데, 디지버스트는 자신의 진화원을 제거함으로써 DP 증가, 시큐리티 어택 +1, 상대방 디지몬 레스트 등 다양한 버프 효과를 제공한다다.

전체적으로 녹색은 다재다능한 도구와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한 번에 큰 압박을 가할 수 있는 폭발적인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효과 활용과 공격적인 스타일의 밸런스를 선호하는 플레이어들에게 적합한 색상이다.



- 블랙 (흑색)
다음으로 검은색이다.
검은색에는 기계형과 사이보그형 디지몬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디지몬의 바이러스 형태도 포함된다.

검은색의 주요 플레이 스타일은 방어적이며, 많은 디지몬이 블로커를 가지고 있어 상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
이 메커니즘은 상대의 턴에 DP를 증가시키는 효과와, 재기동 키워드로 강화된다.
재기동은 상대의 액티브 페이즈에서 자신의 디지몬을 다시 액티브하여 공격을 하면서도 다음 턴에 방어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검은색의 또 다른 방어적 메커니즘은 '디코이'인데, 디코이는 자신이 삭제되면서 다른 디지몬을 삭제 효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비록 현재는 디코이가 자주 사용되지는 않지만, 특정 대전에서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검은색의 주요 제거 방식은 플레이 비용에 따라 상대방의 디지몬을 삭제하는 것이며, 퇴화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상대 디지몬을 한단계 아래 레벨로 되돌릴 수 있다.
이 메커니즘은 상대방의 디지몬의 진화 탑을 파괴하여, 상위 개체의 카드를 제거하고 하위 개체로 되돌리는 역할을 한다.

검은색은 방어적인 스타일 외에도 다양한 매치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용도의 색상으로 여겨지는데, 디지몬을 퇴화시키는 것 외에도 다재다능한 효과를 제공하는 특성이 있다.
만약 단순히 디지몬을 진화시키고 고레벨 디지몬을 만드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효과를 활용하고 싶다면, 검은색이 적합할 수 있다.



- 퍼플 (자색)
이제 보라색으로 넘어가보자
보라색은 카드 게임 내에서 가장 복잡하고 재미있는 색상이다.
많은 빌런, 악역 디지몬들이 보라색에 속하며, 베르제브몬, 바그라몬, 레이디데블몬 등이 이에 포함된다.

보라색의 주요 특징은 트래시를 게임에 필요한 자원으로 활용하는 점으로. 가능한 한 많은 카드를 '트래시'에 보내고, 많은 효과들이 트래시에 있는 카드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그곳에서 카드를 발동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다.
보라색 카드 효과의 대부분은 두 가지 방식으로 트래쉬에 카드를 보내는 것에 중점을 두는데, 가장 흔한 방법은 특정 조건이 충족될 때 카드를 드로우하고 동시에 트래시하는 것이며, 다른 방법은 '밀링'이라고도 불리는, 덱 상단에서 카드를 파기하는 방식이다.
이 효과는 주로 베르제브몬 아키타입에서 활용되며, 카드를 빠르게 트래시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여겨진다.

보라색은 또한 '소멸 시' 효과를 가진 디지몬이 많아, 게임 플레이 중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이러한 효과는 카드를 더 드로우하고 트래시하거나, 트래시에서 카드를 다시 꺼내오거나, 상대방의 디지몬을 소멸시키는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보라색에서 자주 등장하는 키워드로는 '길동무'와 '러시'가 있다.
길동무는 전투 중에 삭제되었을 때, 자신과 싸운 상대방 디지몬을 함께 삭제시키는 효과인데, 상대의 강력한 상위 디지몬을 하위 레벨의 디지몬으로 공격할 때 특히 효과적이다.
속공은 디지몬이 등장한 턴에 바로 공격할 수 있게 해주지만, 메모리가 우리 쪽에 있어야 공격 선언이 가능한 것은 일반적인 공격과 같다.

보라색의 제거 방식은 주로 상대방 디지몬의 레벨을 참조하며 조건을 충족하는 레벨의 디지몬을 삭제시킨다.



- 화이트 (백색)

마지막으로, 흰색이다.
흰색은 게임 내에서 매우 독특한 색상으로, 대부분의 카드는 특정 아키타입에 대한 지원이나, 60% 승률과 같은 일반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흰색에서는 오메가몬, 카오스몬, 디아블로몬과 같은 다양한 고레벨 디지몬을 보유하고 있다.
이 디지몬들은 주로 유리한 상황을 굳히거나, 역전의 기회를 제공하곤 한다



- 혼색 (2색 이상)
이제 두 가지 이상의 색이 혼합된 혼색 카드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
혼색 카드는 BT8 뉴 히어로 시리즈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두 색상의 장점을 하나의 카드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혼색 컬러 디지몬이나 테이머는 동시에 두 가지 색상으로 취급되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매그너몬으로, 이 카드는 동시에 노란색과 파란색 디지몬으로 취급되어 두 색상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는 BT 8의 래피드몬으로, 진화할 때 필드에 있는 테이머 수에 따라 상대 디지몬을 레스트시키는 녹색의 효과와, 레스트된 상대 디지몬 중, 최대 세 마리의 DP를 5000 감소시키는 황색의 효과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런 방식으로 두 가지 색상의 고유 효과를 결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혼색의 옵션 카드도 마찬가지로, 색상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효과를 발동할 수 있지만, 이 경우 옵션카드의 모든 색을 충족해야 한다.
예를 들어 메가펀치는 청색과 녹색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두 색상 모두의 디지몬 또는 테이머가 필드에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효과에 대해서는 플레임 헬 사이즈를 예를 들 수 있는데, 이 카드는 황색과 자색 효과를 모두 가진 카드로, 상대의 디지몬 DP를 6000 감소시키고, 트래시에서 6000 이하의 황색 또는 자색 디지몬을 다시 소환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진다.

이러한 혼색 카드는 특정 아키타입이나 색상 기반의 덱에 주로 사용되며, 너무 강력해지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이 카드는 덱 구성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단독으로만 사용되는 카드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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