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18/LM] Arnold : GAO 4위! 타이런트캅테리몬 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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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디자인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타이런트 캅테리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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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카드게임 12월 발매 예정인 LM 팩 카드가 공개됨에 따라, 기존에 자세히 다루지 못했던 LM 카드를 활용하는 칼럼도 소개할 수 있게되었다!

그 첫번째로는 BT18 환경에서 타이런트캅테리몬을 사용해 GAO에서 4위를 달성한 Arnold의 칼럼을 준비해보았다.

일본과 글로벌, 그리고 한국 환경까지 거쳐가면서 일부 카드군의 변화와 금지/제한 리스트에도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현재 한국 환경과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 수 있는 점을 밝히며, 본격적으로 칼럼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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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기 전]

 

안녕하세요,

저는 아놀드입니다. 최근 녹타이런트 덱으로 인도네시아 Grand Asia Open에서 4위를 기록했습니다.

BT16 세트 시절부터 지금까지 줄곧 타이런트 덱을 플레이해 왔습니다.

메타는 항상 변화하고, 그에 따라 타이런트 덱 역시 계속해서 변화를 맞이합니다.

물론 매번 덱을 완전히 처음부터 짜는 것은 아니고, 다른 참고 리스트를 기반으로 삼아 여러 판을 돌려본 뒤 그때그때 업그레이드를 해왔습니다.

SUHU 팀의 친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다양한 덱 풀을 가진 친구들과 함께 연습할 수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떤 덱을 상대하게 될지 사전에 알고 대비하는 것은, 실제 경기에서 처음 마주하는 것에 비해 훨씬 유리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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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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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rnold가 사용했던 타이런트 캅테리몬 덱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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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제가 GAO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한 덱 리스트입니다.
BT18에서는 예상치 못한 업그레이드가 등장했는데, 아니 어쩌면 비트몬 하이브리드의 예상 밖의 배신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세트에는 곤충(벌레) 타입 관련 신규 카드들이 몇 장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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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8 엘리먼트 석세서 환경에 들어옴에 따라 변경을 고려했던 카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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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로얄 베이스 계열 카드들 중 일부는 타이런트 덱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효과를 발동하려면 시큐리티에 앞면으로 놓인 카드가 있어야 하는데, 타이런트 덱에서는 그 조건을 거의 충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제가 한때 덱에 넣을까 고민했던 카드가 딱 한 장 있는데, 바로 BT18-046 말벌몬 입니다.

시큐리티 효과는 100% 쓸 수 없지만, 상대 턴에 지속되는 효과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진화원 효과도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상당히 좋습니다
최근 카드들은 상대 턴 종료까지 DP를 깎는 효과가 많아졌기 때문에, 서로의 턴 DP 증가 효과는 이런 환경에서 특히 더 빛을 발합니다.

하지만 오래 고민해 본 결과, 3코스트 진화가 가끔 큰 부담이 되고, 이 카드를 넣으려면 결국 P-100 쿠가몬, BT3-050 스팅몬 둘 중 하나를 빼야 하는데, 두 카드는 훨씬 범용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결국 덱에 넣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BT19에서는 반드시 제 슬리브 안에 자리 하나는 줄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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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노캅테리몬은 따로 할 말이 없습니다.
타이런트 덱에서는 타이런트로만 진화할 수 있고, 그 외의 특별한 진화 루트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배신자”에게는 단 1초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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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션트비트몬은 약간 배신자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곤충족의 정체성은 잃지 않았습니다.

이 카드의 퇴화 효과는 타이런트 덱에서 크게 환영받습니다.
이 카드 덕분에 타이런트는 퇴화 후 레벨 7 디지몬까지도 제거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 카드의 좋은 점은, ACE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덱에서 유일하게 저코스트로 등장할 수 있는 레벨 6이라는 점입니다.
레벨 6을 제거하기 위해 그랜쿠가몬 ACE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은 최악입니다.
레벨 5 디지몬에서 ACE로 진화하면 DP가 부족해 디지몬을 잡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무엇보다 상대에게 메모리 도시락을 통째로 넘겨주는 꼴이 됩니다.
이를 피하기 위해선 디지크로스(DigiXros) 를 활용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BT7의 블리츠몬과 보르그몬을  을 넣어야 합니다.

이 둘도 나쁜 카드는 아니지만, 문제는 이 카드들을 넣기 위해 스팅몬과 쿠가몬을 빼야 한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이 카드를 넣으면 제 곤충 ACE 슬롯을 차지해버린다는 점입니다.

타이런트 매치업에서는 예상치 못한 카운터 플레이와, 그 후에 큰 격차를 벌리는 한 방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 카드는 트레이닝 카드로 서치할 수도 없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코캅테리몬으로는 서치가 되지만, 초반에는 이 카드보다 다른 카드를 가져오는 것이 훨씬 우선순위가 높습니다.

이 모든 이유 때문에 새로 나온 카드들은 덱에 전혀 넣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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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CHUPS]

이제 실제 대회에서 제가 사용한 매치업을 기준으로,
각 matchup에서 해야 할 것 /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전략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GAO에서 실제로 만난 매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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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런트캅테리몬 승
청녹황제드라몬 승
자하브 승
청아머 승
청녹황제드라몬 승
워매웃코 패
워매웃코 승
청녹황제드라몬 승
청녹황제드라몬 승
에이션트가루몬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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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타이런트

타이런트 미러전에서는 가능하다면 성장기로 로프몬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최소 트레이닝 1장 + 테이머 1장은 필수로 세팅하세요.
이 구성으로 성장기에서 바로 레벨 6까지 진화가 가능합니다.

왜 로프몬인가?
상대 타이런트가 먼저 육성 에어리어에서 나왔다면, 내 로프몬에게 연계를 부여한 뒤 타이런트까지 올리면, 타이런트 + 연계 공격으로 상대 타이런트를 치고, 다른 디지몬으로 추가 공격/효과 적용이 가능합니다.

상대가 테이머나 메탈리피쿠가몬 효과로 다른 곤충으로 어택 대상을 변경해도, 이 시점에서 내게 디지몬 1체 우위가 생기므로 나쁘지 않습니다.
또한 황제드라몬몬 팔라딘 모드 ACE도 DP 차이를 벌리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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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황제드라몬

이 매치업의 핵심은 폼몬과 그랜쿠가몬 이 친구라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랜쿠가몬을 덱에서 절대 뺄 수가 없습니다.
특히 하이브리드 메타에서 테이머를 제거하거나 레스트시키는 기능은 매우 중요합니다.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ACE 디지몬을 타이런트로 진화시키지 마세요.
딱 필요한 경우(시큐리티 체크에서 ACE 맞기 싫을 때, 혹은 필드 클리어가 다른 방법이 없을 때)만 하세요.

왜냐하면 상대가 테이머(산해&정우)를 한 번 제거당했음에도 다시 깔 수 있는 상황이 생기는데, 그때 내가 ACE → 타이런트로 진화하면
상대가 내 ACE를 파기하면서 공짜 메모리를 얻습니다.

또 경우에 따라, 타이런트 효과로 소환된 메탈리피쿠가몬을 바로 진화시키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상대 테이머가 이미 레스트된 이후에는 진화원으로 활용하는 것보다 ACE 받침대로 활용하는 편이 훨씬 강력합니다.

그리고 디지몬 카이저는 상당히 강력합니다.
상대가 육성 에어리어에 성장기 + 테이머만 있는 상황에서, 메모리를 1 주면 한 턴 더 육성 에어리어에서 못 나오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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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퍼플 하이브리드 

이 매치업은 게임 시작과 동시에
시바몬 또는 타이런트 또는 헤라클레스 + 메탈리퍼쿠가몬 진화원
중 하나를 만들 수 있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DP를 높일 수 있는 로프몬 / 블레이드쿠가몬 진화원이 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베르그몬이 밀 효과로 DP가 올라가도 내 쪽이 더 높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전략은 쉽습니다.

장한솔과 디지몬 카이저를 많이 깔아 상대의 초반 러시를 늦추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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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청아머

이 매치업은 상대가 BT8 매그너몬 / 마그나몬 X 항체 이 두 장으로 DP를 계속 올릴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매우 어렵습니다.

여기서 프로모 쿠가몬(P-100) 이 큰 역할을 합니다.
상대 매그너몬에게 액티브 락을 걸면 절광충을 강제로 써야 효과가 발동되니까요.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액티브 상대인 디지몬을 두지 마세요.
왜냐하면 상대는 화염드라몬 → 돌진 → 시큐리티 바운스 → 매그너몬 X 효과 내성 갱신
이런 식으로 연계가 가능합니다.

또 ACE(레벨6)나 임페리얼드라몬 팔라딘 모드를 성급하게 내지 말아야 합니다.
매그너몬 덱은 항상 헤븐즈 저지먼트를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빠르게 상대 보안을 0으로 만들어
절광충 자체를 못 쓰게 만드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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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워매 웃코

이 매치업은 꽤 까다롭습니다.

해야 할 일은 간단합니다
진화원에에 최소 +1000 DP 포함한 진화 라인 구성
헤라클레스캅테리몬까지 진화 → 그러면 상대는 에테몬 + 블랙세라피몬/발키리몬 콤보를 못 씁니다.
메인 페이즈 시작 시 에테몬을 레스트시키고, 헤라클레스로 바로 제거하면 됩니다.

그리고 레벨 6 외의 다른 디지몬은 절대 필드에 두지 마세요.

타이런트로 진화는 바운스가 필요하고, 텐타몬이 패에 있을 때만 하세요.

텐토몬이 강제 공격 타이밍 전에 내 디지몬을 레스트시켜줄 수 있어, 상대 콤보를 비틀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첫 진화라인에 텐토몬을 사용하지 말고, 아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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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에이션트가루몬

퍼플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전략입니다.

- 메탈리퍼쿠가몬의 진화원 효과와 + 효과 내성 레벨 6 만들기
- 디지몬 카이저로 성장기 러시 지연
- 진화원에 +1000 DP 쌓기

타이런트가 없을 경우 다른 레벨 6으로 진화해야 할 수 있으므로, 항상 에이션트가루몬보다 높은 DP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면역 없는 디지몬을 필드에 두지 마세요.
어택 변경이 되더라도 시큐리티는 그대로 털립니다.

상대가 운이 좋으면, 웃코몬 + 루이로 초반 러시를 걸어올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시큐리티에서 트레이닝/테이머가 나오기만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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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GAO에서 만나지 않은 매치업]

 

- VS 데크스도루고라몬

워매몬과 비슷하게 까다로운 매치업입니다.

절대 레벨 6 이외의 디지몬을 필드에 두지 마세요. 아니면 최소 헤라클레스 또는 텐타몬 이 필요합니다.

강제 공격 구조가 누메몬과 동일하지만, 차이점은 텐타몬을 필드에 꺼내놓고 기다리면 안 됩니다 → 상대는 Dexdorugamon으로 루키를 파괴할 수 있음

그래서 해야 할 일은:
텐타몬은 육성 에어리어에 보관
필드에는 면역 레벨6 단 1체
그 한 체로만 시큐리티 어택하기

이 구성으로 상대의 0 코스트 진화와 충돌 대상 만들기를 모두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돌진 매커니즘은 타이런트의 어택 대상 변경이 블로커보다 먼저 적용되기 때문에 절대 막을 수 없습니다.

또한 연계 역시 매우 위험합니다.
데크스도루그레몬이 내 6코스트 디지몬을 파괴하면, 상대는 디지몬 1체를 무료로 꺼낼 수 있고, 그 후 도루고라몬까지 메모리가 된다면
그 유닛으로 연계하여, 엄청난 DP로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게임은 거의 통제 불가가 됩니다.
절대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게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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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7대 마왕

이 매치업은 실제로 상성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
옵션 카드가 너무 많고, 로스트룸 때문에 타이런트의 등장 효과가 봉쇄됩니다.

그래서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 최대한 빠르게 시큐리티 압박
P-140 아트라캅테리몬
헤라클레스캅테리몬

이 둘로 매 턴 2 체크 + 아트라캅테리몬의 시큐리티 제거 효과로 상대 시큐리티를 비워야 합니다.

연계를 가진 로프몬도 좋습니다.

DP는 가능한 최대치 이상으로 증가한 진화라인이 필요하며, 루체몬 고리를 끊기 위해 황제드라몬 팔라딘 모드로 루체몬을 제거하며 시간 끌기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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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베르스타몬

7대 마왕과 거의 동일한 악성 매치업입니다.
옵션 카드가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전략도 동일합니다: → 아트라캅테리몬 + 헤라클레스캅테리몬으로 최대한 빨리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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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S 마더쇼토

마더 쇼토는 종류가 너무 많아
다 정리할 수 없으므로 크게 3종으로 나누겠습니다:

1) 마더 하이브리드 → 블루/퍼플 하이브리드와 동일

메탈리퍼쿠가몬 진화원 + 면역 상태인 레벨 6
마더를 넘기 위해 최소 16k DP 필요
필요하면 로프몬 연계로 뚫기

2) 마더 흑하브 데크스도루고라몬/워매몬과 동일

강제 공격 대비 / 필드 또는 육성 에어리어에 텐타몬 준비
16k DP 이상 필수
로프으로 보조 가능

3) 마더 시큐컨 → 데크스도루고라몬, 7대 마왕과 비슷

헤라클레스 + 아트라캅테리몬 조합 필수
텐타몬으로 매 턴 +3k DP 확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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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 글이 다른 타이런트 플레이어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항상 우리가 원하는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테스트 덱을 돌려보면 다양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치업 가능성이 있는 덱들은 최소한 몇 종류라도 미리 익혀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SUHU 팀의 모든 친구들에게 —
함께 연습해준 덕분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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