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몬 카드게임 스페셜 리미티드 카드 팩 vol.1 [LMK-1.0]의 정보가 천천히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의 카드풀과 LM 카드의 조합으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샤크라몬에 대한 칼럼을 소개한다.
샤크라몬은 단순히 디지몬 효과를 메인으로 한 것이 아닌, 다른 유틸리티 카드와 조합을 통해 더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번 LM 카드, 그리고 스크램블의 활용을 통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는 직접 이 덱을 활용한 Reef의 칼럼을 살펴보자
[들어가기 전]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Reef이며, 태국 출신의 디지몬 플레이어입니다.
X(트위터)에서는 RIFTH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즐거운 카드게임을 시작하기 전에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유희왕 카드게임을 플레이해왔습니다.
제가 디지몬 카드게임을 처음 시작한 것은 2022년경, 부스터 EX2가 발매된 이후였습니다. 제
가 가장 좋아하는 디지몬인 ‘샤크라몬’을 플레이할 날을 손꼽아 기다려왔기 때문입니다.
이 덱을 처음 굴렸을 때는, 당시 메타게임을 상대하기에는 덱을 충분히 강하게 만들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유희왕 카드게임에서의 경쟁 경험이 있었기에, 제 플레이스타일에 맞는 덱을 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BT10이 발매된 이후, 제 덱이 반복적으로 지원을 받게 되어 무척 기뻤습니다.
덕분에 덱이 조금 더 강해졌고,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꾸준히 플레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은 정말 쉽지 않은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BT17의 등장으로 중요한 지원을 다시 받게 되었고, 그 덕분에 제 덱이 어떤 메타게임에서도 경쟁할 수 있을 만큼 생동감 있게 굴러가게 되었습니다.
[덱 구성]

이 덱은 기본적으로, 특히 플러그인(Plug-in) 카드 같은 옵션 카드를 활용한 콤보가 핵심이기 때문에, 레벨 3부터 레벨 6까지의 분배나 테이머, 그리고 옵션 카드의 수량을 배분하는 것이 다소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저는 매 턴마다 지속적으로 콤보를 이어가기 위해, 디지몬과 테이머는 소량만 채용하고 대신 옵션 카드를 다수 넣는 방식으로 덱을 구성했습니다.
그 결과, 옐로우 메모리 부스트와 트레이닝, 그리고 스크램블을 함께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콤보]


제 빌드 기준으로 설명드리면, 먼저 어떤 레나몬으로든 시작해도 좋습니다.
그다음, BT18 위자몬으로 진화하면서, 효과를 통해 시큐리티 1장을 파기하고 드로우 + 메모리 1을 얻습니다.
이어서 옵션 카드 ‘옐로우 스크램블(Yellow Scramble)’을 사용하여 EX2 도사몬으로 진화하고, 그 효과로 EX2 은세나를 등장시켜 봅시다.
마지막으로, 메모리 부스트나 트레이닝을 활용해 BT17 샤크라몬으로 진화합니다.
샤크라몬은 바운스 효과로부터 보호를 받습니다. 또한 소멸될 상황에서도, 위자몬의 진화원 효과가 시큐리티를 파기하는 방식으로 한 번 더 보호해 줍니다.
따라서 이 플레이 루트는 다음 턴 공격을 준비하기 위한 필드 전개 루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필드에 샤크라몬이 존재할 때, 저는 샤크라몬 무녀 모드로 진화하면서 EX2 공격 플러그인 A 같은 카드를 사용하고, 그 카드를 시큐리티 맨 위에 올릴 수 있습니다.
그 후 어택 시 효과로 EX2 사샤크라몬으로 다시 진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두 가지 효과가 발동합니다.
첫째, 샤크라몬의 효과로 자신을 액티브할 수 있으며, 필드에 있는 테이머의 수만큼 플러그인을 다시 회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격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은세나의 효과를 사용하여, 회수한 플러그인(예를 들어 플러그인 D)을 0 코스트로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샤크라몬의 공격은 2체크 + 재밍도 만들 수 있으며, 액티브 상태가 되어 다시 한 번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매치업]
저는 최근 태국에서 열린 디지몬 토너먼트 — DC-1 GP 2024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경기는 총 6라운드로 진행되었으며, 매칭은 아래와 같습니다.
– Round 1: 퍼플 하이브리드 스사노오몬
상대가 아쉽게도 하이브리드 카드를 찾지 못해, 어택 시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 카드를 찾는 데 몇 턴이 걸렸고, 그 틈을 타 제가 시큐리티에 치명적인 공격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 Round 2: 그린 타이런트 캅테리몬
저의 핵심 옵션인 ‘P-095 무효화 플러그인 P’ 덕분에 상대의 거대 타이런트 캅테리몬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BT10 샤크라몬 무녀 모드와 EX2 샤크라몬으로 위 콤보를 수행하며, 공격 플러그인 A와 고속 플러그인 D를 모두 활용해 2체크 재밍 공격을 두 번 넣을 수 있었습니다.
– Round 3: 레드 하이브리드
상대는 매우 강력했고, 덱이 빠르게 움직이며 치명적인 데미지를 몰아쳤습니다.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 Round 4: 마스테몬 + 신규 루체몬
제 손패가 막혀 레벨 3이 없어, 초반부터 매우 불리한 상황이었습니다.
필드를 만드는 데 약 2턴이 걸렸고, 시큐리티가 2장 남은 거의 패배 직전 상황에서 겨우 반격해 필드를 쓸어내며 따라잡았습니다.
시간 종료가 선언되자, 3체크 재밍을 두 번 넣는 완벽한 스트라이크를 시도해 승부를 뒤집으려 애썼습니다.
– Round 5: 황제드라몬
상대가 성장기 디지몬들을 찾지 못해, 제가 BT17 샤크라몬를 중심으로 바운스를 막는 필드를 안정적으로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상대는 진화 방해 효과가 있는 황제드라몬을 전개했지만, 무효화 플러그인 P로 이를 멈추고 파티션 디지몬을 제거하며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전 라운드처럼, 샤크라몬의 폼 체인지로 치명적인 연속 공격을 넣어 승리했습니다.
– Round 6: 듀크몬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격인 듀크몬과 싸우는, 매우 기억에 남는 경기였습니다.
무효화 플러그인 P 덕분에, 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상대가 BLAST ACE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끝까지 봉쇄할 수 있었고, 결국 시큐리티를 연속 공격해 게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샤크라몬은 제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사용해온 첫 번째이자 유일한 덱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만나온 모든 디지몬 플레이어분들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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