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포스브이드라몬, 디아블로몬, 파워드라몬에 이어서 어둠 속에 숨어 암약하고 있는 단체가 있으니, 바로 에오스단이다.
이번 디지몬카드게임 BT17 환경 시크릿 크라이시스에서 에오스몬의 신규 지원 카드들이 발매되었는데, 그로 인해 어떤 변화가 생길지 살펴보도록 하자
[들어가기 전]
안녕하세요, 커뮤니티 여러분.
저는 필리핀의 와일드 메타 현장에서 직접 온 여러분의 친근한 기가, Mang Giga입니다.
BT17: Secret Crisis 팩은 놀라움과 새로운 덱 빌드로 가득하며, 오랫동안 잊혀졌던 덱들도 부활시켰습니다.
특히, 에오스몬 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왜 중요하냐고요? 다시 한 번 슈퍼 빠른 하이브리드 메타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네, 전에 하이브리드 기사 올린 분, 바로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하하하.
우리가 메타 덱을 좋아하는 분들의 즐거움을 빼앗는 취미를 바탕으로, 여기 메타를 어떻게 상대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
[덱 빌딩]
여러분의 에오스몬 덱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레시피는 다음과 같습니다:
- 디지타마 5장
- 모르포몬 몇 장
- 에오스몬 다수
- 메노아 벨루치 7장
- 그리고 기타 카드 8장
[BT17 환경의 에오스몬]
오랫동안 잊혀졌던 하이브리드 덱들이 부활하면서, @DDDTcg 분들 덕분에 불이 붙었습니다.
점점 더 많은 분들이 적색, 청색 하이브리드를 난사하고 있는데요, 이런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는’ 게임에선 저 같은 사람이 필요합니다. 쉽게 이기려는 분들을 막는 게 제 역할이니까요.
하지만 상위 덱만 상대하는 것은 충분치 않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지역에서 흔히 플레이되는 덱들도 고려해야 합니다.
저희 지역 메타에선 매그너몬X, 타이런트, 샤인, 미라쥬, 도루고라-SOC, 루가, 오메가-에이스 등이 상위권을 다투고 있습니다.
특히 청색 하이브리드의 블록 불가 효과는 우리 플레이어들에게 큰 골칫거리입니다.
그래서 저는 고용된 메타 킬러로 나섭니다.
1. 레벨 3 디지몬
레벨 3은 꽤 표준적인 7~8장의 성장기로 구성되며, 조정할 여지가 적습니다.
왜냐하면 레벨 4 성숙기 디지몬은 모르포몬에서 진화해야 하며, 덱 전체가 이 진화 메커니즘에 의존하며, 모르포몬의 진화원 효과로 레벨 5,6 에오스몬으로 빠르게 편법 진화하기 때문입니다.
2. 레벨 4 디지몬
레벨 4 에오스몬 8장은 기본적이지만 핵심적인 구성입니다.
BT17 에오스몬은 진화 시 효과를 발동해 테이머를 뿌리고, 진화원 효과로 어택 대상을 변경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BT6 에오스몬은 등장 시 효과를 발동하여 테이머를 뿌리고, 진화원 효과로 추가 테이머를 등장시킵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발동하느냐인데, 상대방이 모든 테이머를 쓰도록 강제할지, 아니면 BT6 에오스몬의 진화원 효과만 써서 내 진영에 테이머를 채울지 판단하는 타이밍입니다.
3. 레벨 5 디지몬
레벨 5 에오스몬 10~12장 (기분에 따라 다름)
BT17 에오스몬은 등장 시 효과와 진화 시 효과로 퇴화를 가지고 있으며, 진화원 효과로는 어택 대상을 변경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BT6 에오스몬은 어택 시 또 다른 에오스몬 등장, 그리고 메인 디지몬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는 진화원 효과를 갖추고 있습니다.
4. 레벨 6 디지몬
BT17 에오스몬 4장, BT6 에오스몬 2장
이것이 이 덱을 위험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장난감 트럭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거대한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변신해서 당신을 박살내는 상황 말입니다!
BT17 에오스몬들은 모두, 다시 말하지만 모두, 각 테이머마다 DP +1000을 받습니다.
테이머가 2~3명만 있어도 쉽게 15000까지 DP 상승이 가능해지며, BT17 에오스몬의 소멸 효과까지 더해지면 디지몬을 너무나 쉽게 제압할 수 있습니다.
5. 메노아 벨루치
BT17 메노아는 상대의 모든 테이머의 등장 시 효과를 무효화하고, 에오스몬을 상대 제거 효과로부터 보호하는 일종의 유사 디코이를 제공합니다.
또한 덱에서 필요한 카드를 찾기 위해 패를 버리고 추가 드로우를 보는 능력도 있습니다.
이 효과만으로 서치가 부족하다면 BT6 메노아 벨루치가 지원합니다.
6. 그 외 테크카드
현재 메타에 대한 해답은 커팅 엣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시큐리티 체크 시 발동하는 방어적인 옵션 카드이며, BT17 레벨 5 퇴화 효과를 가진 에오스몬과 결합하면 상대 디지몬을 레벨 3 디지몬으로 되돌리고 추가로 약한 디지몬까지도 삭제할 수 있습니다.
키메라몬은 추가 공격권 역할을 하며, 폼몬이나 필로몬 같은 메타 성장기를 삭제할 수도 있습니다.
‘프로그램 긴급정지’는 필요한 경우 한 턴 보호를 줄 수 있으며, BT17메노아가 부여하는 디코이 덕분에 홍염에도 에오스몬 군단이 생존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디지몬 카이저는 모든 웃코몬과 성장기 디지몬을 통제합니다.
가장 좋은 점은 화이트 테이머이기 때문에 에오스몬과 함께 무료로 등장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드로우 엔진 역할도 하죠.
쿼츠몬은 하이브리드 군단을 봉쇄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많은 에오스몬과 테이머로 시큐리티를 한 번에 4장까지 파기할 수 있으며, 메모리도 넉넉합니다.
[콤보]
이 콤보는 모르포몬에서 1 메모리로 레벨 4 에오스몬으로 진화 / 4레벨 에오스몬의 진화 시 효과로 2 코스트 지불하여 레벨 5 에오스몬 등장 / 5레벨 에오스몬의 등장 시 효과 적용 / 그리고 모르포몬의 진화원 효과로 레벨 4 에오스몬에서 레벨 5 에오스몬으로 0 코스트 진화까지 가능하게 합니다.
이렇게 올라간다면, 총 3 코스트로 5 레벨 디지몬 2체를 꺼내둘 수 있으며, 메모리가 충분하다면 궁극체까지 올릴 수도 있습니다
게임을 이 조합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 오프닝 콤보는 게임 시작과 동시에 내 테이머를 플레이하고 상대 테이머의 등장 시 효과를 무효화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2장 드로우를 받을 수 있습니다.
후공이라면 상대에게 더욱 적은 메모리까지도 넘길 수 있죠
프로모 모르포몬 카드를 사용하면 서치를 할 수 있고, 서치 후 이를 BT6 에오스몬의 진화원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BT6 에오스몬으로 상대를 공격하고, 어택 시 효과로 추가적인 에오스몬 등장과, 모르포몬의 진화원 효과 발동으로 인해 진화 코스트를 감소하여, 레벨 6으로 빠르게 진화할 수 있습니다.
몇가지 독특한 조합을 통해 BT6-086 에오스몬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디지몬이 세팅되어있다면, BT6-085 에오스몬으로 공격을 해봅시다.
이 경우 어택과 함께, 자신의 테이머 등장이 가능하고, 또다른 에오스몬 등장이 가능하며, 또 다른 에오스몬이 등장했을 때 진화 코스트 -3으로 레벨 6 에오스몬으로 진화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메노아 벨루치를 꺼내어 테이머 수를 늘리고, 트래시에 에오스몬을 파기하여 추가적인 자원을 쌓을 수 있으며, BT6-086 에오스몬으로 진화하면서 늘어난 테이머를 참조하여 트래시의 에오스몬을 진화원에 넣음으로써, S어택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에오스몬의 최고의 방어책은 BT17 에오스몬을 적어도 한 장 패에 남겨두는 것입니다.
컷팅 엣지가 시큐리티에서 발동됐을 때, 상대 디지몬 퇴화와 약한 디지몬 소멸 등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매치업]
이 덱의 자랑스러운 순간 중 하나는 최근 에볼루션 컵에서 3위를 차지하고, 몇 차례 테이머 배틀에서 우승한 것입니다.
SOC-도루 매치업이 아니었다면 더 높은 성적도 가능했을 겁니다.
합산 매치업 데이터에 따른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VS 루가몬 : 필드 전개와 디코이, 어택 대상 변경으로 전투에서 우세
VS 샤인그레이몬 : 빠르게 쿼츠몬을 올려 상대를 얼려버릴 것
VS 오메가몬 : 상대가 모든 테이머를 다 꺼내도록 한 후, 메노아로 등장 시 효과 무효화와 액티브 불가 효과를 걸고, 오메가몬 ACE를 유인 후 디코이와 퇴화를 사용
VS 매그너몬 X : 완벽한 타이밍에 공격 대상 변경 효과를 사용, 매그너몬X가 내성을 잃으면 공격.
황제드라몬 ACE 콤보도 막음(메노아 벨루치의 유사 디코이)
VS 타이런트캅테리몬 : 나쁜 매치업 같지만 필드 전개 속도와 BT17 레벨 6 에오스몬의 높은 DP 덕분에 뒤집음.
덱 아래로 바운스 시키는 효과도 메노아가 유사 ‘디코이’로 막아 에오스몬 레벨 6이 생존. 공격 대상 변경 진화원 효과도 중요
VS 하이브리드 : 초반 디지몬카이저를 플레이해 잠그면 굉장히 유리, 필요하면 2장까지 사용.
초반 제거가 없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에오스몬을 마음껏 활용.
BT17 메노아를 일찍 세팅해 메인 디지몬을 지킬 레벨 5 이하 에오스몬을 1~2장 확보.
메노아 디코이가 핵심 역할, 쿼츠몬이 게임 마무리 담당
VS SOC-도루고라 : 불리, 충돌과 퇴화에서 벗어나기 어려움. 계획 없이 육성 에어리어에서 무작정 키우지 말 것
[마치며]
항상 지역 메타를 연구하시고, 상대를 놀라게 할 수 있는 덱을 찾아보세요.
이 에오스몬 덱은 필드 전개, 공격 대상 변경, 디코이, 소멸, 퇴화 등 많은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핵심 카드를 적절한 타이밍에 사용해 효과를 극대화해야 하며, 카드마다 덱의 다른 요소와 콤보가 다르기 때문에 연습 없이는 큰 실수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해외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BT17] Marcus T : 에볼루션 컵 우승! 황백신 덱 (0) | 2025.08.28 |
---|---|
[BT17] Kurova : 데크스도루고라몬 왕좌를 차지하다! (0) | 2025.08.27 |
[BT17] Ron : 기적의 궁극기사! 티어에 오르다! (0) | 2025.08.26 |
[BT17] Shang : 워매웃코덱 실전 후기 (GAO 예선 2위) (1) | 2025.08.20 |
[BT17] Robin : 적청하이브리드, 에볼루션 컵 우승 덱 살펴보기 (0) | 2025.08.19 |
[BT17] Shane : 황백신 잡는 법 (0) | 2025.08.18 |
[BT17] Reyhan : 어둠의 4천왕, 에볼루션 컵 우승하다! (0) | 2025.08.15 |
[EX6] YuXOh : 궁극의 융합, 라그나로드몬 (0) | 2025.07.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