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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EX7] Anggelo: 리바이어몬 유럽 Regional에서 우승하다!

by 디지몬 연구소장 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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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카드게임 EX7 디지몬 리버레이터 환경 Manuel Anggelo의 우승덱 리바이어몬덱 살펴보기
Manuel Anggelo의 우승덱 리바이어몬을 살펴보자




디지몬 신규 부스터 팩 EX7 디지몬 리버레이터 카드가 모두 공개되고, 관련 해외 칼럼을 찾는 중이다.
아쉽게도 신규 아키타입을 다룬 해외 칼럼을 찾기가 어려웠는데...
아쉽지만 새로운 환경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내온 리바이어몬의 칼럼을 가져왔다.
이번 칼럼은 인터뷰 형태로 작성되었으며, 해당 테이머 Manuel Anggelo는 EX6 환경에서 두프트몬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관련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칼럼을 살펴보길 바란다

- 관련 칼럼 : [EX6] Anggelo : 두프트몬 덱 - 잊혀진 로얄 나이츠의 귀환

 

[EX6] Anggelo : 두프트몬 덱 - 잊혀진 로얄 나이츠의 귀환

디지몬카드게임 EX6 인퍼널 어센션 환경이 시작되고 얼마되지 않아 어디선가 두프트몬이 활약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개인적으로는 녹색의 아누비스몬이라고 평가할 정도로 좋은 카드였지만, 아

digimontcg.co.kr


 

 

 


Q. 축하드립니다! 리저널에서 우승한 기분이 어떤가요?
이번 우승으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2023년에 이어 또다시 Regional 에서 우승하게 되어 제 자신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디지몬 TCG에서 계속 발전하며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됩니다.



Q. 다른 디지몬 TCG 관련 성과들은 뭐가 있죠?
- 오프라인 Regional 우승 (2023년 9월, 이탈리아 말펜사) – 덱: 로열나이츠
- 온라인 얼티밋 컵 Raid’n’Trade (2024년 6월 22일) – 덱: 펜리루가몬, 8위
- 오프라인 Regional 4위 (2024년 5월, 이탈리아 말펜사) – 덱: 리바이어몬 X
- 온라인 Regional 준우승 (2024년 7월 7일) – 덱: 두프트몬
“그 외에도 Top 16이나 32 같은 성적은 있지만… 그런 건 잘 안 셉니다, 하하.”



Q. 대회 직전의 며칠은 어땠나요?
솔직히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도, 너무 자신감 넘치지도 않았어요.
항상 ‘이길 생각’으로 플레이하지만, 이번 메타는 티어 0 덱이 없기 때문에 거의 모든 게 매치업에 달려 있다고 생각했죠.
제가 긴장하는 유일한 순간은 대회가 시작할 때예요.
하지만 이번 대회는 이미 오래 플레이해 온 메타라 그런지 꽤 안정된 기분이었습니다.



Q. 많은 선수들이 자신만의 루틴을 가지고 있죠. 당신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는 루틴이 있나요?
대회 전 1~2일 정도 덱 테스트를 하는데,
그때 패가 꼬이는 상황이 많이 나오면 “아, 이번엔 절대 상위권 못 가겠구나” 하는 100% 확신이 듭니다, 하하.
이게 저한테는 일종의 의식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평소엔 대회 직전까지 너무 많이 테스트하지 않으려 해요.
오히려 신선한 상태로 대회에 들어가는 걸 선호하거든요.



Q. 플레이어로서 본인의 가장 큰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요?

강점 중 하나는, 대회에서 완전히 ‘몰입 상태’에 들어간다는 겁니다.
그때는 100% 집중돼서 실수를 거의 하지 않아요.
또 장시간 이어지는 대회도 잘 버티는 편이죠.
약점이라면… 아마도 ‘게으름’일 겁니다, 하하.


 

 


Q. 이번 대회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할 수 있는 한 많이 테스트하고, 매치업 영상을 보면서 배웠습니다.
그 외엔 대회 전에 온라인 대전이나 로컬 매장에서 자주 플레이해요.
특히 Dr. Zaius라는 친구가 있는데, 제가 지금껏 상대해본 플레이어 중 최고 수준입니다.
그와 테스트할 때는 거의 항상 지지만, 덕분에 정말 많은 걸 배웁니다, 하하.
그가 시간이 없을 땐 디스코드에서 랜덤 상대와 플레이하거나 시뮬레이터를 이용해요.
그것도 꽤 괜찮은 연습법입니다.



Q. 대회에 임하는 당신의 마인드는 어떤가요?
저는 굉장히 경쟁적인 플레이어라 항상 “이기기 위해” 참가합니다.
만약 대회에서 Top 8 안에 들지 못한다면, 그건 제가 잘못 플레이한 거라고 느껴요.



Q.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조언이나 팁을 해준다면?

많이 플레이하세요. 그리고 왜 졌는지, 나쁜 매치업을 어떻게 극복할지를 꼭 분석하세요.
특히 나쁜 매치업 상대와 테스트할 파트너를 찾는 게 중요합니다.
또 좋은 습관 몇 가지를 꼽자면
1) 몇 턴 앞을 미리 생각하고, 상대가 다음 턴에 할 수 있는 행동을 예측하기.
2) 퍼플 덱을 상대할 때는 상대의 트래시(버려진 카드)를 항상 확인하기.
3) 상대가 어떤 카드를 서치했는지 기억하거나, 카운팅으로 추적하기.


이런 습관들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항상 개선할 부분은 있으니까, “내가 지금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계속 고민하세요.



Q. 이제 덱 이야기로 넘어가볼까요? 왜 이 덱을 선택하셨나요?

이번 메타에서 가장 많이 테스트한 덱이었고,
제가 상대하기 까다로웠던 유일한 매치업은 매그너몬뿐이었습니다.



Q. 두프트몬은 이번 메타에선 힘이 부족했나요?

나쁘지는 않아요. 하지만 칠대마왕(Seven Great Demon Lords) 같은 인기 덱 상대로는 여전히 고전합니다.
그래도 언젠가 두프트몬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anuel Anggelo의 EX7 디지몬 리버레이터 환경 우승덱 레시피
Manuel Anggelo의 사용 덱 레시피




Q. 당신의 카드 선택에 대한 설명과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요?

리바이어몬 덱으로서는 꽤 표준적인 빌드입니다.
제가 다른 리스트들과 비교해 바꾼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BT8-071 사이케몬 2장, BT3-077 가지몬 2장을 넣었습니다.
저는 두 개의 메타 성장기를 각각 2장씩 넣는 구성을 좋아합니다.
특히 사이케몬은 EX7 메타에서 매우 인기 있는 칠대마왕 덱 상대로 거의 확실한 승리를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EX5-058 옥토몬, EX5-060 드라고몬을 이용해 BT15-081 리바이어몬 (X항체) 의 효과를 발동시킵니다.
또한 EX5-070 X항체 PF 4장 대신 BT9-109 X항체 옵션 카드를 1장 사용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유는, EX5-059 도베르몬 (X항체) 이 있을 때 EX5-070 PF를 잡지 못하더라도
드라고몬과 일반 X항체 카드로 콤보를 이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의 구성은 일반적인 리바이어몬 덱과 거의 동일합니다.



Q. 이 덱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콤보나 트릭은 무엇인가요?

기본 콤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BT9-109 X항체 또는 EX5-070 X항체 프로토폼을 가진 디지몬에서 레벨 4 EX5-059 도베르몬 (X항체) 로 진화 → 그 후 EX5-060 드라고몬으로 진화 → 마지막으로 BT15-081 리바이어몬 (X항체) 로 진화하면서
여러 번의 시큐리티 체크를 수행하고, 상황에 따라 즉시 킬각(lethal) 까지도 노릴 수 있습니다.



Q. 당신의 게임 플랜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어려운 매치업인 매그너몬 덱을 피하고, 가능한 한 빨리 상대의 시큐리티를 깎으면서 메타 성장기 디지몬들을 필드에 깔아두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게 바로 리바이어몬이죠, 하하!



Q. 어려운 매치업과 쉬운 매치업을 각각 꼽는다면?

가장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매치업은 매그나몬입니다.
가장 쉬운 매치업은 칠대마왕이나 펜리루가몬 타케미카즈치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초반에 EX5-069 로스트룸을 세팅할 수 있다면 훨씬 수월합니다.



- 매치업 결과 (스위스 라운드 기준)
Round 1 : 2–0 펜리루가몬 타케미카즈치
Round 2 : 2–0 펜리루가몬 타케미카즈치
Round 3 : 2–0 칠대마왕
Round 4 : 2–1 미라쥬가오가몬
Round 5 : 2–0 에이션트가루몬
Round 6 : 1–1 황제드라몬
Round 7 : 2–1 펜리루가몬 타케미카즈치
Round 8 : 2–0 미라쥬가오가몬

전체적으로 대회는 매우 순조로웠습니다.
다만 유일하게 언급할 만한 건 황제드라몬전에서 심하게 패가 꼬인 경기였습니다.

- 첫 번째 게임은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초반에 EX5-063 리바이어몬 2장과 BT15-081 리바이어몬 (X항체) 2장이 모두 덱 바닥으로 가버려서, EX5-058 옥토몬이나 EX5-060 드라고몬을 전혀 볼 수 없었어요.
겨우 나왔을 땐 이미 너무 늦었죠.

- 두 번째 게임에서는 초반이 힘들 것 같았지만,
P-108 위즈덤 트레이닝(Wisdom Training) 덕분에 손패가 풀리면서 결국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Q. 이 덱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가요?

리바이어몬 덱의 약점은 어그로 덱(빠른 공격형 덱) 입니다.
하지만 EX7 메타는 그렇게 빠르지 않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강점은 거의 모든 필드를 정리할 수 있고, 타이밍만 맞으면 매우 공격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Q. 무언가 바꾸고 싶다면, 어떤 점을 바꾸시겠어요?

EX7 메타 기준으로는 아무것도 바꾸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스페셜 부스터 Ver.2.0 (BT18~19) 환경이 오면
BT19-069 델타몬을 추가할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BT14-009 울퉁몬이나 BT9-033 필로몬 같은 메타 성장기들을 대응하기 위함이죠.

스페셜 부스터 Ver.2.0 환경에서는 아마 로드나이트몬 (X항체) 나 퍼플 하이브리드 덱을 플레이하게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리바이어몬도 여전히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좀 더 테스트를 해봐야 확신할 수 있을 거예요.

이제 진짜 도전은 유럽 챔피언십 파이널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입니다.
그게 진짜 승부죠.
좋은 성적을 내서 그 대회에서도 또 이런 인터뷰 기사가 실릴 수 있길 바랍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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