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10 환경을 지배하던 악명높은 크로스하트 덱
핵심 카드인 샤우트몬 X4가 잠시 제한 카드가 되면서 휘청하는 듯했지만, 그것도 잠시 BT 11에서 샤우트몬 X7과 지크 그레이몬의 지원을 받으며, 다시 활약할 때를 기다리고 있다.
BT 11 환경에서의 크로스하트덱은 어떤 모습일지 Emi의 칼럼을 통해 살펴보자
(칼럼 작성 당시 샤우트몬 X4는 제한 카드로 지정되기 전으로, 이 부분은 참고하여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아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BT 11 세트에서 새로 나온 샤우트몬X7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디지몬 크로스워즈의 큰 팬이었고, 2022년이 된 지금 그 덱을 실제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네요.
BT 10이 출시된 이후로 크로스하트덱을 사용해 왔는데, 정말 재미있고 직관적인 덱이에요.
처음에는 새로운 메커니즘이라 플레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간 상점 토너먼트에 참가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나서 플레이 스타일을 점차 개선해 나갔습니다.
2022년 10월 19일, 저는 브루나이의 Gamer's Tavern 디지몬 테이머 배틀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되었으며, 이때 새로운 BT 11 세트에서 추가된 지원 카드로 구성된 새로운 샤우트몬 X7 덱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에 다른 플레이어들이 BT 11에서 나온 새로운 덱들, 예를 들면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 라그나몬, 알포스브이드라몬 같은 덱을 사용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크로스하트에게는 나쁜 매치업이었지만, 저는 그냥 과정에 충실하고 게임에 집중했습니다
이제, 덱 리스트 리뷰와 매치업 설명 후에 이유를 설명할 테니 끝까지 봐주세요!
BT11-019 / LV.6 / 샤우트몬X7 / DP 13000
궁극체 / 데이터종 / 합성형/크로스하트/블루플레어
등장 코스트 14 / 진화 코스트 적색 LV.5에서 6 또는 청색 LV.6에서 4
【속공】 (이 디지몬은 등장한 턴에도 공격할 수 있다)
【머티리얼세이브 4】 (이 디지몬이 소멸했을 때, 이 디지몬의 디지크로스 소재에 있는 진화원 카드 4장을 자신의 테이머 1체의 아래에 둔다)
【등장시】 이 디지몬의 DP 이하인 상대의 디지몬 1체를 소멸시킨다.
【서로의 턴】 이 디지몬의 진화원 2장당 이 디지몬을 DP + 1000.
【디지크로스 - 2】 「오메가샤우트몬」 x 「지크그레이몬」 x 「바리스타몬」 x 「도루루몬」 x 「스타몬즈」 x 「스패로우몬」
BT11-031 / LV.6 / 지크그레이몬 / DP 11000
궁극체 / 바이러스종 / 사이보그형/블루플레어
등장 코스트 11 / 진화 코스트 청색 LV5에서 3 또는 적색 LV.5에서 3
진화 : 「메탈그레이몬」에서 2
【진화시】 이 디지몬을 액티브한다.
그 후, 이 디지몬의 진화원에 특성에 「블루플레어」나 「크로스하트」를 가진 카드가 있고, 상대의 디지몬이 2체 이상일 때, 메모리 + 2.
【소멸시】【세이브】 (이 카드를 자신의 테이머의 아래에 둔다) .
그 후, 자신의 트래쉬에서 청색의 「그레이몬」과 「메일버드라몬」 1장씩을 특성에 「제너널」을 가진 자신의 테이머 1체의 아래에 둔다.
진화원 효과 : 【상대의 턴】 이 디지몬이 특성에 「블루플레어」를 가진 동안
이 디지몬은 【블록커】 (상대의 디지몬이 어택했을 때, 이 디지몬이 액티브상태라면 레스트시키는 것으로 어택의 대상을 이 디지몬으로 한다) 를 얻는다.
[덱 프로필]
- 핵심 카드들
대부분의 크로스하트 덱이 포함할 만한 표준 카드들은
디지크로스 재료인 BT 10 샤우트몬, BT 10 바리스타몬, BT 10 스타몬즈, BT 10 도루루몬, BT 10 스패로우몬과 디지크로스 디지몬인 BT 10 샤우트몬 X4, 그리고 크로스하트 테이머들인 BT 10 강태성, BT 10 이해나, BT 10 최강찬입니다.
이 카드는 모두 메모리 효율이 높으며, 필드를 세팅하고 상대의 시큐리티에 빠르게 압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BT 11의 새로운 지원 카드로는 BT 11 오메가샤우트몬, BT 11 지크그레이몬, 디지크로스 디지몬인 BT 11 샤우트몬+스타소드, BT 11 샤우트몬 X3, 그리고 BT 11 샤우트몬 X7이 포함됩니다.
또한, 새로운 트리오 테이머인 BT 11-095 태성 & 도혁 & 유라도 사용했습니다.
- 덱 최적화 : 제가 참가한 친선 경기와 토너먼트에서 더 강한 플레이어들을 상대하기 위해 덱을 조정했습니다.
BT 11 샤우트몬 X7 (3장) : 4장을 사용하는 대신 3장을 사용했는데, 이게 더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았어요.
샤우트몬 X7은 사실상 옵션 카드의 대체품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 카드로 상대 디지몬 하나를 소멸시킬 수 있으며, 오메가 샤우트몬과 지크그레이몬이 진화원에 있다면 2장의 시큐리티 체크와 블로커 역할까지 해줍니다!
BT 11 샤우트몬 X3 (2장) : 이 카드는 특히 지크그레이몬을 찾는 데 정말 도움이 됩니다.
또한 3개의 디지크로스 소재만 필요하기 때문에, 1 코스트로 디지크로스가 가능하므로 좋은 마무리 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턴 시작 효과’ 때문에 2장만 넣었지만, 취향에 따라 3장이나 4장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BT 11 샤우트몬+스타소드 (2장) : 이 카드는 샤우트몬과 스타몬즈로 취급되기 때문에 디지크로스에 유용합니다.
저는 주로 이 카드를 샤우트몬 위에 진화시키고 드로우를 얻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필드 컨트롤이 더 필요하다면 이 카드 대신 데크스몬을 2장 넣을 수도 있습니다.
BT 11 태성 & 도혁 & 유라 (3장) : 덱에 이 카드를 2장 대신 3장을 넣고 이해나와 최강찬을 3장으로 줄였습니다.
이 새로운 트리오 테이머 덕분에 메모리와 드로우 효율이 굉장히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매치업]
제가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매치업은 듀크몬 X 항체 OTK와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였습니다.
첫 번째 경기는 옐로우,퍼플 시큐리티 컨트롤 덱을 사용하는 상대와의 대결이었습니다.
이 선수는 매번 대회에서 마주치는 상대라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죠.
저는 더 많은 디지크로스 재료를 모으고 메모리를 얻으며 드로우할 수 있도록 레드와 화이트 테이머를 우선적으로 배치했습니다.
필드에 너무 많은 디지몬과 테이머를 내놓으면 상대가 데크스몬을 사용할 기회를 주기 때문에, 샤우트몬 X4와 루키들을 이용해 상대의 시큐리티를 압박했습니다.
상대의 시큐리티를 2장까지 줄인 후, 샤우트몬 x7을 사용해 상대의 디지몬을 하나 소멸시키고, 두 장의 시큐리티를 모두 체크한 뒤, 샤우트몬x3으로 게임을 끝냈습니다.
시큐리티 컨트롤 덱은 지속적인 리커버리 효과 때문에 매우 성가신 편이지만, 이번에는 덱 테스트 중 실수로 몇몇 카드를 덱에 다시 넣는 것을 잊어버려 상대적으로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우리 카드 샵에서 가장 뛰어난 시큐리티 컨트롤 플레이어 중 한 명이라 큰 존경을 표합니다.
두 번째 경기는 레드 듀크몬 X 항체 OTK 덱을 사용하는 상대였습니다.
이 상대 역시 매번 만나곤 했는데, 그의 OTK는 정말 수준이 높아서 2 턴이나 3 턴에 상대를 OTK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메모리를 제한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그는 자신의 턴에 다시 3명의 테이머를 배치했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바꾸고 도루루몬을 등장시키며 드로우하고 다음 턴에 공격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화이트 테이머를 사용해 더 많은 메모리와 드로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턴이 매우 두려웠습니다. 상대가 듀크몬을 이용해 제 시큐리티를 5에서 0으로 줄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그의 손에 BT 5 오메가몬이 없었습니다.
다음 턴에 저는 샤우트몬x4 두 마리와 샤우트몬x7 한 마리를 이용해 듀크몬을 소멸시키고, 오매가샤우트몬 덕분에 두 장의 시큐리티를 체크한 후, 마지막으로 스패로우몬으로 게임을 마무리했습니다.
세 번째 경기는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 덱과의 대결이었습니다.
이 덱은 7 코스트 옵션 카드인 '하데스 포스'로 테이머를 파괴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두려웠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저는 테이머를 보호하기 위해 처음에 1~2명의 테이머만 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첫 턴에는 그린 테이머 최강찬을 플레이하여 바리스타몬을 무료로 소환하고 상대의 메모리를 제한하려 했습니다.
상대 역시 다음 턴에 제 메모리를 제한하며 1 메모리만 남겨두고 차례를 넘겼습니다.
저는 상대의 시큐리티를 3장으로 줄인 후, 또 다른 그린 테이머를 플레이하여 더 많은 바리스타몬을 등장시키고 상대에게 1 메모리만 남겨두었습니다.
상대는 다음 턴에 1 코스트로 메탈그레이몬을 메탈그레이몬 X항체로 진화시켜 제 바리스타몬을 소멸시키면서, 저의 블로커를 모두 제압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약간 당황했습니다. 만약 상대가 블랙워그레이몬으로 진화했다면, 제 테이머들은 모두 사라졌을 테니까요. 블랙워그레이몬의 효과로 최대 6 코스트의 테이머나 디지몬을 파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도 그 순간 상대는 해당 카드를 손에 들고 있지 않았고, 제 시큐리티를 공격하기 전에 X 항체 옵션 카드를 메탈그레이몬 X항체의 진화원 아래에 넣어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로 진화했습니다.
상대는 제 시큐리티를 4장으로 줄였고,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의 효과 덕분에 제 시큐리티를 1장을 더 제거하여 화이트 테이머도 소멸시켰습니다.
하지만 그 후 몇 번의 세팅 끝에, 저는 4번째 턴에 샤우트몬x7과 성장기들의 공세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네 번째 경기는 바그라군덱을 사용하는 상대와의 대결이었지만, 운 좋게도 상대가 그때 운 나쁘게도 손 패가 많이 꼬인 상태였습니다.
비록 저와의 경기에서 상대는 자신과의 싸움으로 패배했지만, 그가 대회에서 유일하게 바그라군 덱을 사용했고 이전 경기에서 3번의 깔끔한 승리를 거둔 것을 존중합니다.
[결론]
크로스하트는 현재 메타 덱이긴 하지만, 테이머를 소멸시킬 수 있는 덱이나 사이케몬, 솔라몬 같은 등장 코스트를 줄일 수 없도록 하는 메타 성장기 카드에 여전히 취약합니다.
개인적으로, BT11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 지원이 나왔을 때 크로스하트 덱은 더 이상 기회나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친구들과 프록시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디지몬과 테이머가 필드에서 모두 사라졌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처음에는 크로스하트 덱을 포기했지만, 더 많은 연습을 한 끝에 새로운 방법을 찾아냈고, 최근 참가한 토너먼트에서 상위 3위와 여러 번의 무패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크로스하트 덱을 플레이하는 분들께 드리고 싶은 조언은 다음과 같습니다:
손에 있는 디지크로스 카드와 테이머를 항상 두 번 확인하세요.
각각의 디지크로스 재료를 손에 최소 1장씩 남겨두세요. 만약 강태성 또는 태성&도혁&유라가 없을 경우, 손에서 바로 플레이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평소에 덱으로 자주 연습하세요. 그러면 토너먼트에서 더 차분하고 부드럽게 덱을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크로스하트 덱은 정말 재미있는 덱이니 꼭 한 번 시도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메타 덱들에게 지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더라도, 패배가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운이 빠지는 대신, 일어서세요!
실수로부터 배우고 그것을 통해 발전하세요.
항상 내일은 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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