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Con Regional 상위 입상자의 인터뷰 2탄
이번에는 블루플레어 덱으로 우승을 차지한 챔피언 닐과 나눈 인터뷰를 가져와보았다
감사합니다!
자, 오늘 저희와 함께 해주실 분은 닐 보나파르트입니다.
닐은 오늘 Gen Con에서 열린 토요일 Regional에서 블루 플레어 덱으로 무패 기록을 세우셨습니다.
블루 플레어, 모두가 좋아하는 덱이죠! 모두 이 덱을 좋아하지 않나요?
- 그렇죠, 정말 훌륭한 덱입니다.
매우 적응력이 뛰어나고, 때로는 미친 듯이 강력하게 작동하죠.
네, 그리고 이 덱은 블루 하이브리드의 메커니즘이 떠오르게 하긴 하지만, 훨씬 더 깊이 있는 플레이와 공방이 오가는 덱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요?
- 먼저 디지타마는 간단합니다.
와냐몬만 사용합니다.
꽤 심플한 선택이죠.
미사일몬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면 게임이 너무 복잡해져요.
성장기는 10장입니다.
가오스몬을 사용하는데 이것도 꽤 기본적인 구성입니다.
뉴비들을 위한 팁으로, 가끔 손패가 막힐 때 성장기가 많다면 그만큼 드로우를 많이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아주 유용했습니다.
그리고 두 장의 드라코몬을 사용했습니다.
투베타몬을 사용할까 고민했지만, 드라코몬은 드로우로 카드를 더 찾아볼 수 있는 카드라 더 적합했습니다.
어그로를 끌어야 할 때, 성장기를 꺼내 빠르게 공격을 시도하고 싶다면 드라코몬이 유용합니다.
이 카드의 주된 용도는 그런 용도였고, 성장기는 10장 정도가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12장도 시도해봤지만, 12장은 조금 많다고 느껴졌어요. 10장이 딱 적당한 숫자였던 것 같습니다.
그럼, 메일버드라몬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저는 재밍을 가진 메일버드라몬을 4장 사용했고,
다른 메일버드라몬은 2장만 사용했습니다.
온라인 대회를 지켜보니 많은 사람들이 두 장이상의 디지몬을 꺼내는 경우가 많아서, 이 카드의 존재 자체가 상대를 위협하는 데 충분하다는 점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재밍을 가진 메일버드라몬은 ST1 그레이몬 4장과 함께 사용하면 아주 잘 맞습니다.
아, 그렇군요! 다음 카드는 어떤 건가요?
- 저는 슈퍼 어그로를 원해서 상대가 준비되기 전에 빠르게 끝내버리고 싶었어요.
재밍으로 두 장의 시큐리티를 체크하고, 지크 그레이몬으로 다시 한번 두 장의 시큐리티 체크를 시도하며 상대를 푸시합니다.
이처럼 메일버드라몬 4장과 그레이몬 4장은 서로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어요.
물론입니다. 기본적인 4장의 콤보군요.
- 네, 모든 게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필요할 때 이 카드를 뽑았고요.
항상 이 카드를 보는 게 즐거웠고, 잘 작동했습니다.
BT10 그레이몬의 등장 시 효과는 나쁘지 않습니다.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아주 뛰어나지도 않지만요.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가끔은 어쩔 수 없이 써야 할 때가 있죠.
그런 상황에서는 괜찮습니다.
그리고 물론, 덱의 핵심인 메탈 그레이몬입니다.
재밍을 활용해서 두 장의 시큐리티를 체크하고, 이후 다시 세팅해서 같은 전략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했습니다.
그리고 메탈그레이몬 사이버런처를 3장 사용했습니다.
이 카드는 이전 포맷에서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많은 사이케몬들이 돌아다니고 있어서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이 카드가 사이케몬 몇 장을 처리하는 데 아주 유용했습니다.
재밍 능력이 있는 메일버드라몬이 없을 때도, 아머 퍼지가 있어서 두 장의 시큐리티 체크를 보장할 수 있는 점이 꽤 괜찮았습니다.
지금은 사이케몬이 들어간 덱을 사용하는 사람이 많고, 특히 로얄 나이츠 덱이나 다른 덱 상대로도 유용하죠
- 그렇죠, 정확합니다.
추가로 EX4 메탈그레이몬 한 장도 넣었습니다.
이 카드는 아주 좋지는 않지만, 이름이 같은 메탈그레이몬 카드를 더 추가하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했습니다.
속공 능력을 활용해 공격을 빠르게 시도할 수 있고, 꽤 괜찮게 작동했습니다.
ST1 그레이몬을 이 카드 아래에 넣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습니다.
또한, 스턴은 없지만, 진화원을 파기하는 능력이 있어서 유용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무리 카드로 지크그레이몬을 두 장 사용했습니다.
오늘 여러 번 메탈그레이몬으로 시큐리티 체크를 시도했습니다.
메탈그레이몬으로 두 번의 시큐리티 체크를 하고, 2 코스트를 지불해서 다시 공격했습니다.
상대가 디지몬을 하나만 꺼내 놓아도, 다시 액티브해서 추가로 두 번의 체크를 시도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플레이했던 많은 게임에서 저는 시큐리티가 5개 남아 있는 상태지만, 상대의 시큐리티가 0이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상대를 몰아붙이고, 그들에게 난처한 상황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 점이 효과적이었죠. 그리고 당신이 사용한 레벨 6 디지몬은 이것뿐인 거죠?
- 네, 레벨 6은 이것뿐입니다.
미라쥬가오가몬이나 쿠즈하몬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게임을 짧고 강하게 끝내기 위해 슈퍼 어그로 스타일을 선택했습니다.
아, 흥미로운 비율이네요.
- 저는 차도혁 4장과 차도혁&노유라 듀얼 테이머 2장을 사용했습니다.
덱을 세팅할 때 "이게 맞나요?"라고 물어봤더니 "네, 맞습니다"라고 답하시더군요ㅋㅋ
- 그 이유는 여러 비율을 시도해 본 결과입니다.
예를 들어 4-2, 3-3 같은 비율 말이죠.
하지만 이렇게 슈퍼 어그로 스타일로 빌드를 구성할 때는 3 메모리가 보장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이 카드가 여러 장 손에 들어오면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 반드시 한 장은 있어야 메탈그레이몬이 2번, 또는 가능하면 4번의 시큐리티 체크를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도혁이 들어간 카드를 추가하기 위해 차도혁&노유라를 2장 사용했습니다.
트래시를 가져오는 효과는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필드에 있을 때 추가 메모리를 제공해주는 점은 아주 좋았습니다.
알겠습니다. 이제 옵션 카드로 넘어가 보죠.
- 블레이징 메모리를 4장 사용했습니다.
꽤 표준적인 구성이죠
EX3-067 / 창뢰 / 사용 코스트 4
【메인】 상대의 디지몬 1체의 진화원을 위에서 4장 파기한다. 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진화원을 가지지 않은 상대의 디지몬 전체는 어택할 수 없다.
시큐리티 : 【시큐리티】 이 카드의 【메인】 효과를 발휘한다.
창뢰는 제가 최근 두 번의 지역 대회에서 플레이한 가장 강력한 카드 중 하나였습니다.
저는 이 카드를 4장씩 사용했는데요, 약간 과하긴 했지만 매우 강력했습니다.
아마도 제 덱 리스트에서 데커그레이몬이 없다는 점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저는 하나의 디지몬에 집중하기 어려운 편이라 데커그레이몬을 채용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하나의 디지몬을 견제해야하는 상황에도 창뢰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데커그레이몬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도, 다른 매치업에서 진화원을 제거한 뒤 메탈그레이몬을 등장시켜 상대의 디지몬을 스턴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데커그레이몬 없이도 창뢰를 활용해 스턴을 걸고, 다음 턴에도 다시 스턴을 걸어 상대의 플레이를 막을 수 있죠.
또한, 창뢰는 로얄 나이츠나 샤인그레이몬 상대로 매우 강력한 카드입니다.
상대가 최건우와 로얄 나이츠로 공격하지 못하게 막아주고, 필드를 스턴 상태로 만들어줍니다.
창뢰 4장을 사용한 것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심지어 샤인그레이몬이 아닌 다른 매치업에서도 유용했어요.
시큐리티에 이 카드가 걸리면 사실상 상대는 대회 내내 공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니까요.
정말 훌륭한 카드였습니다.
마지막 2 장은 데크스몬 2장입니다.
헌터 덱이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에서, 이 덱은 쿼츠몬 상대로 고전할 수 있기 때문에 데크스몬이 유용했습니다.
저는 두 명의 헌터 플레이어를 상대했는데, 데크스몬이 필드에 게임을 안전하게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이 카드는 제가 상대했던 미라쥬가오가몬 플레이어 상대로도 효과적이었어요.
상대가 테이머를 꽉 채운 상태였는데, 데크스몬을 꺼낸 뒤 큰 공격을 가했습니다.
재미있게도, 블랙 워그레이몬 상대로도 일종의 시큐리티 폭탄처럼 작용했습니다.
상대는 이를 예상하지 못하죠.
상대의 진화원에 따라 13000, 14000 DP 정도의 파워를 가진 디지몬들이 있을 때 데스엑스는 15000 DP로 이를 처리해줍니다.
그런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좋습니다
이 덱으로 7승 0패를 기록하셨죠
그렇다면 이 덱의 가장 좋은 매치업과 가장 어려운 매치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가장 좋은 매치업은 로얄 나이츠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로얄 나이츠와 맞붙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 좋은 매치업은 벨페몬이나 샤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벨페몬의 경우 상대가 얼마나 많은 사이케몬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상대가 너무 빠르게 공격해오면 위험할 수 있지만, 제 생각에는 샤인그레이몬이나 사이케몬몬이 없는 매치업이라면, 창뢰 4장을 사용하는 블루 플레어가 유리하다고 봅니다.
블루 플레어는 특히 다수의 디지몬을 사용하는 상대에게 강력합니다.
상대가 지오그레이몬 효과를 발동하려고 필드를 넓게 배치할 때, 창뢰로 테이머의 공격도 막을 수 있거든요.
이는 매우 강력한 점입니다.
또한, 말씀하셨듯이, 벨페몬은 미리 스턴을 걸어둘 수 있어서 레이지 모드가 되어도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을 수 있습니다.
- 그렇죠, 바로 그 부분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결론적으로, 블루 플레어는 이번 환경에서 굉장히 좋은 선택입니다.
아마 이 덱은 BT13 환경에서도도 유효할 거라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나 감사 인사를 남기실까요?
- 아, 먼저 저와 함께 애틀랜타, 조지아에서 온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저기 다들 저쪽에 있나요? 네, 다 저쪽에 있습니다!
어제도 같이 있었어요. 여러분, 인사 한 마디 해주세요!
(“헤이!”)
이 친구들은 내내 저를 응원해줬고 항상 제 편이 되어줬습니다.
이들과는 10년 넘게 알고 지냈어요.
오, 정말 대단한 우정이네요.
- 그리고 제 절친인 숀에게도 큰 shout-out을 보냅니다.
숀은 최근 헌터 덱으로 이벤트에서 Top 8에 들었거든요.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집에 있는 제 아내와 가족, 친구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마 지금 많이 피곤하고 배도 고프실 텐데, 그래도 인터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쇼도 조금 즐기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네, 감사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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