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5 애니멀 콜로세움의 발매를 앞두고, 모든 카드와 주목할 만한 덱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EX5 발매 당시, EX5 애니멀 콜로세움의 카드들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Digimon-Meta의 칼럼을 가져와봤다
과연 우리가 예상하는 것과 당시, 해외 테이머들의 예상이 같았을지 살펴보자
[새벽과 황혼의 디지몬]
아폴로몬, 디아나몬, 그리고 그레이스노바몬이 마침내 이번 팩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이 디지몬들의 진화 라인은 새로운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데, 디지몬의 맨 위 카드를 맨 아래 진화원 카드로 이동시켜 메모리를 얻거나 진화 코스트를 감소하거나,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무료로 진화할 수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기존 LV.X 디지몬을 제거하고 새로운 LV.X 디지몬으로 다시 디지볼루션하는 방식이므로, 간단하게 재진화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본질적으로, 재진화는 플레이어가 디지몬의 [진화 시] 효과를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뿐만 아니라, 손패를 순환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다만, 이 능력이 경쟁적인 대회에서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대표적으로 LV3 성장기인 코로나몬과 루나몬, 그리고 빨간색 테이머 코우 & 사요가 이 재진화 효과를 서포트합니다.
빨간색 코로나몬/아폴로몬 라인은 공격적인 플레이에 중점을 둡니다.
LV5 플레어몬은 [등장 시] / [진화 시] 효과로 DP 5000 이하의 상대 디지몬을 소멸시킬 수 있으며, LV6 아폴로몬은 이론적로 상대의 DP 16000 디지몬을 소멸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진격]와 시큐리티 어택 +1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파란색 루나몬/디아나몬 라인은 방어적인 플레이를 서포트합니다.
LV5 크레세몬과 LV6 디아나몬은 상대 디지몬이 레스트 상태가 되는 것을 방지하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상대는 공격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레스트를 통해 발동하는 여러 효과와 블로킹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LV7인 그레이스노바몬은 아폴로몬과 디아나몬에서 0코스트로 조그레스 진화할 수 있으며, 강력한 필드 컨트롤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시큐리티 어택 +1]과 [블로커] 효과를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필드에서 제거당하기 매우 어려운 효과가 가장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이와 함께, 파란색 테이머 사요 & 코우는 그레이스노바몬으로 효율적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카드입니다.
[데바, 사천왕, 그리고 황룡몬]
드디어 반다이가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황룡몬을 공개했습니다.
EX-5에서는 사성수가 ACE 카드로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독특한 메커니즘을 통해 다양한 데바 디지몬 카드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데바들은 일반적으로 LV5 디지몬이며, 이들은 또 다른 데바를 육성 에어리어에 둘 수 있는 특별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덱의 기본적인 운영 방식은 LV5 디지몬을 전개한 후, ACE 디지몬인 사성수로 진화하는 것입니다.
이 덱의 핵심 전략은 지속적으로 덱을 갈아 넣으며, 데바와 사성수를 활용한 필드 컨트롤을 유지하여, 최종적으로 황룡몬을 전개하여 강력한 필드 압박을 가하고 승리를 노리는 것입니다.
다만, 이 덱은 운영 과정에서 상대에게 많은 메모리를 넘겨줄 가능성이 있어, 이 아키타입이 경쟁적인 대회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용할지는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수많은 레오몬들]
EX-5에 포함된 많은 레오몬들은 새로운 [불굴] 효과를 보유하고 있어, 다가올 환경에서 훨씬 강력한 보호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LV6 헤비레오몬은 높은 범용성과 공격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퇴화], 덱 바운스, 다시 액티브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새로운 LV6 반쵸레오몬은 보다 방어적인 성향을 띠고 있습니다.
이 두 카드는 새로운 LV5 라인과 함께 많은 레오몬 덱에서 환영받을 만한 추가 카드가 될 것입니다.
[새로운 에테몬 지원]
반다이는 지난 몇개의 부스터를 발매하는 동안 시리즈의 상징적인 디지몬인 에테몬을 강화하려고 시도했지만, 이 디지몬 라인은 경쟁적인 환경에서 활약하는 데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EX-5에서는 이 상황이 바뀔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새로운 LV6 메탈에테몬이 강력한 컨트롤 효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탈에테몬은 강력한 디지몬/테이머 소멸 효과뿐만 아니라, 자신의 시큐리티를 회복하고 조작할 수 있으며, 공격 대상을 자신이나 시큐리티로 전환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효과는 BT14 에테몬과 스카의 저주와도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할 것입니다
[새로운 X-항체]
기존 BT9 X-항체 옵션 카드가 다소 환경에 뒤처진 가운데, EX-5에서는 새로운 X-항체 옵션 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X-항체 프로토폼은 진화 비용을 줄여줄 것이며,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은 배틀 에어리어에서 이동할 때, 필요한 자원을 회수하며 유지력을 보충해준다는 것입니다.
이 카드는 앞으로 많은 덱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매그너몬 라인과도 은근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목할 만한 기타 디지몬들]
[주목할 만한 기타 디지몬들]
메탈가루몬 X-항체가 이번 세트에서 깜짝 재등장했으며, 공격과 방어의 균형이 매우 뛰어난 디지몬입니다.
이 카드는 BT-15에서 새로운 가루몬 라인이 공개되기 전에 좋은 연결점이 될 것이며,
또한 클래식한 스타일의 희소 패러렐 레어 카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타마몬은 새로운 LV6 옐로우 디지몬으로, 공격과 방어 양면에서 유용한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BT6 미믹몬 및 BT4 루체몬과 함께 사용하면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메르크리몬은 새로운 LV6 그린 디지몬으로, 이번 세트에서 새롭게 등장한 [불굴] 효과와 연계됩니다.
다만, [불굴] 효과가 이번 세트에서 처음 도입된 만큼, 메르크리몬이 당장 경쟁 환경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아누비스몬은 이번 팩에서 재등장하며, 기존의 많은 카드 및 덱과 강력한 시너지를 형성합니다.
특히 트래시에서 퍼플 디지몬을 플레이 비용을 대폭 줄여 소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디지크로스]를 사용하는 메르바몬, 바그라몬/다크니스바그라몬과 같은 높은 코스트가 필요한 등장이 필요한 디지몬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리바이어몬 또한 많은 유저들이 기다려온 디지몬으로,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칠대 마왕 중 하나입니다.
LV6 리바이어몬은 상대 디지몬 2장을 소멸시킬 수 있으며, 소멸한 상대 디지몬 1장 당 1씩의 메모리를 획득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BT3 베리얼묘티스몬의 효과와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마치며]
정리하자면, EX-5에서는 새로운 키워드인 [불굴]과 새로운 플레이 아키타입 (데바와 사천왕), 그리고 여러 덱에 대한 강력한 버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세트가 좀 더 나을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강화가 필요한 다른 동물/야수형 디지몬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데바 카드에 12개의 슬롯을 낭비한 점 (마치 EX2의 마더 리퍼 라인처럼)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연구소장 : 원문에는 아쉽다고 쓰여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아키타입을 통한 새로운 플레이스타일이 꾸준히 추가되는 방향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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