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17] GAO 마지막 도전기 / Grand Asia Open 국가대표선발전 예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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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테몬이 워매몬 덱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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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5/31일을 마지막으로 디지몬카드 배틀 Grand Asia Open (줄여서 GAO) 의 매장 대표 선발전이 모두 끝났다.

연구소장 역시 GAO 마지막 예선전에 참가했으며, 결과는 아쉽지만 그래도 즐겁게 예선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오늘은 GAO의 마지막 예선전의 대회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기존의 워매웃코 덱을 바탕으로, 어떤 방향으로 덱을 바꾸게 되었는지, 그리고 각각이 매치업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중점으로 살펴보겠다

그 전에 사용했던 덱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디지몬카드게임 ST17 더블 타이푼 환경 GAO 1차 후기 : [ST17] 웃코몬과 GAO 도전기)

[ST17] 웃코몬과 GAO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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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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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O 2025 팀 예선전에 사용한 워매웃코몬 덱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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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타마

[BT15-005] 쿄쿄몬 x 1
[EX4-003] 뿔몬 x 4

 

- 디지몬

[ST13-08] 치쿠리몬 x 3
[BT3-061] 츄몬 x 3
[P-123] 웃코몬 x 4

[BT11-063] 옐로우워매몬 x 4
[BT14-058] 워매몬 x 4
[BT15-057] 워매몬 X항체 x 4
[RB1-017] 워매몬 x 2

[BT15-040] 퍼펫몬 X항체 x 4
[EX5-048] 에테몬 x 3
[RB1-018] 퍼펫몬 x 4

[BT10-042] 베누스몬 x 1
[BT14-066] 플래티넘워매몬 x 3
[EX5-024] 청룡몬 ACE x 2

[BT9-112] 데크스몬 x 1
[BT9-083] 오메가몬: 머시풀 모드 x 1
[EX4-074] 샤인그레이몬: 루인모드 x 1

[BT8-094] 디지몬 카이저 x 2
[BT14-086] 타마히메 사츠키 x 2
[P-130] 루이 x 1

[EX5-070] X항체PF x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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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점]

워매웃코몬을 하면서 느꼈던 가장 불편한 점은 빠른 전개를 바탕으로 한 만큼, 상대의 메인 디지몬을 치울 수단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그렇다고 적은 메모리로 많은 행동을 하며, 이득을 취하는 워매웃코몬 덱에 무거운 제거류 옵션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에 대한 해답은 미래시에서 볼 수 있었다 BT16 비기닝 옵저버 환경에서 찾을 수 있었는데, 바로 EX5-048 에테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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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콤보로 상대의 디지몬을 쉽게 지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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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5-048 에테몬

EX5-048 에테몬은 4 코스트의 무거운 진화 코스트를 사용하지만, 그 코스트가 아깝지 않은 디지몬이었다

상대 디지몬에게 강제 어택을 부여하며, DP를 3000낮추기 때문에 DP가 낮은 디지몬을 그대로 소멸시킬 수 있었고, 또는 블래스트 진화를 통해 5레벨 이하의 디지몬을 패로 띄우는 등으로 상대 필드 제거를 손쉽게 할 수 있었다.

또한 진화원으로 BT14-058 워매몬이 있다면, DP가 낮아진 상대의 디지몬을 블록으로 막아낼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경우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었다.

 

가장 이상적인 콤보로는 BT14 워매몬위에 에테몬으로 진화하면서 상대의 DP 15000인 초궁극체를 지정

상대턴에 DP가 12000으로 낮아진 초궁극체의 공격에 블래스트 진화

블래스트 진화 효과로 상대의 5레벨 이하의 디지몬을 패로 바운스

블록을 통한 DP 12000 디지몬끼리의 배틀로 서로 소멸

청룡몬 ACE의 소멸 시 효과로 상대의 레벨이 가장 높은 디지몬 소멸

로 한번에 초궁극체를 포함한 3체의 디지몬을 한 번에 정리할 수 있는 강력한 콤보도 가능하다

 

또한 에테몬은 진화원 효과로 상대가 공격했을 때, 덱 위에서 3장을 오픈하여 등장 코스트 3 이하의 황색 / 흑색 디지몬을 1장 등징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 전개력이 더더욱 강력해졌으며, 특히 이 효과는 미러전에서 빛을 발했다

 

- 비율 조정

강력한 EX5 에테몬을 투입하기 위해, 빈 자리를 만들어야 했다

먼저, 잘 사용하지 않던 완전체인 BT15 배드퍼펫몬과 BT8 키메라몬을 제외하고, 새로운 에테몬을 투입했다

 

에테몬의 제거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서, 기존의 제거기였던 헤븐즈 저지먼트를 제외하고 빈 자리에 디지몬 카이저를 투입하면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디지몬 카이저가 패에 잡히는 확률을 늘렸다.

실제로 이번 대회에서 디지몬 카이저로 상대의 플레이를 틀어막아 이득을 많이 취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블래스트 진화를 더욱 잘 활용하기 위해 베누스몬을 1장으로 줄이고, 청룡몬 ACE를 1장 더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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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업]

사용 덱 : 워매웃코

참가자 수 : 12팀 , 36명

스위스 4라운드 4강 진행

개인 성적 : 3승 1패 / 팀 성적 : 2승 2패 / 스찍 ㅠㅠ

 

- 1R 황 피터몬 & 팅커몬 승

황색 특유의 리커버리와 시큐리티 관리, 그리고 피터몬과 팅커몬의 연계로 인한 횡전개, 자나리로 공격의 템포를 늦추는 독특한 덱이었다

피터몬과 팅커몬의 연계로 굉장히 빠르게 전개되었고, 상대의 전개를 DP-로 자르며 차이를 벌리려고 했으나, 상대 역시 옵션 카드 플레임 헬 사이즈, 카오스 디그레이드로 내 전개를 막아내면서 필드 주도권 싸움을 이어갔다.

그러나 각 카드들의 연계면에서 워매몬이 조금 더 앞선 매치업이였고, 결국 루인모드로 필드를 굳히고 전개했던 디지몬들로 총 공격하면서 게임을 이겨낼 수 있었다

 

- 2R 워매웃코 승

미러매치, 상대의 선공으로 시작했고 상대의 전개가 조금 더 앞설 수 있을거라 판단하고 긴장하며 게임에 임했다.

가장 큰 차이는 배드퍼펫몬을 사용하던 기존의 축 vs EX5 에테몬을 채용한 축이었다는 점인데, 배드퍼펫몬으로는 퇴화로만 상대를 견제하기 때문에 상대의 디지몬이 필드에 남아있는 반면, 에테몬은 상대의 디지몬을 확실히 제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로의 남아있는 개체 수가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

초반의 속도는 상대가 조금 더 빨라 남은 시큐리티가 얼마 없었지만, 차분하게 블로커를 세팅하고 필드를 제압하고 주도권을 가져오면서 게임을 제압할 수 있었다.

- 3R 미라쥬가오가몬 패

최저점 워매몬 vs 최고점 미라쥬가오가몬

3레벨을 잡고 시작하지 못했고, 내가 할 수 있는 건 3 코스트로 워매몬을 등장시키는 것 밖에 없었다

상대는 4 코스트로 쥬드몬 ACE를 던지며, 내 워매몬을 패로 되돌렸고, 이 쥬드몬 ACE가 미라쥬가오가몬으로 진화하면서 점점 필드격차는 커졌다.

4레벨 5레벨 모두 쉽게 바운스가 되었기에 육성 에어리어에서 존버를 할 필요가 있었으나, 3레벨을 잡지 못해 이 플랜도 실행할 수 없었고, 마침내 3레벨을 잡았을 때는 이미 미라쥬가오가몬이 2체가 버텨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필드를 제압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밀리며 게임은 패배로 끝났다

 

 - 4R 미라쥬가오가몬 승

이번엔 반대로 최저점 미라쥬가오가몬 vs 최고점 워매몬이었다

반대로 상대 테이머는 3레벨을 잡지 못했고, 나는 웃코몬과 함께 초반부터 빠르게 부스팅을 할 수 있었다.

트레이닝과 메모리 부스트를 통한 서치를 진행했지만, 3레벨을 잡는 타이밍은 늦어졌고, 심지어 메모리 부스트는 츄몬의 메모리 블록 효과로 묶여있게 되었다.

결국 상대가 3레벨을 잡았을 때, 이미 디지몬 카이저는 깔려있어 제대로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나는 필드의 디지몬 전부를 시큐리티와 바꾸며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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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렇게 디지몬카드게임 BT14 블래스트 에이스부터 ST17 더블타이푼까지 긴 기간의 GAO 매장 대표 선발전이 모두 끝났다.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는 팀전이라, 구인부터 덱 구성 실제적인 플레이까지 낯설지만 동시에 즐거웠던 경험이기도 했다

 

평소에는 재미있는 덱과 기믹들이 얽히고 섥힌 덱들을 즐겨하다보니, 경쟁적인 대회에서 티어권에 위치한 덱을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많은 시뮬레이션과 연구 끝에 그래도 나쁘지 않은 개인 승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았다

 

이제 경쟁적인 대회인 에볼루션 컵이 남았지만, 지금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에볼루션 컵을 도전할지는 모르겠다

다만 현재 환경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덱은 거의 모두 살펴보았다고 생각하기에, 그간의 경쟁적인 GAO로 쌓인 피로를 편한 마음으로 풀기 위해 참여할 수도 있겠다

 

에볼루션 컵과 BT16 비기닝 옵저버의 발매를 앞두고, 또 다시 새로운 파워인플레가 예상된다.

당분간 본 연구소는 BT16을 위한 포스팅을 준비할 예정이며, 혹 도중에 재미있는 ST17 환경의 덱이 생각난다면 함께 소개하도록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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