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0일, 드디어 ST14 베르제브몬이 발매되었다.
마탄배를 앞두고 자색 연구가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가운데, 자색의 인기 디지몬 베르스타몬이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살펴보자
[개요]
ST14 베르제브몬은 임프몬과 베르제브몬 라인을 주로 지원하며, 베르제브몬 덱의 주 기믹인 덱 파기를 도와주는 신규 카드와 기존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빠른 덱 파기와 트래시에 쌓인 자원을 활용하는 점에서 이 덱을 파기하는 기믹을 베르스타몬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의문에서 모든 게 시작되었다
[덱 리스트]
1. 디지타마
- BT3-006 푸치메라몬*4
가장 범용적인 디지타마로, 덱 파기가 주로 이루어지는 덱에서 패 보충은 중요하다.
푸치메라몬을 통해서 패를 정돈하고, 트래시에 옵션카드를 쌓는 역할을 수행한다.
2. 성장기
- BT2-068 임프몬*4 / EX2-039 임프몬*4
덱의 주요 기믹인 덱파기를 수행하는 임프몬들이다.
육성존에서 올라온 2탄 임프몬이 파기되면서 EX 임프몬을 파기하게 된다면, 무려 첫턴부터 6장을 파기할 수 있게 된다.
ST14-03 / LV.3 / 캔들몬 / DP 1000
성장기 / 바이러스종 / 화염형
등장 코스트 3 / 진화 코스트 자색 LV.2에서 0
【등장 시】 자신의 덱 위에서 2장을 파기한다.
【소멸 시】 자신의 트래쉬가 10장 이상일 때, 【1 드로우】(자신의 덱에서 카드를 1장 뽑는다).
진화원 효과 : -
- ST14-03 캔들몬*4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카드다.
2탄 임프몬의 경우 소멸 시 라는 조건이 있어, 어택을 위한 한턴 그리고 만약의 경우 생존하게 될 경우 파기 속도가 느려지기 마련인데, 캔들몬은 등장과 동시에 파기를 진행하고, 소멸 시 패 보충 효과도 유용하다
- ST6-068 임프몬*1
패를 한 장 파기하고, 트래시에서 베르스타몬을 가져올 수 있는 카드다.
물론 베르제브몬을 가져올 수도 있지만, 이 덱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덱 파기 기믹에서는 원치 않게 베르스타몬이 트래시로 보내지는 일이 잦은데, 그 리스크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패 파기는 덤
3. 성숙기
- ST14-06 위치몬*4
진화와 동시에 트래시를 쌓을 수 있게 해주는 카드로, 2탄 임프몬이 불미스럽게 생존하거나 다른 성장기를 올려야 할 경우 덱 파기 기믹을 끊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카드다.
특히, 4레벨부터는 다영 & 진의 효과를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덱 파기의 효율이 여기서부터 증가한다.
- P-077 위자몬
다영 & 진의 단짝
위치몬이 필드에서 활약한다면, 이 녀석은 덱에서 파기 당할 때 진가를 발휘한다.
덱에서 파기될 때, 메모리를 수급해 주며 위치몬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우선 진화 탑을 지탱하게 된다면 덱사 방지 정도의 역할을 한다.
단, 위자몬 위에 완전체를 올라가는 상황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4. 완전체
- ST14-07 바알몬*2
성숙기 디지몬 위에 올라와 덱 파기를 이어서 진행할 수 있게 하는 카드다.
일단 바알몬까지 올라왔다면, 소멸 시 베르제브몬을 등장시킬 수 있는 효과를 노려볼 수 있고, 베르제브몬이 패에 있다면 진화하여 사용하는 방법도 좋다.
단 이 기믹에서는 그 활용 빈도가 애매한데, 나는 2장을 채용했지만 취향에 따라서 4장까지 넣어도 무방한 카드
5. 궁극체
BT6-112 / LV.6 / 베르스타몬 / DP 11000
궁극체 / 바이러스종 / 마인형/삼총사
등장 코스트 12 / 진화 코스트 자색 LV.5에서 3
패의 이 카드를 등장시킬 때, 지불하는 등장 코스트를 자신의 트래쉬에 있는「삼총사」를 가진 디지몬 카드와 사용 코스트 7인 옵션 카드 1장당 - 1 한다.
【등장 시】자신의 트래쉬에서 사용 코스트 7인 옵션 카드 1장을 패에 되돌린다.
그 후, 패에서 사용 코스트 7인 옵션 카드 1장을 코스트를 지불하지않고 사용할 수 있다.
- BT6-112 베르스타몬*4
덱의 핵심 카드로, 트래시의 옵션 카드 수만큼 참조하여 등장코스트를 감소하여 나오며, 7 코스트의 옵션 카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어느 정도 덱이 밀린 상황이라면, 2~4 코스트 정도로 7 코스트 옵션을 발동하면서 동시에 공격권을 하나 깔아놓는 역할을 한다.
같은 덱 파기를 기본으로 하는 덱이지만 베르스타 덱의 장점은 어느 정도 덱을 밀면 밀 필요가 없다는 점인데, 이에 따라 덱사 타이밍이 베르제브몬보다 느린 편이며, 게임이 중반부가 넘어가면 덱을 밀지 않고 깡등장과 베르스타몬 등장으로 개체수를 늘리고, 상대의 필드를 제거하는 등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내 덱의 파기를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게임을 풀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ST14-08 베르제브몬*2
나름 스트덱의 메인 카드지만, 이 덱에서는 2장 정도면 충분하다
어쩌다 올라간 바알몬에서 올라오거나, 바알몬 소멸시 효과정도로 깜짝 등장하여 사용하는 정도
6. 초궁극체
- ST14-10 베르제브몬 : 블래스트 모드*4
베르스타몬의 낮은 DP를 보완하거나, 게임을 끝낼 때 진화 시 액티브 효과를 주로 활용한다.
또한 고코스트로 가득한 베르스타몬 덱에서 필드의 메타 성장기는 치우기 까다로운 녀석인데, 블래스트 모드가 덱에서 파기되면서 메타 성장기를 견제하는 역할도 한다
7. 테이머
- ST-11 다영 & 진 *3
덱탑을 조작하면서 메모리를 벌어준다는 점에서 정말 강력한 테이머다.
이 녀석 덕분에 보정 테이머 없이도 충분한 메모리와 덱 파기를 진행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어떤 카드를 덱 위에 놓을지 판단이 중요하다
8. 옵션
ST14-12 /견원의 흉탄 / 사용 코스트 7
이 카드가 덱에서 파기되었을 때, 이 카드를 배틀 에리어에 놓을 수 있다.
【메인】 가장 LV.이 높은 상대의 디지몬 1체를 소멸시킨다.
【메인】【딜레이】 (배틀 에리에에서 이 카드를 파기하는 것으로 이하의 효과를 발휘한다. 이 효과는 이 카드를 둔 턴에는 발휘할 수 없다.)
- 자신의 트래쉬에서 자색의 디지몬 카드나 테이머 카드 1장을 패로 되돌린다.
시큐리티 : 【시큐리티】 가장 LV.이 높은 상대의 디지몬 1체를 소멸시킨다.
- ST14-12 견원의 흉탄*4
이 녀석이 있어서 실질적으로 이 덱을 운영할 수 있다.
기존의 베르스타 덱이 덱 파기 기믹을 활용하지 않은 것은, 원치 않는 베르스타몬이 파기되고 이를 퍼 올릴 어둠으로부터 부르는 소리가 제한 카드이기 때문인데, 이 견원의 흉탄은 너무나 쉽게 배틀 에어리어에 남고 필요할 때 트래시에서 베르스타몬과 기타 자원을 꺼내올 수 있다.
또한, 레벨 제한이 없기 때문에 데크스몬과 같은 디지몬을 삭제하기 위해 트럼프검을 넣지 않아도 된다.
- ST6-109 플라이 불릿*4
범용성 높은 제압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EX2-071 데스 슬링거*4
덱에서 파기 시, 메모리를 수급 해주고, 게임 초중반에는 메타 성장기를 부담 없는 코스트로, 게임 후반에는 궁극체 이상의 디지몬을 제거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카드다.
견원의 흉탄, 플라이 불릿, 데스 슬링거를 모두 가득 채웠기에 시큐리티 밸류 또한 강력하다
- ST6-16 어둠의 저주*2
상황에 따라 제거기는 충분하기 때문에 어둠의 저주로 옵션 카드를 채우고, 유연성을 늘렸다.
단 2장 이상 넣으면 패에서 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2장만 채용했다
흠이 있다면 이 덱에서 정작 쓸만한 3레벨, 4레벨 디지몬이 없다는 점인데, 그럼에도 게임 후반 서로 자원이 말라가는 상황에서 공짜로 등장하는 디지몬이 가뭄의 단비 같을 때가 있다.
[운영]
운영은 심플하다.
최대한 덱을 빨리 밀고, 어느 정도 쌓았다면 베르스타몬으로 필드를 장악하고, 흉탄을 활용해 베르스타몬을 재활용한다.
끝이다. 정말 쉽다
갈고 싶으면 갈고, 갈고 싶지 않으면 베르스타몬을 등장시키면서, 적은 메모리로 원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턴을 넘겨라
- VS. 베르제브몬
베르제브몬과 대전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성장기 비트 위주의 디지몬으로 구성되어 있어, 서로가 공격하는 템포는 비등비등하지만, 시큐리티 밸류는 내가 더 높다.
베르제브몬도 후반을 바라보는 덱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베르스타의 덱 파워가 더 강해지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6:4 정도로 우위를 준다.
- VS 메르바 / 미네르바몬
그러나 메르바 / 미네르바몬덱을 상대로는 오히려 좋지 않다.
상대 미네르바몬이 시큐리티를 쳤는데, 제거 옵션이 나온다면 눈뜨고 3연타를 더 맞아야 한다
베르제브몬의 고점차를 원치 않는 플레이어들이 많이 채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덱으로, 데크스몬을 넣을 자리를 마련해 보는 것도 방법이겠다
- VS 오파컨
초반에 미레이와 가트몬이 5 코스트로 비싼 점을 노려, 초반에 빨리 덱을 갈아야 한다.
초반에 충분한 옵션 카드를 갈았다면, 상대의 중간 허리를 끊는 플레이로 압도할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상대의 플레이에 휘둘리게 될 것이다
- VS L.O
베르제브몬의 덱 파기를 겨냥한 L.O(Library Out)류의 덱이다.
쉽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베르제브몬 보다 덱 파기 속도가 느려 숙련되지 않은 플레이어라면 내 덱을 고갈시킬 타이밍을 잡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류의 덱을 상대할 때는 내 덱을 갈 때와 멈출 때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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