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오늘은 메타 성장기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BT 11이 발매되는 지금 이번 세트의 발매와 함께 어떤 메타 성장기가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싶었다.
일반적으로 덱 스페이스가 남을 때, 많은 유저들이 데크스몬을 고려한다.
데크스몬은 낮은 코스트와 강한 필드 억제력으로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카드 중 하나다.
그러나 생각을 바꿔 다가올 메타에 맞춰서 성장기 카드를 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해 왔다.
[진화 코스트 감소 억제]
BT 11 환경에서 가장 주목받는 덱은 단연코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 덱이다.
BT11-064 / LV.4 / 그레이몬X항체 / DP 6000
성숙기 / 바이러스종 / 공룡형/X항체
등장 코스트 5 / 진화 코스트 흑색 LV.3에서 3 또는 적색 LV.3에서 3
진화 : 「그레이몬」에서 0
【자신의 턴】 이 디지몬이 명칭에 「그레이몬」을 포함하는 카드에 진화할 때, 그 카드의 색 1색당 지불하는 코스트 - 1.
진화원 효과 : 【서로의 턴】 명칭에「그레이몬」이나「오메가몬」을 포함하는 이 디지몬이 효과로 소멸할 때나 패, 덱에 되돌어갈 때,
이 디지몬의 진화원에서 「X항체」 1장을 덱의 아래에 되돌리는 것으로 소멸되지 않고 패, 덱에 되돌아가지 않는다.
이 덱이 강력한 이유 중 그레이몬 X 항체를 빠뜨릴 수 없는데, 그레이몬 X 항체는 그레이몬 디지몬의 진화 코스트를 색깔마다 1씩 감소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BT 8 메탈그레이몬, BT 11 메탈그레이몬 X 항체의 진화 비용이 4에서 2로 줄어들게 된다.
단순히 2 코스트 차이지만, 이는 꽤 빠르게 진화 템포를 가져갈 수 있는데, 메모리 부스트가 있는 상황이라면, 상대 턴이 오기 전에 0코스트로 메탈그레이몬 X 항체로 진화, 그리고 그 아래에 X 항체를 넣으면서 바로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로 진화할 수 있다.
여기서 나는 디지몬의 진화 비용 코스트를 막는 메타 성장기인 가오스몬(BT5-008), 샤코몬(BT5-021), 큐트몬(BT5-033)에 주목하고 있으며,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에 대비해 테스트해 보고 있다.
가우스몬, 샤코몬, 큐트몬과 같은 메타 성장기가 존재하면 상대의 템포를 한 턴 늦출 수 있다.
진화 비용은 원래대로 4가 되고, 메타 성장기를 소멸시킨다고 하더라도 상대는 그 턴에서 더 이상 큰 액션을 취할 수 없다.
BT3-046 LV.3 / 테리어몬 / DP 2000
성장기 / 백신종 / 짐승형
등장 코스트 3 / 진화 코스트 녹색 LV.2에서 0
【서로의 턴】상대는 테이머의 효과 이외로는 메모리를 플러스할 수 없다.
진화원 효과 : -
[메모리 억제]
지금 메타에서 메모리 부스트는 여전히 중요한 카드이며,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 덱에서도 서치용으로 빠뜨릴 수 없는 카드이기도 하다.
따라서 메모리를 막는 메타 성장기와 조합하면, 상대는 메모리 부스트도 사용할 수 없으며, 어떤 메타 성장기를 먼저 제거해야 할지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이처럼 테리어몬(BT3-046), 투베타몬(BT6-021), 츄몬(BT3-061), 가지몬(BT3-077)과 같은 메모리 억제 성장기는 그랑디스 쿠가몬 덱과 같이 세 장에서 네 장의 부스트를 사용하는 덱이나, 메탈가루몬 X 항체 덱처럼 메모리 부스트를 활용하는 덱, 청색의 해머 스파크와 같은 옵션 카드에 대한 대비도 함께할 수 있다.
[어울리는 덱]
그렇다면 이 메타 성장기를 사용한다면, 어떤 덱이 가장 잘 어울릴까?
가오스몬은 적색 기반의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 덱에서 미러전을 위한 기습 카드로 넣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이 덱의 성장기는 디지몬의 DP를 강화해 주는 카드로 주로 구성된다.
따라서, 메타 성장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언제 전개할지와 언제 육성 에리어에서 이동할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해지며, 빠르게 올려서 친다는 덱의 전략을 위해서라면 오히려 아구몬 라인을 유지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
그 외에 BT 11에서 떠오르는 빨간색 덱은 적조류 덱이 있겠는데, 빨간색 덱은 현재 메타에서 두드러지게 성과를 내는 덱이 많지 않다.
도르빅크몬 덱에서 가오스몬은 공룡이 아닌 파충류 타입이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
슬픈 카드다.
반면에, 청덱에서는 베타몬이 이미 자주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청덱이라면 메타 성장기 활용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메타에서 알포스는 잠재력이 있지만, 테이머에 의존적이며 제때 준비되지 않으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 따라서 알포스 브이드라몬 같은 덱에 메모리와 진화 코스트 감소를 억제하는 두 가지 메타 성장기를 활용한다면, 상대가 속도에서 앞서지 못하도록 시도할 수 있다.
BT 11 메타에서 위 두 종류의 메타 성장기를 활용할 수 있는 다른 청덱으로는 엑자몬이 있다.
하지만 이는 코어드라몬의 진화 코스트를 증가시켜 어울리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큐트몬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이 귀여운 디지몬을 사용하려면 노란색 베이스의 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마스테몬과 시큐리티 컨트롤과 같은 덱이 이에 해당하지만, 이 둘은 다른 색을 베이스로 하는 것이 더욱 강한 모습을 띠어 어울리지 않는다.
BT8-071 / LV.3 / 사이케몬 / DP 3000
성장기 / 데이터종 / 파충류형
등장 코스트 3 / 진화 코스트 자색 LV.2에서 0
【서로의 턴】 서로는 지불하는 등장 코스트를 마이너스할 수 없다.
진화원 효과 : -
[등장 코스트 감소 억제]
마지막으로 등장 코스트 감소를 억제하는 메타 성장기가 있다.
사이케몬(BT8-071), 치쿠리몬(ST13-08), 솔라몬(ST12-03) 이들은 디지크로스를 기반으로 하는 덱 크로스하트와 블루플레어를 상대로, 그리고 데크스몬을 견제하는데 유의미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마치며]
결국 시작은 거창했으나,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한 고민이 되었다.
메타 성장기를 덱에 녹이는 방법이 없다면, 단순히 3 코스트로 등장시키면서 억제하는 방법이 남아있겠지만, 새로운 메타에서 메타 성장기의 활약이 얼마나 유의미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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