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단히 파격적인 덱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 덱은 쿼츠몬을 가능한 한 빨리 필드에 꺼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쿼츠몬은 필드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대의 카드들을 액티브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동시에 시큐리티를 태워버리곤 한다.
상대는 쿼츠몬을 처리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으며, 이 덱은 그 빈틈을 노린다.
쿼츠몬을 사기적으로 소환해 필드에 뿌리고, 이렇게 챙긴 이득으로 게임을 잡아보자
정말 내가 원하는 순간에 쿼츠몬을 꺼낼 수 있다
[덱 리스트]
아래는 간단한 덱 프로필이다.
덱 리스트 정리는 낮은 레벨부터 설명하는 것이 정석이나, 이번에는 덱의 핵심적인 흐름을 따라가며 이 덱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고자 한다.
(덱 리스트)
[핵심 콤보]
BT12-057 / LV.7 / 쿼츠몬 / DP 15000
궁극체 / 종족불명 / 불명
등장 코스트 16 / 진화 코스트 녹색 LV.6에서 6 또는 흑색 LV.6에서 6 또는 백색 LV.6에서 6
진화 : 『【세이브】 가 적혀있는 LV.5』에서 9
【진화 시】 이 디지몬 이외의 디지몬 전체와 서로의 테이머 전부를 레스트시킨다. 그 후, 레스트 상태의 디지몬과 테이머 2장당 메모리 + 1.
【서로의 턴】 이 디지몬 이외의 디지몬과 테이머 전체는 액티브되지 않는다.
【어택 시】 상대의 디지몬이나 테이머 1체를 레스트시킨다.
그 후, 레스트 상태의 디지몬과 테이머 5체당 상대의 시큐리티를 위에서 1장 파기한다.
- BT12-057 쿼츠몬*4
쿼츠몬이 이 덱의 표준이자 핵심이다.
가능한 한 빨리 쿼츠몬을 필드에 꺼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쉽게 꺼내기 위해 아래 카드를 각각 4장씩 채용한다
- BT12-037 토토몬*4 / BT12-051 야차몬*4
이 두 카드는 헌터덱, 그 중에서도 주인공의 라이벌 라인의 테이머를 꺼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토토몬은 덱 위에서 3장을 오픈하고 그 중에서, 야차몬은 패에서 테이머를 등장시킬 수 있다.
진화원으로는 상대 DP를 2000 깎거나, 내 디지몬의 DP를 2000올리는데,
여기까지 읽다보면 이게 다 쿼츠몬과 무슨 연관이 있냐는 의문이 떠오를 것이다.
이 두 카드의 공통점은 세이브가 기술되어 있는 디지몬 카드로 디지크로스가 가능하고, 그 특성으로는 아머체를 가지고 있다
BT8-110 / 아머 텍스쳐!! / 사용 코스트 0
특성에「아머체」를 가진 자신의 디지몬이 있는 동안 이 카드는 색 조건을 무시하고 사용할 수 있다.
【메인】특성에「아머체」를 가진 자신의 디지몬 1체에 겹쳐져있는 카드를 위에서 1장 파기한다.
그 후, 자신의 디지몬 1체는 패의 특성에「아머체」를 가진 디지몬 카드에 코스트를 지불하여 진화할 수 있다.
그랬을 때, 그 디지몬을 액티브한다.
시큐리티 :【시큐리티】자신의 패나 트래쉬에서 특성에「프리」를 가진 LV.3인 디지몬 카드 1장을 코스트를 지불하지않고 등장시킬 수 있다.
- BT8-110 아머 텍스쳐!!*4
그렇다. 아머체를 가진 디지몬 자신의 디지몬을 퇴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원한다면 아머체를 가진 다른 디지몬으로 진화할 수 있는데, 아마 원하지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 눈치를 못챈 테이머를 위해 설명해보자면, 토토몬 또는 야차몬을 등장시킨다
이 두 디지몬의 등장 코스트는 5 코스트이나, 세이브가 기술되어 있는 디지몬을 디지크로스하여 3 코스트로 등장할 수 있다.
이때, 세이브가 기술되어 있는 디지몬은 쿼츠몬도 포함된다.
이제 쿼츠몬을 진화원으로 가지고 있는 아머체 (토토몬 또는 야차몬)에 아머 텍스쳐!! 를 사용하여 1퇴화를 한다.
이렇게 간단하게 3 코스트로 쿼츠몬을 꺼내보았다.
정말 간단하고, 기믹적으로 훌륭하며, 정말 재미있다
아마 운이 좋다면, 2번째 턴만에 쿼츠몬을 등장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필요한 패가 모두 갖춰져 있다고 꼭 2턴째에 꺼낼 필요는 없다.
상대가 필드의 카드들을 레스트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필요한 카드를 손에 가지고 있다면, 내가 원하는 때에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덱 구성]
- BT12-081 아스타몬*4
아스타몬을 빼놓고 쿼츠몬 덱을 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조건이 충족된다면, 쿼츠몬의 진화 코스트를 3 감소시켜 진화할 수 있고, 이때 테이머 아래의 쿼츠몬으로도 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큰 제약이 없다.
물론 Lv4 이하의 디지몬을 꺼내는 효과도 좋기 때문에, 꼭 쿼츠몬에만 욕심을 부릴 필요는 없다.
우리는 이미 쿼츠몬을 쉽게 꺼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BT12-083 / LV.5 / 아레스타드라몬: 슈페리올모드 / DP 10000
완전체 / 백신종 / 용형
등장 코스트 9 / 진화 코스트 자색 LV.4에서 4
진화 : 『【세이브】 가 적혀있는 적색이나 흑색이나 자색의 LV.4』에서 4
【진화 시】 LV.3 이하인 상대의 디지몬 1체를 다른 상대의 디지몬의 진화원의 아래나 상대의 테이머의 아래에 둔다. 다른 색을 가진 자신의 테이머 1장당 이 효과로 선택하는 LV. + 1.
【자신의 턴 종료 시】【턴 1회】 이 디지몬의 진화원이 4장 이상있을 때, 이 디지몬으로 레스트하지 않고 어택할 수 있다.
진화원 효과 : 【어택 시】【턴 1회】 이 디지몬에 【세이브】 가 적혀 있을 때, 【1 드로우】.
- BT12-083 아레스타드라몬 : 슈페리올 모드*4.
헌터 덱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른 메인카드, 아레스타드라몬 : 슈페리올 모드다.
그러나 우리는 조금 다른 점에 집중하여 이 카드를 사용할 것이다.
이 덱이 집중해야 할 것은 빠른 템포와 드로우 파워인데, 아레스타드라몬 : 슈페리올 모드의 진화원 효과로 이 드로우 파워를 보조하고자 한다.
이 덱에서는 슈페리올 모드로 진화할 수 있는 디지몬은 아레스타드라몬 뿐이지만, 여전히 강력한 제거기로 사용할 수 있다.
상대가 쿼츠몬을 뚫고 나올 강력한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면, 그리고 이를 눈치챘다면 슈페리올 모드를 준비하여 상대의 비장의 수를 빠르게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덱에서는 쿼츠몬의 효과로 액티브되지 않아도 공격을 하는 기묘한 녀석으로 일부러 레스트하지 않고, 상대의 육성존에서 올라온 디지몬의 공격을 받지 않으면서 때릴 수도 있다.
- BT12-077 아레스타드라몬*4
빠른 템포를 앞당기기 위한 속공과, 진화원 효과로 드로우 보조를 가지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슈페리올 모드로 진화할 수 있는 이 덱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있는 카드다.
- BT12-074 가무드라몬*4 / BT12-075 사이케몬*4
이 덱에서는 드로우도 중요하고, 그만큼 자원활용도 중요하기 때문에
테이머의 아래에 위치한 자원 활용을 위환 가무드라몬과 사이케몬을 각각 4장씩 넣었다.
- BT12-048 드라큐몬*2
또한 드라큐몬도 2장을 채용했는데, 때에 따라서 정말 많은 테이머가 패에 들어올 때가 있다.
그런 경우에 활용할 패 순환을 위해 드라큐몬을 채용했다.
BT12-087 / 강태성 / 등장 코스트 3
헌터/크로스하트
【자신의 메인페이즈 개시 시】 자신의 패에서 【세이브】 가 적혀있는 디지몬 카드 1장을 이 테이머의 아래에 두는 것으로 【1 드로우】(자신의 덱에서 카드를 1장 뽑는다).
【자신의 턴】 자신의 디지몬이 【세이브】 가 적혀있는 디지몬 카드에 진화할 때, 이 테이머를 레스트시키는 것으로 자신의 테이머의 아래의 카드 1장을 그 디지몬의 진화원의 아래에 두는 것으로 지불하는 진화 코스트 - 1.
시큐리티 :【시큐리티】 이 카드의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킨다.
- BT12-087 강태성*3
헌터 덱에서 강태성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카드를 드로우하여 패를 보강해주고, 진화 코스트 감소를 시키며 게임의 흐름을 보다 빠르게 만들어줄 수 있어, 헌터덱을 대표하는 테이머로 자리잡았다.
BT12-096 / 나우진 / 등장 코스트 4
헌터
【자신의 턴 개시 시】 메모리가 2 이하일 때, 3으로 한다.
【자신의 턴】 자신의 디지몬이 【세이브】 가 적혀있는 디지몬 카드에 진화할 때, 이 테이머를 레스트시키는 것으로 자신의 테이머의 아래의 카드 1장을 그 디지몬의 진화원의 아래에 두는 것으로 지불하는 진화 코스트 - 1.
시큐리티 :【시큐리티】 이 카드의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킨다.
- BT12-096 나우진 *2
이 덱에서는 나우진의 역할도 중요한데, 메모리 보정을 통해 3 메모리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3 메모리는 쿼츠몬을 꺼낼 수 있는 충분한 메모리로 이 덱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카드다.
- BT12-098 시계점 아저씨*2
사실 상, 헌터덱의 본체가 아닐까?
세이브가 기술되어있는 카드를 서치하고, 레스트하면서 시큐리티 어택+1을 주어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BT12-094 노유빈 *1
솔직히 필수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간혹 추가 메모리로 인해 게임이 원활하게 풀리는 경우가 있다.
덱 스페이스가 남았을 때, 중요한 카드를 추가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간간히 보조적인 효과를 가진 카드로 채워넣는 것도 도움이 될 때가 있다.
- BT12-091 서채린 *2 / BT12-097 최지석*1 / BT12-093 한정호*1
주인공의 라이벌 라인 테이머는 총 4장을 사용했다.
이 카드들은 모두 게임에 보조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 라인과 마찬가지로 진화 코스트를 감소해주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사실 서채린은 처음봤을 때, 많이 저평가했던 카드이기도 하다.
꼴랑 DP-2000이라니, 그러나 이만큼 메타 성장기를 확실하게 견제할 수 있는 테이머도 없을 것이다.
최지석 또한, 한장 더 넣고 싶은 카드다.
독특하게도 트래시의 카드를 다시 테이머 아래에 둘 수 있는데, 이미 소모된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효과는 그 가치가 매우 크다.
한정호는 자신의 디지몬에 DP+2000을 보조해주는 역할인데, 사실 상 덱 리스트를 알록달록 예쁘게만 해주는 느낌이다.
만약 이 덱을 시도한다면 한정호를 최지석으로 바꾸어 운영해보는 걸 권장하고 싶다.
[마치며]
콤보를 위해서라지만 사실 헌터덱에 아머 텍스쳐는 굉장히 낯선 카드이기도 하다.
그 강력한 콤보에 묻혀 우리가 잊기 쉬운 또다른 효과가 있다.
아머체로 진화한 후에 그 디지몬이 액티브된다는 점이다.
만약에 토토몬 또는 야차몬이 공격 후에 살아남았고, 패에 토토몬이나 야차몬이 있다면 아머 텍스쳐를 사용하여 추가적으로 공격할 수 있다.
아레스타드라몬 슈페리올 모드의 턴 종료시 효과와 아머 텍스쳐의 깜짝 추가 공격으로 상대를 놀래켜보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강조하고 싶은 점은 꼭 빠르게 쿼츠몬을 내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는 점이다
만약 그렇게 할 수 있다 해도, 그게 꼭 적절한 타이밍은 아닐 수도 있다
만약 상대방의 필드에 레스트할 카드가 아무것도 없다면, 굳이 쿼츠몬을 꺼낼 필요가 없다.
반대로 상대방이 육성 에어리어에서 진화탑을 쌓아 큰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면, 그때는 조금 참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상대가 이 콤보를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면 더더욱 유효한 부분인데, 상대가 필드에 무엇인가를 내놓고, 그것을 레스트해두었을 때, 바로 지금이 그 콤보를 쓸 적기이다
그래서 꼭 필요한 파츠가 잡히자마자 콤보를 시도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강력한 콤보지만, 그것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
나아가 충분히 기다려서 그 콤보를 사용할 가치가 있는 상황을 만들면, 그때는 아주 간단하게 상대방의 게임을 완전히 막아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손쉽게 상대의 게임을 굳혔다면 이제 천천히 상대의 시큐리티를 소모시키서 승리를 얻어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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