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에 벰몬을 50장까지 넣을 수 있는 독특한 효과와 무려 시크릿 자리를 차지하고 발매되었던 라그나몬
공식 트위터의 비호를 받아 로드아님몬이라는 별명까지 받았지만, 이번 BT12 프로모 디스트로몬을 지원받게 되었고, BT12 세기말인 지금 여러 곳에서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오늘은 단순해 보이지만, 운영플랜이 어려운 테이머들을 위해 로드아님몬 아니, 라그나몬덱을 살펴보고자 한다.
(덱 리스트)
[덱 살펴보기]
라그나몬은 일단 올라가면 강력한 내성과 디펜스 능력으로 필드를 제압할 수 있지만, 퇴화에 취약한데 그래서인지 BT11 메타에서는 잘 활약하지 않았었다.
거기에 더불어 여러 밈으로 활용된 덕분에 라그나몬은 다소 약하게 느껴지지만 개인적으로는 과소 평가된 덱이라고 생각한다.
라그나몬의 덱 구성은 벰몬의 특수한 효과로 인해 덱의 대부분이 벰몬으로 되어 있으며, 좁은 덱 스페이스로 인해 어느 정도 정형화 및 최적화가 되어있는 편이다.
따라서, 덱은 간단히 살펴본 후 운영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볼 예정이다
상기 덱 리스트는 참고하여,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개량해 나가면 좋을 것이다
- 도리몬 (BT7-005) *4 : 진화원이 늘어났을 때, 1드로우를 보조하는 디지타마로 벰몬의 효과와 맞물려 손쉽게 드로우를 보조한다.
- 벰몬 (BT11-061) *20 : 디지몬을 레스트하는 것으로 벰몬의 진화체 서치와 옵션 카드 퓨저나이즈를 서치하고, 벰몬을 진화원 아래에 놓는다. 벰몬의 진화원 효과는 후에 디스트로몬과 라그나몬으로 진화하는 진화 코스트를 줄여주어 다소 부담스러운 진화 코스트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것이다.
- 스내치몬 (BT11-065) *4 : 라그나덱의 유일한 성숙기로 4장을 채운다. 진화 시 벰몬을 2장 진화원에 추가하며, 진화원에 벰몬이 4장 이상이라면 퓨저나이즈를 재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진화원 효과로는 진화원의 벰몬이 덱 아래로 돌아갔을 때, 블로커를 부여하고 다시 액티브를 시켜 필드를 더욱 단단히 굳히는 역할을 한다.
- 디스트로몬 (BT11-070) *1 : 기존의 디스트로몬은 유일한 완전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채워야 했지만, 이제 프로모 디스트로몬의 등장으로 1장 또는 아예 넣지 않는 분위기다.
벰몬에서 워프진화가 가능하며, 진화원 수가 충분하다면 진화 코스트를 줄여 합리적인 코스트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진화시 , 진화원에 벰몬을 추가하며, 상대 테이머를 소멸시키는 필드 견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진화원 효과로는 어택 대상을 돌리는 이 디지몬으로 변경하는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디지몬은 라그나몬이 될 것이다.
P-094 / LV.5 / 디스트로몬 / DP 10000
완전체 / 불명 / 불명
등장 코스트 10 / 진화 코스트 흑색 LV.4에서 5
【등장 시】【진화 시】등장 코스트 합계 3 이하가 되도록 상대의 디지몬과 테이머를 선택하고, 선택한 디지몬과 테이머 전부를 소멸시킨다. 이 디지몬의 진화원의 「벰몬」 1장마다, 이 효과로 선택할 수 있는 등장 코스트 합계의 상한 +1.디지크로스 -1 : 「스내치몬」x「벰몬」 4장
진화원 효과 : 【상대의 턴】 【턴에 1회】 상대의 디지몬이 어택했을 때, 자신의 「라그나몬」의 진화원에서 「벰몬」 2장을 덱 아래로 되돌리는 것으로, 어택의 대상을 이 디지몬으로 변경한다.
- 디스트로몬 (P-094) *4 : 사실 이 카드가 없었을 당시의 라그나몬은 어느정도 하위 티어의 덱으로 바라보는 것이 맞았다. 그러나 신규 디스트로몬의 등장으로 라그나몬덱에 많은 힘이 실린 것이 사실이다.
진화 시, 등장 시 모두 발동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진화원의 벰몬 수를 참조하여 상대 디지몬과 테이머를 소멸시킬 수 있다.
등장 시 효과의 부담스러울 수 있는 코스트도 디지크로스를 추가하여 완화가능하며, 이때 사용한 벰몬의 진화원의 수는 등장 시 효과를 더욱 강력하게 보조한다.
진화원 효과는 기존의 디스트로몬과 같다.
BT11-111 / LV.6 / 라그나몬 / DP 14000
궁극체 / 불명 / 불명
등장 코스트 14 / 진화 코스트 흑색 LV.5에서 6
진화 : 「스내치몬」에서 9
【진화 시】 자신의 트래쉬에서 「벰몬」 4장 까지를 이 디지몬의 진화원의 아래에 둔다. 그 후, 이 디지몬의 진화원의 「벰몬」이 8장 이상이라면 상대의 디지몬 1체를 소멸시킨다.
【서로의 턴】 이 디지몬이 배틀 에리어에서 벗어났을 때, 이 디지몬의 진화원에서 「벰몬」 4장을 덱의 아래에 되돌리는 것으로 벗어나지 않는다.
【자신의 메인 페이즈 개시 시】 상대의 시큐리티를 위에서 1장 파기한다.
- 라그나몬 (BT11-111) *4 : 라그나몬덱의 메인 궁극체로, 자신의 메인 페이즈 개시 시 상대의 시큐리티를 파기하는 파격적인 효과를 가진다.
상대는 손해를 보지 않기위해 라그나몬을 소멸시켜야 하지만, 이 조차도 진화원의 벰몬을 되돌리는 것으로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 블랙워그레이몬 (P-026)*1 : 진화원이 많은 라그나몬덱의 특징 상, 깜짝 연타를 위해 채용했다. 그러나 손에 잡히지 않는다면 계속되는 서치 효과로 인해 덱 아래로 내려가기 쉬울 것이다. 깜짝 조커로 투입해도 좋고, 원치 않는다면 다른 카드로 대체해도 좋을 것이다.
- 신태일 (BT2-089)*2 : 라그나몬에게 블로커가 부여되었을 때, DP를 보정하기 위해 보정 테이머는 신태일로 채용했다. 한장이라면 DP15000을 자랑하며, 초궁극체가 아니라면 잘 뚫리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14000이라는 DP역시 낮은 DP가 아니며, 보정 테이머의 경우 등장 코스트가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장한솔을 채용하는 것도 좋다.
- 아날로그 소년 (EX1-066)*3 : 효과로 트래시의 벰몬을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조테이머로 아날로그 소년을 채용했다.
디지몬 서치와 소멸 시 메모리보조, 타마 부화 등 훌륭한 유틸성을 가진 테이머이며, 라그나몬은 트래시의 자원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서치가 안된 카드를 파기하기 위해 아날로그 소년을 채용했다.
- 프라이드 메모리 부스트 (BT7-105) *4 : 프라이드 메모리 부스트는 안정적으로 벰몬을 필드에 등장시킬 수 있고, 동시에 후반의 메모리 보조를 통해 게임을 원활하게 해주는 카드다. 블랙 카드를 사용하는 덱에서는 이미 그 효과가 검증된 바 있으며, 벰몬과 특히 잘 어울리기 때문에 4장을 채용했다.
- 퓨저나이즈 (BT11-105)*4 : 라그나덱의 지원카드로 4장을 채용했다. 트래시의 자원을 활용하여 벰몬의 진코감 또는 디스트로몬의 공격대상 변경을 선택하여 진화원에 넣을 수 있으며, 이어서 디스트로몬과 라그나몬으로 진화할 수 있게끔 해준다.
시큐리티 효과로는 프라이드 메모리 부스트와 유사하게 덱 위를 서치하여 벰몬을 등장시킬 수 있다.
- DG디멘션 (BT11-108)*3 : 위의 옵션 카드가 유틸을 위한 카드라면, 이번 카드는 상대 필드를 견제하는 역할을 한다. 상대의 디지몬에게 광역으로 퇴화를 부여하며, 등장 코스트 6이하의 디지몬을 3마리까지 소멸시키는 광역 제거기다.
[운영]
각각의 효과는 재미있고 뭔가 조물조물하는 재미를 주는 반면에, 라그나몬의 승리 플랜과 그 과정은 직관적이지 않다.
라그나몬이 과소평가된 이유 중에는 그 운영의 난이도로 인한 저평가 또한 반영되어 있을 것이다.
조금은 개인적인 관점이지만, 라그나덱 플레이를 위한 가이드를 준비해보았다.
1. 초반 운영
초반운영은 매우 중요하다.
진화 코스트를 감소시켜주는 벰몬은 진화하면서 트래시에서 붙을 것이기 때문에 트래시에 빠르게 벰몬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는 첫 2턴동안 빠르게 벰몬을 쌓아야 하고, 이후 카드를 서치하며, 동시에 필드에 이후 운영을 도와줄 카드를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퓨저나이즈의 역할도 중요한데, 벰몬의 효과를 반복하며 퓨저나이즈 또한 서치해보자
1번째 턴)
육성존에 벰몬, 그리고 필드에 벰몬 1 마리를 세팅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육성존의 도리몬 부화 - 벰몬으로 진화
필드에 벰몬을 꺼내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프라이드 메모리 부스트가 있다.
벰몬을 꺼내면서 동시에, 이후 게임 진행에 필요한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프라이드 메모리 부스트가 없다면, 벰몬을 한번 더 등장하여 육성존의 벰몬과 필드의 벰몬을 준비하자
2번째 턴)
육성존에서 올라온 벰몬과 필드의 벰몬의 효과를 발동하여 기믹을 수행할 차례다.
2마리 벰몬의 효과를 발동한다면, 필드의 벰몬2마리에 진화원 벰몬이 각각 1장씩 생겨, 필드 위의 벰몬 카드는 총 4장이 된다
진화원을 꼽으면서 동시에, 라그나몬을 위한 진화 파츠를 서치해오며, 이제 필드를 다음 전개를 위해 필요한 카드를 세팅해주자.
대표적인 예로는 테이머 카드가 있을 것이다. 신태일을 통한 메모리 보정효과를 확보하는 것도 좋고, 아날로그 소년을 통한 추가 서치와 파기도, 다시 한번 프라이드 메모리 부스트를 사용해도좋다.
3번째 턴)
다시 디지타마를 부화하고, 벰몬으로 진화시킨다.
이번에 육성 에어리어에서 기다리고 있는 벰몬은 이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다음 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3메모리를 확보해두는 것인데, 진화를 멈추지 않고 라그나몬을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할 것이다.
가장 안정적으로는 메모리 보정 테이머를 확보해야 하며, 차선책으로 메모리 부스트가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다음 턴에 필드로 이동하는 벰몬이 끝까지 진화하지 못하고 4레벨 또는 5레벨에서 잘려버린다면, 우리의 플랜은 많이 뒤쳐지게 될 것이다.
4번째 턴)
이제 우리는 트래시의 벰몬 4장을 활용할 것이다. 상대가 내 벰몬을 제거하지 않고 남겨두었다면, 그냥 시큐리티에 돌진하면서 교환해주자.
육성 존에서 벰몬이 다시 올라올 것이고, 이 벰몬을 레스트시켜 효과를 발동시켜 벰몬을 진화원에 한장 더 끼워주자.
우리는 3 메모리를 가지고 있고, 이 3메모리로 스내치몬으로 진화, 트래시의 벰몬 2장을 끼우면서 퓨저나이즈까지 서치해올 수 있다.
지금까지 잘 따라왔다면, 이제 우리는 효과를 사용하지 않은 진화원 벰몬 4장과 퓨저나이즈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직도 퓨저나이즈를 서치하지 못했다면, 유감이다...)
이제 우리는 퓨저나이즈로 트래시의 벰몬 하나를 더 추가하고 진화 코스트를 -5하여 0 코스트로 디스트로몬으로 진화할 수 있으며,
이어서 단숨에 라그나몬으로 진화시키면서 턴을 넘기자.
메모리를 많이 주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우리의 라그나몬은 그만큼 단단하며, 충분한 내성과 어택 변경 효과 그리고 어택 변경 효과를 발동 시에 블로커까지 얻게 되면서, 충분히 방어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한 진화하면서 디스트로몬의 효과로 상대의 테이머를 제거하는 등의 충분한 견제도 함께 진행되었을 것이다.
2. 라그나몬 등장 이후
첫번째 라그나몬이 필드에 버티고 있다면, 이제 게임은 조금 편해진다.
턴 개시와 함께 상대의 시큐리티는 파기될 것이며, 상대의 공세는 라그나몬으로 막을 수 있다.
퇴화와 DP- 에 취약한 점이 있지만, 이 부분은 구조적인 부분으로 어쩔 수 없다.
이제 첫번째 라그나몬으로 게임을 버티며, 풀어가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타이밍에 많은 메모리부스트와 테이머를 배치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라그나몬이 강하긴 해도 무적은 아니다.
이 덱은 라그나몬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크며, 따라서 라그나몬이 소멸된다면, 게임이 많이 힘들어지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이 경우를 꼭 살펴보고 대비해야 한다.
3. 라그나몬 소멸 시
만약 라그나몬이 없다면 빠르게 디스트로몬을 준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자.
이때 BT11 디스트로몬이라면 워프 진화를, 프로모 디스트로몬이라면 디지크로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1) 패의 BT11 디스트로몬을 활용하기
BT11 디스트로몬을 꺼내고 싶다면 퓨저라이즈를 적극 사용해야 한다.
벰몬의 자체 효과로 진화원을 추가하고, 퓨저라이즈로 2번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하는데, 1번째 퓨저라이즈로 벰몬추가, 진화는 하지 않고 / 2번째 퓨저라이즈로 벰몬 추가하여 진화하면서, 워프 진화 코스트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2) 프로모 디스트로몬 활용하기
이 경우에는 디지크로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만약 우리가 모든 디지크로스 소재를 사용한다하더라도 프로모 디스트로몬은 등장 시 5 코스트라는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메모리 보정 테이머와 메모리 부스트를 통한 5 메모리를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이 경우에는 디지크로스 소재로 있는 벰몬의 진화 코스트 감소 효과를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트로몬에서 적은 메모리로 라그나몬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3) 순차진화 반복
물론 트래시에 충분한 벰몬이 남아있다면, 게임 초반 첫 라그나몬과 같이 순차 진화를 진행해도 좋다.
[추가 논의]
- 아날로그 소년
살펴본 바와 같이 충분한 벰몬이 트래시에 있다면 우리는 라그나몬까지 빠르게 올릴 수 있으며, 사실 그 충분한 벰몬도 4장으로 많이 않은 편이다.
아날로그 소년은 트래시에 자원을 빨리 쌓아주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이며, 뿐만 아니라 첫번째 라그나몬이 소멸되었을 때 타마를 먼저 부화하여 반박자 더 빠르게 다음 라그나몬을 준비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BT4-109 / 파이널 즈바곤 펀치 / 사용 코스트 2
【메인】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자신의 디지몬 1체의 DP를 + 3000 한다.
그 후, 그 디지몬의 DP 16000 이상일 때, 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블로커】(상대의 디지몬이 어택했을 때, 이 디지몬이 액티브상태라면 레스트시키는 것으로 어택의 대상을 이 디지몬으로 한다) 와【재기동】(상대의 액티브 페이즈에 이 디지몬을 액티브한다) 과【시큐리티 어택 + 1】(이 디지몬이 체크하는 시큐리티의 장수 + 1) 를 얻는다.
시큐리티 :【시큐리티】이 카드를 패에 추가한다.
- 파이널 즈바곤 펀치
라그나몬은 상당히 수비적인 덱이다.
라그나몬이 상대의 공격 대상을 변경하고, 블로커 역할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제거를 위한 제거기를 맞아주는 탱커 역할을 맡는 동안, 우리는 또 다른 라그나몬을 준비한다.
그러나 이런 수비적이고 수동적인 플레이로 매턴 상대의 시큐리티를 파기하는 것은 지루하고,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변수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보다 공격적으로 라그나몬을 운영하고 싶다면, 즈바곤 펀치를 살펴볼 수 있겠다.
라그나몬이 어택으로 레스트되더라도, 재기동을 얻기 때문에 다시금 블로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며, 강한 DP와 소멸 내성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시큐리티를 2장 씩 체크할 수 있을 것이다.
- 워프 진화
BT11 디스트로몬이 벰몬에서 워프진화할 수 있는 것처럼, 라그나몬 역시 스내치몬에서 워프진화할 수 있다는 점을 놓치지 말자
특히 이 덱에서 디스트로몬은 5장으로 적어, 간혹 찾기 힘든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때는 이 효과로 라그나몬을 준비해야 한다.
벰몬의 자체 효과와 스내치몬의 진화 시 효과를 사용한다면 4장의 벰몬의 진화원 효과를 사용할 수 있을텐데, 이 경우 진화 코스트는 5가 된다. 또한 퓨저나이즈의 효과로 더욱 감소시킬 수 있는 점도 명심하자.
- 블랙워그레이몬
게임 템포가 느리다는 것은 반대로 말하면 상대에 대한 판단이 어느정도 진행된다는 점이다.
만약 상대 시큐리티 변수가 낮다고 판단되거나, 상대가 첫번째 라그나몬에 쩔쩔매는 동안 두번째 디스트로몬이 준비가 되어있다면, 블랙워그레이몬으로 연타를 준비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전략이 될 것이다.
[마치며]
가장 쉬운 덱 빌딩 방법으로는 기존 우승덱, 유명 플레이어의 덱 리스트를 참고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몇몇 덱은 덱 리스트만으로 그 의도를 파악하거나, 전개 방법을 익히는 데 어려운 덱들도 존재한다.
라그나몬은 이런 덱 중의 하나로 작은 판단의 차이가 이후 게임의 속도 자체를 바꿔놓기도 한다.
이 칼럼이 라그나몬은 궁금하지만, 어떻게 운영할지 몰라 고민했던 테이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칼럼의 핵심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충분한 벰몬을 (4장) 트래시에 묻어두는 것,
2. 그리고 충분한 메모리를 확보하여, 2번째 타마를 턴이 넘어가기 전에 단숨에 라그나몬으로 진화하는 것,
3. 라그나몬으로 버티면서 다음 라그나몬을 준비하여, 라그나몬을 끊기지 않게 하는 것
이제 새로운 팩 EX4 발매가 얼마 남지 않았다.
곧 다가올 WCS2024 준비로 인해 치열한 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BT12의 세기말 환경은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덱에 도전해 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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