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테이머에게 그레이나이츠몬을 다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본래 본 연구소를 세우려고 했던 목적이 강하고, 많은 테이머가 사용하는 덱보다는 새로운 전략, 남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전략, 약하다고 평가되어 잊히기 쉬운 카드들을 문서화하고 싶었던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쉽게 거절할 수 없는 요청이기도 했다.
그레이나이츠몬덱, 블루플레어 또는 다크나이트몬의 저가형 버전이 아닌가?
과연 그럴지 함께 살펴보자
[덱 구성]
빠르게 덱 리스트부터 훑어보자
1. 디지타마
- BT11-002 / 와냐몬 *4
청덱의 대표 디지타마로 자리 잡은 와냐몬, 테이머가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그레이나이츠몬 덱에서 와냐몬의 효과는 발동하기 쉽다.
이 덱에서는 빠르게 테이머를 등장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덱의 방향성과 효과가 잘 맞물리는 카드라고 할 수 있다.
2. 성장기
- BT10-018 / 가오스몬*4
BT10가오스몬은 4장을 사용한다.
와냐몬의 효과를 받아 어택과 함께 드로우를 받을 수 있고, 부담 없이 상대의 시큐리티를 견제해 볼 수 있다.
소멸되어도 괜찮다. 가오스몬은 소멸 시 레벨 4 블루 플레어 디지몬을 무료로 등장시킬 수 있으며, 이때 블루 플레어 디지몬의 등장 시 효과는 덱의 엔진이 된다.
필요한 카드를 서치하거나, 테이머를 등장시키며 초기 게임을 위한 세팅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 EX4-014 / 가오스몬*4
신규 가오스몬 역시 4장을 투입하여 성장기 디지몬의 머릿수를 채워준다.
블루 플레어를 등장시키면 1장을 드로우하고, 트와일라잇을 등장시키면 디지크로스 조건을 가지고 있는 디지몬을 트래시에서 패로 가져올 수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패를 보충해 올 수 있기 때문에 든든한 카드다.
아마 이 정도만 보여주면 대부분의 상대는 우리의 덱이 블루 플레어인 줄 알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상대가 내 덱을 마음껏 예측하고, 그 예측이 빗나갈 때 반응을 보는 게 재미있다)
아, 그리고 가오스몬은 등장 시 자신의 효과로 드로우를 볼 수 있는 것도 놓치지 말자
3. 성숙기
- BT10-019 / 그레이몬*3
등장 시 효과로 덱 4장을 오픈하고, 블루 플레어 소스를 찾아오는 역할을 한다.
게임 환경이 발전할수록, 서치 카드의 중요성 또한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차도혁이 필드에 있다면, 트래시에서 메탈그레이몬을 재활용하는 효과도 좋지만, 대부분은 첫 번째 서치 효과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진화원 효과로 상대 디지몬이 2마리 이상이라면, 블루 플레어 디지몬을 다시 액티브 시킬 수 있는데, 이 효과도 공격적으로 사용 가능할 수 있겠다.
- EX4-016 / 그레이몬*3
BT10 그레이몬과 마찬가지로 준수한 서치 성능을 가지고 있다.
이 덱의 중요한 테이머 차도혁을 찾아올 수 있으며, 디지크로스 조건을 가진 블루/블랙 카드를 서치하여, 다음 플랜을 진행하기 편하게 돕는다.
어택 시 효과로는 드로우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필드를 장악하는 다른 진화원 효과와 다르게 게임을 더욱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유틸리티 성능을 가지고 있다.
BT10 그레이몬과 필드 상황을 보고, 공격적으로 갈 것인지 장기적으로 볼 것인지에 따라 그레이몬을 사용하는 판단이 달라질 것이다.
BT10-021 / LV.4 / 메일버드라몬 / DP 5000
성숙기 / 데이터종 / 머신형/블루플레어
등장 코스트 5 / 진화 코스트 청색 LV.3에서 2
【등장 시】 자신의 「차도혁」이 있을 때, 자신의 트래쉬에서 「메탈그레이몬」1장을 패로 되돌린다. 자신의 「차도혁」이 없을 때, 자신의 패에서 「차도혁」1장을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킬 수 있다.
【소멸 시】【세이브】 (이 카드를 자신의 테이머의 아래에 둔다)
진화원 효과 : 【어택 시】【턴 1회】 이 디지몬이 특성에 「블루플레어」를 가지고, 상대의 디지몬이 2체이상 있을 때, 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상대의 디지몬 1체는 어택과 블록할 수 없다.
- BT10-021 / 메일버드라몬 *2
필드에 테이머가 없다면, 등장 시 효과로 차도혁을 코스트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킬 수 있다.
점점 테이머를 코스트 지불하고 내리기 부담스러워지는 환경에서, 이 덱의 시동기로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테이머가 없는 순간은 게임 극초반밖에 없기 때문에 그 이후 활용도의 비중은 많이 줄어드는 편이다.
따라서 메일버드라몬은 2장만 채용했다.
물론 진화원 효과로 상대 디지몬이 2체 이상이라면, 조건 없이 얼리는 효과도 매우 좋다.
- EX4-018 / 메일버드라몬*2
새로운 메일버드라몬도 2장을 채용했다.
진화원 효과로 재밍을 가지고 있어, 낮은 DP의 메탈그레이몬의 생존율을 올려주며, 메일버드라몬 자체 효과로 유사 얼음 빙벽을 사용해 필드 견제력을 얻을 수도 있다.
- EX4-041 / 데들리액스몬 *3
이제부터는 트와일라잇 카드군을 살펴보자.
데들리액스몬은 3장을 채용한다.
등장 시 블루플레어 / 트와일라잇을 1장 파기하여 2장을 드로우할 수 있는데, 이는 트래시 자원확보와 동시에 손 패를 보충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효과라고 생각한다.
소멸 시 효과 또한 서치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덱 위의 카드가 블루 플레어 또는 트와일라잇이라면 패에 넣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게임에서 드로우 효과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시점에서는 매우 훌륭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진화원 효과는 심플하게 서로의 턴 이 디지몬의 DP를 1000 올려준다.
EX4-040 / LV.4 / 스컬나이트몬 / DP 4000
성숙기 / 바이러스종 / 언데드형/트와일라잇
등장 코스트 4 / 진화 코스트 흑색 LV.3에서 3 또는 청색 LV.3에서 3
【등장 시】 자신의 「노유라」가 없을 때, 패에서 「노유랴」 1장을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킬 수 있다.
【소멸 시】 자신의 덱 위에서 1장 오픈한다. 그 카드가 특성에 「블루플레어」나 「트와일라잇」을 가진 카드라면 패에 추가한다. 남은 카드는 파기한다.
진화원 효과 : 【재기동】 (상대의 액티브 페이즈에 이 디지몬을 액티브한다)
- EX4-040 / 스컬나이트몬*3
등장 시, 테이머가 없을 경우 테이머 노유라를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킬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지금 환경에서는 테이머를 코스트를 지불하고 등장시키는 것은 부담이 되기 마련인데, 신규 테이머 차도혁&노유라가 각각의 테이머 명칭으로도 취급되어, 메일버드라몬과 스컬나이트몬으로 초반에 테이머를 등장시킬 수 있다.
소멸 시, 효과는 데들리액스몬과 동일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등장시키고, 테이머를 등장시키며, 필드에 남아 소멸된다하더라도 추가 서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 기분이 나쁘지는 않다.
이 카드의 진화원 효과는 재기동을 가지고 있다.
- BT10-061 / 스컬나이트몬: 빅 액스 모드*2
이 카드는 스컬나이트몬 또는 데들리액스몬으로 취급되어 디지크로스 발동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어준다.
등장 시 서치 효과도 준수하게 가지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디지크로스 효과인데, 내 게임의 템포를 떨어뜨리는 상대의 메타 성장기는 빅 액스 모드로 정리할 수 있다.
4. 완전체
이제 완전체를 살펴보자
블루 플레어, 트와일라잇 모두 성숙기와 완전체가 주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그 비중이 굉장히 높다.
- EX4-020 / 메탈그레이몬*4
신규 메탈그레이몬은 블루인 그레이몬만을 디지크로스 소재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기존 메탈그레이몬과 다르게 락 효과보다는 진화원 파기 효과를 가지고 발매되었는데, 이 진화원 파기의 대상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진화원 효과로는 이 디지몬이 그레이나이츠몬일 경우 상대 디지몬을 얼릴 수 있어, 조금은 더 넓은 대상과 디지몬 2마리의 제한 없이 발동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레이나이츠몬 덱에서 사용하라고 의도한 것이 보이나, 아마 블루 플레어에서도 용이하게 사용할 것이다.
- BT10-024 / 메탈그레이몬*2
기존의 메탈그레이몬 또한 2 장을 채용한다
이번 환경에서도 역시 속공과 광역 락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내 경우는 EX4 메탈그레이몬의 진화원 효과를 위해 4장을 채용했지만, 선호에 따라 EX4 메탈그레이몬과 비율을 조정하여 덱을 구성해도 좋을 것이다.
- BT10-066 / 다크나이트몬*3
BT10 다크나이트몬은 세 장을 채용했다.
개인적으로는 퇴화와 5 코스트 이하의 디지몬을 삭제하는 점에서 필드 제어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소멸 시, 데들리액스몬이나 스컬나이트몬을 필드에 남기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필드 유지력 또한 준수하다.
- EX4-047 / 다크나이트몬*2
EX4 다크나이트몬은 두 장을 채용했다.
공격 대상을 전환하는 진화원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로 그레이나이츠몬의 디지크로스에 사용한다.
등장 시에도 상대 필드에 퇴화를 걸고, 블로커를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BT10 다크나이트몬이 공격적인 효과라면, EX4 다크나이트몬은 보다 수비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소멸 시 덱 위에서 2장을 공개하여, 블루플레어 또는 트와일라잇 카드를 서치하는데, BT10의 그것만큼은 효과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
5. 궁극체
EX4-021 / LV.6 / 그레이나이츠몬 / DP 12000
궁극체 / 바이러스종 / 암흑기사형/블루플레어/트와일라잇
등장 코스트 12 / 진화 코스트 청색 LV.5에서 5 또는 흑색 LV.5에서 5
【등장 시】 상대의 디지몬 1체를 【퇴화 1】 . 그 후, 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LV.4 이하인 상대의 디지몬 전체는 어택할 수 없다.
【서로의 턴】 이 디지몬이 소멸하거나 패, 덱으로 되돌아갈 때, 이 디지몬의 진화원에서 「메탈그레이몬」과 「다크나이츠몬」 1장씩을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킬 수 있다.
【디지크로스 - 2】 청색의 「메탈그레이몬」 x 「다크나이트몬」
- EX4-021 / 그레이나이츠몬 *3
이 덱의 메인 카드 그레이나이츠몬은 세 장을 채용했다.
서치가 안 되는 명칭 나이츠몬 / 모든 소재를 사용해 디지크로스를 해도 8 코스트라는 막강한 등장 코스트 / 상대 디지몬 1마리를 퇴화시키는 애매한 효과로 비웃음을 당하곤 한다.
애매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궁극체에 의존하지 않고 완전체를 주축으로 한 덱을 구축했으며, 그레이나이츠몬은 필요한 순간에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기회가 된다면 게임 초반에 고 코스트를 던지는 방법으로도 응용할 수 있는데,
레벨 4 이하의 모든 상대 디지몬은 상대의 턴이 끝날 때까지 공격할 수 없도록 만드는 효과는 전방위적으로 적용되어 상대가 낮은 디지몬을 다수 운용할 때는 효과적일 것이다.
또한 EX4 다크나이트몬의 진화원 효과로 공격 대상을 궁극체로 바꾸는 효과로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을 것이다.
이 디지몬이 소멸되거나 바운스될 때 메탈 그레이몬과 다크나이트몬을 진화원에서 코스트 지불없이 꺼낼 수 있는데, 메탈그레이몬의 광역락 또는 진화원 파기, 그리고 다크나이트몬의 퇴화와 블로커 부여 등의 효과로 필드를 강력하게 지배할 수 있을 것이다.
6. 테이머
EX4-062 / 차도혁&노유라 / 등장 코스트 4
제네럴/블루플레어/트와일라잇
명칭 : 「차도혁」/「노유라」로도 취급한다.
【자신의 메인페이즈 개시 시】 디지몬이 2마리 이상 있다면 메모리 + 1.
【서로의 턴】 특성에 「블루플레어」/「트와일라잇」을 가진 디지크로스 조건을 가진 자신의 디지몬 카드 1장을 등장시킬 때, 이 테이머를 레스트시키는 것으로 그 카드의 디지크로스로 자신의 트래시와 테이머 아래의 카드도 1장씩 놓을 수 있다.
시큐리티 :【시큐리티】 이 카드의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킨다.
- EX4-062 / 차도혁&노유라 *4
테이머로는 차도혁&노유라를 4장씩 사용하기로 했다.
이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인데, 이 카드는 차도혁, 노유라로도 취급되기 때문에 메일버드라몬이나 스컬나이트몬을 활용하여 초반에 코스트 지불없이 내리기 쉽다.
그레이나이츠덱뿐만 아니라 블루플레어, 다크나이트몬 덱에서도 이 테이머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데, 메모리를 얻을 수 있는 조건도 쉽고, 테이머 아래와 트래시, 그리고 손 패까지 디지크로스 범위를 넓혀주기 때문에 이후 전개에도 용이하다.
- BT10-088 / 차도혁 *2
추가로 차도혁을 2장 투입했다.
블루플레어와 디지크로스를 많이 활용하는 덱이기 때문에 차도혁과 궁합이 좋고, 메모리 보정 기능도 수행한다.
7. 옵션
- BT10-097 / 블레이징 메모리 부스트!! *4
블루 플레어를 많이 사용하는 덱이며, 그레이나이츠몬 또한 블루 플레어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블레이징 메모리 부수트를 4장 투입했다.
비록 이 덱에 트와일라잇 카드가 절반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블루 플레어 카드들을 찾아내는 것은 중요하며, 차도혁의 등장과 후반에 많은 메모리를 보조해 주기 때문에 필수적인 카드다.
그레이나이츠몬을 디지크로스하려면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초중반에는 서치와 세팅을 하고, 후반에는 메모리를 폭발시켜 그레이나이츠몬을 사용하는 방법도 좋을 것이다
[추가 카드]
- EX4-001 / 미사일몬
만약 디지타마를 5장을 사용하고 싶다면, 미사일몬이 그 대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소멸 시 다른 자신의 디지몬이 있다면 1드로우를 보조해주는 카드로, 다크나이트몬의 유지력 또는 블루플레어의 등장 효과로 발동이 쉽다.
BT10-069 / LV.6 / 다크나이트몬X항체 / DP 12000
궁극체 / 바이러스종 / 암흑기사형/X항체
등장 코스트 13 / 진화 코스트 흑색 LV.5에서 5 또는 자색 LV.5에서 4
진화 : 「다크나이트몬」에서 4
【진화 시】 자신의 트래쉬에서 「다크나이트몬X항체」이외의 흑색이나 자색의 디지몬 카드 1장을 패로 되돌린다. 그 후, 이 디지몬의 진화원에 「다크나이트몬」이나 「X항체」가 있을 때, 테이머 1장을 소멸시키고 이 디지몬을 액티브한다.
【소멸 시】 자신의 트래쉬에서 「다크나이트몬」1장을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킬 수 있다.
- BT10-069 / 다크나이트몬 X항체
트와일라잇, 다크나이트몬을 사용하는 덱이니만큼, 궁극체에 다크나이트몬 X항체를 사용하는 것도 고민해 볼 수 있다.
비록 특성에 트와일라잇은 없어 서치는 어렵지만, 패에 있다면 트래시의 자원을 재활용하고, 테이머를 소멸시키면서 액티브하여 깜짝 킬각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소멸해도 다크나이트몬을 등장시킬 수 있으며, 다시금 다크나이트몬의 등장 시 효과로 필드를 조일 수 있을 것이다.
- 기타 옵션카드
그 외에 여러가지 옵션 카드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청색과 흑색에는 강력한 카드들이 많다.
얼음 빙벽!!, 창뢰, 철권재제, 얼티메이트 플레임 등 제거 옵션으로 필드를 더욱 강하게 제압하고, 시큐리티 밸류를 높힐 수 있을 것이다.
이 덱에 추가할 만한 선택지들은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운영]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레이나이츠몬 덱은 블루 플레어와 트와일라잇의 특징을 섞어놓은 덱이다.
블루 플레어는 상대의 필드를 얼리면서 시큐리티를 줄여나가고, 트와일라잇은 상대의 디지몬을 퇴화시키고, 블록하며, 시큐리티를 줄이고 소멸 시 효과로 필드의 개체수를 유지한다.
이 덱은 가오스몬과 블레이징 메모리 부스트와 같은 블루 플레어 엔진 파츠가 많기 때문에, 게임 초반은 블루 플레어와 많이 닮아있다.
첫 패에는 블레이징 메모리부스트(서치) / 가오스몬 (성장기, 시동기) / 테이머와 테이머를 꺼낼 수 있는 파츠 (테이머 세팅) 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하자
멀리건과 함께라면 훨씬 편할 것이다.
게임 초반에는 블레이징 메모리 부스트를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블레이징 메모리 부스트를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카드를 빠르게 순환시키고 블루 플레어 파츠를 찾아내며, 차도혁을 코스트 없이 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블래이징 메모리 부스트를 통해 카드를 더 많이 드로우할 수 있으며, 필드에 남아 있을수록 더 많은 메모리를 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라볼 때 좋다.
또한, BT10 가오스몬은 레벨 4 그레이몬과 함께 사용할 때 좋으며, 초반에 상대의 시큐리티를 공격하는 데 유용한데, 상대의 시큐리티를 견제하면서 동시에 서치할 수 있는 좋은 콤보다.
이렇게 초반 공격을 통해 상대의 시큐리티를 천천히 깎아나가며, 다크 나이트몬이나 메탈그레이몬과 같은 상위 파츠들을 준비한다.
상대에게 적은 메모리를 넘겨주기 위해서라면, 때로는 디지버스트를 하지 않고 깡등장하며 메모리를 컨트롤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느 정도 파츠가 준비되었다면, 메탈그레이몬을 사용하여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보자.
재밍 메탈그레이몬을 사용하면 상대 필드에 디지몬이 두 마리 이상 있을 때 두 번 공격할 수 있으며, 상대의 메타 성장기가 존재한다면 블루 플레어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다크 나이트몬을 꺼내보자.서치 카드와 자원을 재활용하는 카드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을 대비하여, 여러 종류의 카드를 손에 준비하는 것이 좋다.
상대 디지몬을 제거할 수 없다면 얼리고, 얼릴 수 없다면 퇴화시키고 제거하며, 블록한다
지속적인 필드 견제와 유지력으로 상대 필드를 제압하고, 승기를 잡았다면, 그레이나이츠몬으로 승기를 잡자.
이때 많은 메모리가 필요하므로 테이머와 블레이징 메모리 부스트를 사용하여 메모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레이나이츠몬은 필드에 등장하면 상대 필드의 디지몬을 퇴화시키고, 레벨 4 이하의 디지몬들을 얼려 상대의 필드를 일시적으로 제압할 수 있다.
이후에도 그레이나이츠몬으로 계속해서 공격하며, 메탈그레이몬의 진화원 효과로 상대 디지몬을 계속 얼리고, 다크 나이트몬의 진화원 효과로 상대의 공격 대상을 그레이나이츠몬으로 옮길 수 있다.
상대 필드를 지속적으로 얼리고, 공격 대상을 바꿀 수 있는 궁극체는 아무리 평가가 좋지 않아도 그 존재감이 클 것이다.
만약 상대가 그레이나이츠몬을 치울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게 두어도 된다.
그레이나이츠몬은 메탈그레이몬과 다크나이트몬을 다시 등장시키는데, 이때 상대의 디지몬 하나를 퇴화시킬 수 있고, 동시에 내 디지몬에게 블로커를 부여하여 필드를 더욱 단단하게 꾸릴 수 있다.
물론, 메탈그레이몬의 효과로 상대를 얼리거나, 진화원을 파기하는 등 상대의 플랜을 망가뜨릴 수 있다.
따라서 그레이나이츠몬이 필드를 벗어나도 계속해서 방어적인 플레이를 유지할 수 있다.
필요할 경우 필드에 남아있는 메탈그레이몬과 다크나이트몬으로 디지크로스를 계속할 수 있으며, 이 때 다시 한번 상대에를 방해할 수 있어, 상대방 입장에서도 상당히 성가실 것이다
이런식의 콤보가 터지면, 상대의 필드를 마구마구 헤집어놓는 재미있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만약 자색처럼 자신의 디지몬 스스로를 소멸시킬 수 있는 카드가 있었다면, 그레이나이츠몬은 정말 강력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마치며]
결국 그레이나이츠몬 덱은 상대의 필드를 통제하고, 중요한 순간에 강력한 카드들을 내보내면서 상대를 제압하는 방식으로 비트형식의 덱과 컨트롤 형식의 덱의 면모를 모두 갖추고 있다.
WCS를 앞두고 경쟁적인 티어 환경에서 활약은 한계가 있겠지만, 그 나름의 매력이 있는 덱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경쟁적인 대회가 열리는 시즌에는 다른 덱들을 즐길 시간이 없는 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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