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디지몬 카드 공식 채널을 통해 BT 13의 모든 카드가 공개되었다.
BT 13의 메인 타이틀이면서 메인 카드군인 로얄 나이츠는 그 인기도 대단해 사실 가장 먼저 포스팅하고 싶은 카드군이였다.
그러나 주요 카드가 시크릿 레어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공개가 가장 늦어졌는데, 기다렸던 만큼 빨리 포스팅을 해보겠다.
디지털월드의 신이자 디지털 월드를 관리하는 호스트 컴퓨터 위그드라실이 카드로 발매되었다.
육성 존에서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디지타마를 주축으로 돌아가는 독특한 기믹은 D-리퍼에 이어서 신선한 효과로 다가온다.
위그드라실이 육성 존에 존재하는 한, 자신의 디지몬은 진화할 수 없기 때문에, 디지몬의 등장을 메인 플랜을 삼아야 하는데, 위그드라실은 궁극체 위주의 로얄 나이츠의 부담스러운 등장 코스트를 줄여줄 수 있다.
또한, 지속하여 타마를 부화하고 진화원에 넣으면서 이 등장 코스트 감소를 점차 늘려가는데, 이를 바탕으로 필드에 로얄 나이츠를 순환시키며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양이 나올 것이다.
주로 로얄 나이츠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속공이 없는 디지몬들은 공격을 이어가지 못하겠지만, 이는 뒤에 다룰 다른 디지몬들을 통해 설명을 이어가도록 하겠다
알포스브이드라몬은 청색 디지몬이니만큼 진화원 파기 효과를 들고 발매되었다.
로얄나이츠 또는 블루인 테이머의 머릿수를 참조하여 진화원을 2장씩 파기하는데, 자체 등장만으로도 2장을 파기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효과이며, 충분한 개체수가 있다면 게임을 쉽게 뒤집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상위 입상 덱 중에는 청색 테이머와 알포스브이드라몬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덱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매그너몬은 로얄 나이츠로 등장하기도 하며, 브이몬에서 3 코스트로 쉽게 진화할 수 있는 블로커로 등장했다.
배틀 에어리어를 벗어날 때 1드로우를 보는 것으로, 기존의 아머체 컨셉을 해치지 않으며, 로얄 나이츠와도 함께 사용가능한 효과를 고민한 부분이 보인다.
배틀 에어리어를 벗어날 때 패 또는 진화원에서 브이몬을 등장시킬 수 있는 부분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를 통해 서치 브이몬을 등장시킴으로써, 아머체도 보다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프트몬은 기존의 청색에서 벗어나 녹색으로 등장했다.
진화시 효과 또는 메인 효과로 턴에 1회 패에서 로얄 나이츠나 그린인 디지몬을 등장시킬 수 있으며, 이때 등장코스트를 4 감소시켜주기까지 한다.
그린 디지몬의 레벨 제한이 없는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띄어, 다른 녹덱에도 채용을 고민하게 만드는 파격적인 효과다.
주로 필드의 횡전개를 보조하는 디지몬으로 쓰일 것이라 예상되며, 다른 디지몬이 등장했을 때, 로얄나이츠와 그린인 디지몬에게 블로커를 부여하기 때문에 보다 수비적으로 게임을 유지하는 데 좋은 디지몬이 될 것이다.
두프트몬에서 1 코스트로 레오파드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진화 시 상대 디지몬을 레스트 시키고, 액티브 불가 판정을 걸어 상대의 플레이에 제약을 걸어준다.
다른 자신의 디지몬을 레스트하면 액티브 되는 효과가 마음에 드는데, 만약 위의 굳히는 효과가 진화 시가 아니라 어택 시 였다면 어떨까 싶기도 한다. (너무 강해지려나?)
두프트몬으로 횡전개를 한 이후에, 레오파드 모드로 필드를 굳히고 연타를 이어가면서, 턴 종료시 효과로 누웠던 디지몬을 다시 블로커로 만들고 버티라는 의도가 보인다.
엑자몬 또한 로얄나이츠 일원이기 때문에 이번 팩에서 다시 등장했다.
등장 시, 진화 시 효과로 상대의 디지몬을 레스트 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액티브 페이즈에만 액티브를 막는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
서로의 턴 상대 디지몬이 레스트 했을 때, 상대 디지몬을 추가로 레스트 시키거나, 내 디지몬을 액티브 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청색과 녹색의 가장 정석적인 효과라고 볼 수 있겠다.
크레니엄몬은 이번에도 자체적으로 상대의 효과를 받지 않는 블로커로 등장했다.
DP는 13000으로 웬만한 궁극체의 공격도 버틸만큼 단단하지만, 옵션 카드에 대한 내성이 없는 점이 아쉽다.
상대 턴 종료 시에 상대 디지몬에게 강제 어택을 유도할 수 있는데, 이 효과로 낮은 DP의 디지몬을 확정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점이 흥미롭다. 이때 디지몬은 상대가 아니라 내가 선택하는 것으로 전략전 판단을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로얄나이츠덱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버티며 턴을 벌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나, 단독덱으로 활약하기에는 아쉬운 성능이다.
로드나이트몬과 듀나스몬은 디지몬 프론티어에서 어울려다니더니, 이번 디지몬 카드에서도 이어지는 일러스트의 1쌍으로 발매되었다.
두 디지몬 모두 황색에서 자색으로 변경된 점이 흥미로우며, 효과도 서로 비슷하다.
듀나스몬과 로드나이트몬은 로얄 나이츠 덱에서 활용가능 한 효과를 가지며 동시에 루체몬을 서포트 하는 효과를 가지고 등장했는데, 듀나스몬은 덱 위에서 오픈하고 루체몬 / 로얄 나이츠를 서치하는 효과를, 로드나이트몬은 트래시에서 루체몬 / 로얄 나이츠를 샐비지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듀나스몬은 다른 루체몬 / 로얄나이츠가 등장 시 필드 정리를, 로드나이트몬은 로얄 나이츠 디지몬 1마리마다 메모리를 1씩 보조한다.
이 두 디지몬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데, 매번 효과를 보면 아쉬움이 많다
이번에도 역시 위그드라실 기반의 로얄나이츠에서는 잘 활약할 수 있겠지만, 아직은 루체몬 덱의 지원이 적어 루체몬과 활용하기는 어렵다.
오메카몬은 위그드라실덱의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다.
4 코스트라는 낮은 등장 코스트와 드로우를 지원하는 등장 시 효과, 그리고 소멸 시 위그드라실의 진화원에 로얄 나이츠를 추가하는 효과까지, 모든 효과가 로얄 나이츠 기믹을 위해 설계되어 있으며, 실제 환경에서도 4장을 넣어 사용하는 덱이 많았다.
볼켄크라쳐는 두프트몬 레오파드 모드의 지원카드로, 레스트 상태의 디지몬을 바운스 하는 효과를 갖는다.
부가적인 효과로는 레오파드 모드가 있다면, 레오파드 모드의 턴 종료시 효과를 옵션 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데, 이렇게 레오파드 모드를 파기하고, 다시 레오파드 모드로 진화하면서 상대 디지몬을 추가로 한체 더 굳히는 등의 방법이 가능할 것이다.
자신의 디지몬 전부를 액티브한다는 효과는 순식간에 많은 공격권으로 상대를 몰아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두프트몬덱에서 얼마나 횡전개가 될지는 발매 후 확인이 필요해보인다.
시큐리티 효과로는 단순히 상대의 디지몬을 레스트 시킬 뿐인데, 뭔가 더 나은 효과가 있을텐데 아쉽다.
이번 팩을 보면서 옵션카드의 사용이 특정 디지몬에게 집중되어 만들어지는 흐름이 보인다.
다양한 효과로 부족한 효과를 보완하고, 다른 카드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예측불가능한 게임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이런 세트 메뉴식 구성은 조금 아쉽다.
엔드 왈츠는 효과만 보았을 때 정말 엉뚱하고 흥미로운 카드다.
자신의 디지몬에게 옵션에 대한 내성을 심어주며, 상대턴에 이 디지몬이 레스트 했을 때, 이 디지몬의 등장 코스트 이하의 디지몬을 전부 소멸시킨다.
사용 코스트가 6으로 적지 않은 옵션 카드로, 사용 시 턴이 넘어갈 것을 염두해두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상대도 바보가 아닌게, 이 카드가 발동한 것을 보고 공격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게임을 상대의 판단에 맡겨버리는 카드는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나 앞서 소개했던 크레니엄몬과 결합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것이다.
크레니엄몬의 약점인 옵션 내성을 이 옵션카드를 통해 부여할 수 있으며, 옵션과 디지몬 효과에 완전 내성을 달고 상대의 어택을 강요할 것이다. 따라서 상대는 자신의 디지몬을 최대한 진화시켜 등장 코스트를 높혀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밖에 없겠지만, 이 조차도 강제 어택과 블록으로 쉽게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큐리티 효과로는 등장 코스트가 가장 낮은 상대 디지몬을 소멸시키는 평이한 성능을 가진다.
개인적으로는 크레니엄몬을 제외한 덱에서 이 카드를 활용할 방법을 꼭 찾아보고 싶다.
숙청의 로얄 나이츠는 로얄 나이츠 덱에서 중요한 유틸 역할을 한다. 패를 보충해주며 육성존의 위그드라실의 진화원 수를 채워넣어준다.
6 코스트라는 사용 비용이 무겁긴 하지만, 위그드라실의 진화원 효과로 메모리를 받아오면, 그 부담도 다소 해소할 수 있다,
딜레이 효과로 위그드라실의 진화원에서 로얄 나이츠를 등장시킬 수 있는데, 이때 등장 시 효과는 발동하지 않지만 속공을 얻기 때문에, 상대의 디지몬을 깜짝 제압하거나 블로커를 활용하여 버텨주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이 효과로 등장한 로얄나이츠는 EX4의 누구처럼 패로 돌아가지 않는 것, 또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무려 시크릿 레어 자리를 받고 찾아온 듀크몬!
자신의 디지몬이 없다면, 서로의 트래시를 참조하여 등장 코스트를 감소하여 깜짝 등장할 수 있다.
이 듀크몬은 속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오자 마자 상대에게 공격할 수 있으며,
등장 시, 진화 시, 어택 시 DP 6000이하, 없다면 DP 13000 이상의 상대 디지몬을 소멸시킬 수 있는데, 턴 1회 제약이 없기 때문에 등장하면서 소멸하고, 어택하면서 소멸시키는 등 상대의 필드를 헤집어놓을 수 있을 것이다.
서로의 트래시를 참조하기 때문에 트래시를 활용하는 일부 퍼플 덱에서 용병으로 활용되는 모습으로도 발견되며, 특히 베르제브몬 덱과 궁합 또한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오메가몬은 등장 또는 진화 시 상대의 디지몬 1마리를 소멸 시킬 수 있다.
또는 육성존의 디지몬의 진화원에서 명칭이 다른 로얄나이츠를 각각 1장씩 등장시킬 수 있으며 속공을 얻을 수 있다.
사실 첫번째 효과는 크게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적색, 청색은 기본이며 다른 색에서 올라올 수 있는 다양한 오메가몬들이 있으며, 그들의 효과는 이 오메가몬보다 강력하다.
사실 상 두번째 효과를 사용하게 될텐데, 이 강력한 효과 덕분에 오메가몬은 로얄 나이츠 덱의 피니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효과를 위해 위그드라실의 진화원에 명칭이 다른 로얄 나이츠를 집어넣는 플랜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다양한 로얄 나이츠를 채용한 덱 구성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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