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카드게임 신규 확장 부스터팩 BT18 엘리먼트 석세서의 발매로 다양한 아키타입이 추가된 가운데, 새로운 자 하이브리드 엔진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비트 지속력과 서로의 덱 파기를 통해, 비트를 이용한 공격 또는 덱사를 이용한 승리라는 여러 승리플랜을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재미있는 덱인데, 서로의 덱을 파기한다면 일단 꺼내고 보는 베르스타단!!
BT18 환경의 베르스타몬 덱을 살펴보자
[들어가기 전]
신규 자 하이브리드 엔진은 성장기, 궁극체 라인의 덱 스페이스가 널널한 점과, 베르스타몬은 성장기, 성숙기 라인의 덱 스페이스가 널널한 점을 이용하여 두 엔진의 결합은 해외에서도 연구되어 왔다.
이번 덱은 여기에 디지타마를 마더 D 리퍼를 채용하면서, 방어와 비트, 그리고 후반 연계까지 노린 베르스타몬 덱을 살펴볼 예정이다
[덱 구성]
- 디지타마
EX2-007 마더 디 리퍼 *4
- 디지몬
BT18-078 더스크몬 *4
BT18-079 베르그몬 *4
BT18-076 레베몬 *4
BT18-077 카이저레오몬 *1
BT7-038 제트실피드몬 *1
BT6-112 베르스타몬 *4
EX4-074 샤인그레이몬: 루인 모드 *1
BT9-112 데크스몬 *1
- 테이머
EX7-064 카자마 쇼토 *3
BT7-091 선우윤 *4
BT2-090 매튜 *1
BT18-093 바이올렛 인부츠 *3
BT18-094 선우윤 *3
- 옵션 카드
EX4-068 헤븐즈 저지먼트 *3
BT16-095 샤인 오브 비 *3
BT6-105 게발트 슈베르머 *1
BT7-107 어둠으로부터 부르는 소리 *1
BT8-108 미스트 메모리 부스트!! *3
BT6-109 플라이 불릿 *1
ST14-12 견원의 흉탄 *4
[덱 구성]
게임의 기본 운영은 마더 쇼토 엔진을 바탕으로 버티면서 서로의 덱을 파기하고, 내 패를 파기하면서 베르스타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첫번째다.
상대의 효과를 받지 않으며 DP 15000이라는 높은 DP를 가진 마더 디 리퍼와, 이 디지타마에 블로커를 부여하는 EX7-064 카자마 쇼토로 게임을 시작한다면, 게임 초반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자하브 엔진을 준비하는 것을 2번째 단계로 한다.
필드에는 자색 테이머를 세팅하고, 트래시에 베르그몬을 묻어 더스크몬의 어택 시 진화로 트래시에서 0 코스트로 베르그몬으로 진화하는 방향을 준비하자
더스크몬의 진화 시 효과로 상대의 디지몬 / 테이머의 원래 색을 변경하고, 더스크몬으로 어택하면서 트래시의 베르그몬으로 0 코스트로 진화하면서 서로의 덱을 파기하고, 파기한 1장마다 DP를 1000 씩 올려 안정적인 DP로 시큐리티를 체크할 수 있다.
베르그몬의 어택이 종료된다면, 자신의 4 레벨 이하의 디지몬을 소멸시키면서, 상대 필드의 가장 레벨이 낮은 디지몬과 교환할 수 있는데, 이때 베르그몬 자기 자신을 소멸시키며, 더스크몬의 소멸 시 효과로 트래시에서 다시 등장 코스트 4 이하의 테이머를 등장시키자.
더스크몬의 진화원 효과로 등장시킬 수 있는 테이머에는 색 제한이 없기 때문에, 덱에서 파기된 카자마 쇼토를 꺼내어 블로커를 더욱 단단히 가져갈 수 있고, 하이브리드체와 어울리는 진화원을 가진 테이머를 꺼낼 수도 있으며, 자색 매튜를 활용하여 트래시의 더스크몬을 회수하여 재활용해도 좋다.
특히 BT18 선우윤은 메인 페이즈 개시 시 효과로 패에서 베르그몬을 파기하면서 추가 메모리를 받기도 좋고, 선우윤 위에 더스크몬을 진화해 어택하면서, 어택 시 효과로 트래시의 또 다른 더스크몬을 재활용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 종류의 카드는 4장까지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더스크몬에만 의존하기에는 패가 많이 부족할 수 있다.
특히 디지타마가 진화가 불가능한 마더 디 리퍼이기 때문에, 또 다른 하이브리드 디지몬이 필요했는데, 이 자리는 레베몬이 차지했다.
기본적으로 진화 시 1드로우하고, 패를 1장 파기 하기 때문에 자하브 엔진의 기본인 베르그몬을 파기하거나, 패의 옵션 카드를 파기하면서 베르스타몬을 위한 빌드업을 짜도 좋다.
레베몬은 어택하면서, 자신의 디지몬 / 테이머 1마리를 트래시의 하이브리드를 가진 퍼플/옐로인 디지몬으로 진화시킬 수 있는데, 이 경우에 진화 코스트 감소가 없다는 점은 기억하면서 플레이하자
기본적으로 레베몬에서 1 코스트로 올라가는 카이저레오몬으로 진화하면서, 레베몬의 진화원 효과를 활성화하거나, 3 코스트로 제트실피드몬으로 진화하면서 추가 리커버리를 보는 방법도 좋다.
제트실피드몬은 제한카드이기는 하지만, 레베몬은 트래시에서 진화하기 때문에, 제트실피드몬이 소멸해도 다시 쉽게 재활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렇게 진화한 디지몬은 자신의 효과 의외로 배틀 에어리어를 떠날 때, 진화원에서 진화원 효과를 가진 테이머를 다시 꺼낼 수 있기 때문에, BT7 선우윤과 궁합이 좋다.
더스크몬과 진화원 효과가 조금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게 플레이하자.
매튜는 보정테이머이면서 동시에 트래시의 더스크몬, 어둠으로부터 부르는 소리를 회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4장 밖에 없는 더스크몬을 지속 회수할 수 있도록 돕는 테이머로, 이미 필드에 나와있다면 매튜에 더스크몬을 올리면서, 베르그몬 진화, 어택 종료 시 소멸, 진화원 효과로 등장 등으로 계속 재활용 할 수 있다.
BT7 선우윤은 등장 시 1드로우, 1 패 파기로 베르스타몬 준비를 돕는다. 등장 시 패 순환, 소멸 시 메모리 +1 이 있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체로 진화하면서 추가 메모리를 받고, 다시 선우윤을 등장시키며 패 순환을 하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BT18 바이올렛 인부츠는 보정테이머이면서, 메인 페이즈 개시 시 옵션카드를 파기하고, 추가 드로우를 봐주기 때문에 천천히 그리고 지속적으로 베르스타몬 세팅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상대 디지몬이 있다면 메모리를 추가해주는 카자마 쇼토와 패에서 하이브리드체를 파기하면서 메모리를 추가해주는 BT18 선우윤의 구성으로 테이머 라인이 채워진다.
덱의 메인 카드, 트래시의 7 코스트 옵션과 3총사 디지몬만큼 등장 코스트가 감소하기 때문에 게임 중후반부터는 등장 코스트 부담없이 등장시킬 수 있는 궁극체다.
등장 시 효과로 트래시에서 원하는 7 코스트 옵션 카드를 가져올 수 있고, 공짜로 고 코스트의 옵션 카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필드 견제능력과 필드에 궁극체 개체를 남기는 효과를 갖는다.
트래시에 옵션 카드가 5장만 있어도, 옵션 카드를 썼더니 궁극체가 남아요!! 라는 셈
등장한 베르스타몬은 공격권이 바로 생기지는 않기 때문에 낮은 등장코스트로 등장시키고 루인모드로 진화하면서, 상대 필드를 견제하는 방법도 좋다.
그 외에도 상대의 횡전개를 견제하기 위한 데크스몬을 채용했으며, 현 메타에서 퇴화는 ACE 견제가 쉬운 견제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1장 정도는 넣어도 좋을 것이다.
그 외의 여러 옵션 카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베르그몬의 효과로 파기되었을 경우, 필드에 남아 다시금 더스크몬이나 베르스타몬을 회수할 수 있으며, 사용 시에는 상대의 필드를 견제할 수 있는 견원의 흉탄
기본적으로 백색의 마더 디 리퍼가 있기 때문에, 사용해도 12000 DP 까지는 손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자색 하이브리드와 함께라면 더욱 강력한 헤븐즈 저지먼트
그리고 반대로 자색하이브리드를 상대할 때, 어택 종료 시 효과를 막을 수 있는 샤인 오브 비까지, 7 코스트의 강력한 제거 옵션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 옵션 카드들은 시큐리티에서 발동되어도 강력한 카드들이다.
추가로 다수의 횡전개된 상대의 필드를 제거하기 좋은 게발트 슈베르머, 덱을 파기하고 후에 자하이브리드 운영을 위한 메모리를 보충하는 미스트 메모리 부스트, 그리고 후에 더스크몬과 베르스타몬을 회수할 수 있는 어둠으로부터 부르는 소리 등의 옵션 카드를 채용했다.
[장단점]
장점으로는 모든 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덱이라는 점이 있다.
든든한 블로커와 시큐리티, 끊임 없는 비트가 가능한 자하브 엔진, 베르스타몬과 옵션 카드를 통한 강력한 필드 견제 등 상대의 플레이에 대해 모든 대처 방법을 가지고 있는 덱이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여러 소스가 버무려진만큼, 필요한 카드가 필요한 상황에 척척 잡히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특히 베르스타몬 특유의 패말림과, 하이드엔진과 마더 쇼토의 예열 시간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첫 패에 카자마 쇼토를 잡고 시작하는가 잡지 못하는가가 게임의 커다란 변수가 된다.
즉, 첫 패부터 게임의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굉장히 큰 덱이라는 점
이를 반영해서 인지 마더쇼토자하브베르스타몬은 해외에서 30인 규모의 대회에서 30대의 처참한 성적을 거두기도 하고, 300인 규모의 대회에서 Top4 에 들기도 하는 등, 복잡복잡한 성적을 자랑한다
[마치며]
개인적으로는 베르스타몬이라는 디지몬과 BT6 베르스타몬의 기믹을 좋아하기 때문에, 덱을 파기하는 기믹이 나타나면 결과와 상관없이 항상 꺼내게 되는 픽이다.
1,2 코스트로 7 코스트의 고 코스트 옵션을 활용할 때의 강력함은 정말 짜릿하기 때문에 계속 붙들게 된다.
개인적으로 총평은 자하브와 붙으면 빠르고 강력하다.
그러나 그 외의 덱을 상대할 때는 현 메타의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쇼토를 잡고 못잡고의 차이가 크다.
쇼토를 잡더라도, 일반적인 티어권 싸움에서는 테이머 레스트 락, 테이머 제거, 충돌, 블록 불가 등의 대처 방법이 있기 때문에 상대가 이 대처 방법을 어떤 타이밍에 준비하는 지에 대한 변수도 크다.
정리하자면 온통 변수 투성이인, 고저차가 큰 덱이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덱이기 때문에, 자주가는 매장이 자하브가 많은 환경이라면 한번 쯤은 고민해봐도 좋은 덱이라고 정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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