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13] 제스몬 & 알파몬 살펴보기

제스몬과 알파몬 두 로얄나이츠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알파몬과 제스몬은 슬레이프몬과 더불어 하위 라인을 새로 받은 몇 안 되는 로얄나이츠인데,
두 디지몬 모두 강력한 효과로 한 시즌을 지배했던 적이 있으며, 각각의 완전체인 세이버헉몬과 도루그레이몬이 제한을 받은 점도 닮아있다.
제스몬은 다행히 스타터덱을 통해 어느 정도 유연성을 확보했지만, 알파몬은 도루그레이몬을 대체할 디지몬이 많지 않아 인기를 잃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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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3-009 / 헉몬
이번 제스몬 라인은 기존 제스몬의 템포를 확연히 앞당겨주는 효과들로 구성된 듯 보인다.
새로운 헉몬은 시스터몬이 등장했을 때, 코스트 지불 없이 바오헉몬으로 진화할 수 있으며, 진화원 효과로 메모리를 얻을 수 있다.
덕분에 메모리 효율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시스터몬 느와르의 효과에 크게 의존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조금은 넓어진 덱 스페이스에 다른 전략적 선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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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3-013 / 바오헉몬
바오헉몬도 헉몬과 같은 진화원 효과를 가지고 있어, 궁극체 디지몬까지 올라간다면 메모리 효율이 제법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헉몬과 마찬가지로 시스터몬이 등장했을 때, 함께 진화할 수 있다.
이때 진화 코스트는 -2 감소하니, 횡전개와 진화라는 가치를 동시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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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3-016 / 세이버헉몬
세이버헉몬 역시 바오헉몬과 함께, 시스터몬이 등장한다면 등장 코스트 2를 감소하여 제스몬으로 진화할 수 있다.
진화원 효과로는 스타터 덱의 세이버 헉몬처럼 패 또는 트래시에서 시스터몬을 코스트 지불 없이 등장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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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3-017 / 제스몬
제스몬은 듀크몬과 유사한 효과를 가지고 발매되었다.
진화 시 DP 6000 이하의 상대 디지몬을 소멸시킬 수 있는데, 이때 필드의 디지몬마다 소멸할 수 있는 DP의 상한을 2000씩 올린다.
충분한 시스터몬이 있다면 10000 또는 12000 정도의 디지몬을 삭제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스터몬 또는 로얄나이츠 특징을 가진 디지몬마다 자신의 디지몬에게 DP 증가 효과를 부여하여, 시스터몬들의 생존력을 보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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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3-019 / 간쿠몬
간쿠몬 역시 로얄나이츠와 제스몬 덱 모두를 보조하기 위한 효과를 들고 등장했다.
기본으로 블로커를 가지고 있으며, 트래시에서 시스터몬을 등장시키거나, 육성존의 진화원에서 로얄 나이츠 디지몬을 2장까지 등장시킬 수 있다.
이 효과로 오메가몬과 간쿠몬을 등장시킬 수 없는 점이 흥미로운데, 루프가 가능한 효과이기 때문에 반다이 쪽에서 신경을 쓴 느낌이 든다.
이번 간쿠몬은 주로 로얄나이츠 덱이서 활약하게 되는데, 그 이유로는 제스몬덱의 넉넉하지 못한 덱 스페이스와, 13탄 간쿠몬보다는 스타터 간쿠몬 또는 간쿠몬X이 더 많이 사용되는 점이 있다.
또한, 시스터몬을 등장시키는 밸류와 로얄나이츠인 궁극체를 등장시키는 밸류 차이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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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3-005 / 도리몬
도리몬은 새로운 블랙 디지타마로 등장했다.
드로우를 보조해 주는 디지타마는 준수하지만, 개인적으로는 7탄의 기존 도리몬을 선호한다.
13탄의 새로운 도리몬은 어택 시 효과를 가지고 있어, 어택을 해야만 하는데, 진화탑을 쌓는 알파몬 덱 특성상 공격은 천천히 시작하는 편이며, 드로우를 위해 먼저 공격하더라도 상대의 시큐리티 변수를 이겨내야 하는 리스크가 있다.
따라서 나는 초반에 활용하기 좋은 도리몬을 더욱 선호한다
개인적으로는 드로우 또는 메모리를 보조하는 디지타마를 긍정적으로 판단하는데, 알파몬이 아닌 다른 흑덱에서는 나름의 가치가 있을 것인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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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3-063 / 도루몬
이번 도루몬은 특징으로 X항체를 가진 디지몬의 DP를 올려주는 진화원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BT 7의 도루몬이나 BT8의 류우다몬이 지속해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알파몬은 자체적으로 DP를 올릴 수단이 많기 때문에, DP 1000보다는 서치 성장기의 밸류가 더욱 높게 평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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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3-066 / 도루가몬
도루가몬 또한 도루몬과 같은 DP 1000 증가 효과를 가지고 왔다.
도루몬과 다른 점은 기존의 도루가몬 역시 동일한 진화원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BT 7 도루가몬과 BT 13 도루가몬을 놓고 경쟁을 치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BT 7 도루가몬은 진화한다면 블로커를 가질 수 있지만, BT 8 긴류우몬 역시 블로커를 부여하기 때문에 3자 경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T 13 도루가몬의 특징으로는 등장 코스트가 4로 굉장히 저렴하다는 점이 있는데, 알파몬 덱을 짜고자 한다면,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그 비중을 조절하여 자신에게 맞는 덱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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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3-072 / 도루그레몬
새로운 도루그레몬의 발매는 알파몬덱을 사용하는 테이머들에게는 큰 의미가 있다.
기존의 도루그레몬이 제한을 받게 되면서, 덩달아 데크스도루그레몬도 영향을 받게 되었고, 이는 기존 알파몬 덱의 메커니즘을 크게 뒤흔들어 놓았다.
그러나 새로운 도루그레몬이 추가되면서, 다시금 멈춰있던 완전체 라인도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있던 DP- 내성도 여전히 가지고 있으나, 효과로 소멸 내성은 사라졌다. 그러나 이 부분은 뒤에 나올 알파몬이 이어받았다.
진화 시 효과도 준수한데, 덱을 3장 오픈하여 X항체 특징을 가진 디지몬을 진화원으로 추가한다.
진화원 효과로는 턴 종료 시 패에서 X항체 특징을 가진 디지몬을 진화원으로 추가하는데
이것으로 도루그레몬을 덱에서, 또는 패에서 안정적으로 진화원에 넣을 방법이 생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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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3-075 / 알파몬
알파몬은 상대의 턴 종료 시까지 등장 코스트가 10 이상인 상대 디지몬은 플레이어를 공격할 수 없게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를 공격할 수 없다는 말은 돌진 키워드 또한 봉인된다는 의미로, 액티브 상태인 알파몬은 전투 소멸에서 안전해진다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또한, 효과 소멸 내성도 가지고 있는데 진화원 중 X항체 또는 로얄나이츠 특성을 가진 카드를 덱 아래로 되돌리며, 필드를 벗어나지 않는다.
배틀 에어리어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효과로, 기존의 소멸, 바운스 내성으로 막을 수 없던 진화원 밑으로 들어가는 효과도 막아낼 수 있게 되었다.
알파몬은 또다시 모든 상황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등장하게 되었다.
물론 DP- 내성은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 부분은 도루그레이몬이 해결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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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몬과 알파몬 두 디지몬 모두 많은 인기를 가진 디지몬이며, 한때 환경을 지배했던 덱이니만큼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덱이다.
발매 당시 일본과 북미 모두 이 두 디지몬들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었으며, 이 흐름은 한국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또한 두 로얄 나이츠는 BT 13에서 새로 등장하는 이그드라실 구축의 로얄나이츠 덱에서도 사용될 것이며, 필드에 다수의 디지몬을 배치하거나 컨트롤하는 등 전략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