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생이 바빠... 카드 게임을 많이 즐기지 못했는데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BT14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심지어 이번 BT14는 수요일에 발매될 예정이니, 체감상 그 발매가 더더욱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BT14 소식을 아직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당분간 블로그에 열심히 정보를 적어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포스팅은 BT14 환경에서 주목할 만한 덱이라는 주제로 작성해 보겠다.
1. 루가몬
[예시 덱 리스트]
먼저,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덱부터 살펴보자
바로 루가몬 덱이다
이 덱은 주로 OTK(원턴킬) 기반의 세팅형 덱으로, 자덱에서 자주 하는 것처럼 드로우와 트래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정한 파츠를 세팅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마수 특성을 가진 카드와 특정한 특성 카드를 트래시에 쌓아둬야 한다.
따라서 미스트 메모리 부스트, 아날로그 소년과 같은 카드들을 통해 초반에 세팅을 진행해야 한다
이 카드들은 초반 게임에서 최대한 자주 보고 활용해야 하는 핵심 카드로 보조적으로 메모리 세팅까지 도와주기도 한다
추가로 트레이닝 카드까지 세팅하여 폭발적인 콤보를 준비한다
루가몬 덱의 전반적인 게임 플랜은 굉장히 직관적인데, 단순하면서도 폭발적인 원턴 콤보를 노리기 때문이다
준비가 끝나면, 육성존에서 루가몬을 필드로 올린 후 테이머 에이지를 진화원 밑에 놓아 효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펜릴루가몬의 진화원에 테이머 에이지를 두고 있다면, 트래시에서 다양한 카드들을 다시 필드로 불러올 수 있다
특히, 이 카드는 매우 독특하면서도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메모리 게이지가 상대방의 영역으로 넘어가더라도, 3 이상이 되지 않는 한 턴이 종료되지 않는 효과를 갖는다.
덕분에 원래라면 추가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메모리를 더 확보하여 콤보를 이어갈 수 있다
이 덱은 여러 번 반복해서 액티브하고, 상대 디지몬을 소멸시키며, 연타를 통해 공격을 이어가며.
특히 에이지의 진화원 효과로 [연계]를 얻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DP와 시큐리티 어택까지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덱은 극단적으로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기 때문에 방어적인 요소는 거의 없다
에이지를 블로커로 배치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상대방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낼 방법이 많지 않으며, 특정한 카드를 트래시에 제대로 넣지 못하면 덱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아 세팅이 늦어질 수도 있다
종종 이러한 이유로 다른 덱들과의 매치업에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 점에 유의하자
메타 성장기 역시 이 덱의 큰 약점 중 하나인데, 이 덱은 진화탑을 세우는 과정에서 자체적인 제거기가 많지 않기 때문에, 메타 성장기 처리에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헬루가몬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게임 중후반 단계에서 덱의 핵심 전략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추가적인 드로우와 트래시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상대 필드에서 특정 디지몬 하나를 제거할 수 있는 효과까지 가지고 있어,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이후에도 루가몬을 보조하는 서포트 카드가 더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BT14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루가몬 덱이 강한 모습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2. 미라쥬가오가몬
[예시 덱 리스트]
북미에서는 도그 덱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었다고 한다
루가몬을 비롯한 강아지 테마의 덱들이 점점 인기를 얻고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그 이유로는 루가몬과 더불어 미라쥬가오가몬 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BT14에서 추가된 카드군 덕분에 미라쥬가오가몬 덱은 더욱 강력해졌다
신규 디지타마인 둥실몬 덕분에 니콜라이 페트로프가 없이도 재밍을 부여받기 때문이며. 이 덕분에 안 그래도 빠르고 강력한 미라쥬가오가몬의 연타가 더욱 안정적이 되었다.
둥실몬 역시 훌륭한 성장기 카드로 상대의 진화원을 파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인 디지몬이 소멸될 때에도 상대의 턴에 다시 필드로 돌아올 수 있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BT14 세트에서 가장 강력한 카드 중 하나로 꼽히는 쥬드몬 ACE는 상대 디지몬의 진화원을 선택하여 파기하고, 진화원이 없는 디지몬을 패 바운스하면서 필드를 장악할 수도 있을 것이다
미라쥬 가오가몬 덱은 트레이닝 카드와 BT11 미라쥬가오가몬, 그리고 버스트 모드의 게임 결정력까지, 샤인그레이몬을 BT13 환경의 최강자로 꼽았지만, 정작 중요한 대회에서 큼직큼직한 성과를 내는 강한 덱임을 증명했다
3. 샤인그레이몬
[예시 덱 리스트]
샤인그레이몬은 BT13에서 가장 강력한 덱 중 하나였으며, 그만큼 높은 채용률을 보였다
곧, BT13 지오그레이몬이 1장 제한을 받겠지만, 다이 MON이 상대를 직접 때려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전략은 여전히 막강할 것이다.
그 이유로는 BT12 라이즈그레이몬의 효과로 최건우를 지속하여 꺼낼 수 있기 때문인데, 진화 시 효과로 최건우를 꺼내고
테이머가 소멸할 때, 트래시의 최건우를 다시 시큐리티로 배치하여 지속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BT14 환경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변동점은 적색 베이스가 더욱 인기가 많을 것 같다는 점인데
이는 BT14 신규 디지타마인 코로몬 덕분이다.
이 코로몬 덕분에 그레이몬을 포함한 디지몬으로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할 필요 없이, 최건우의 공격을 통해서도 추가 드로우를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트레이닝의 폭넓은 서치 범위와 샤인그레이몬이 제공하는 시큐리티 +1, 그리고 버스트모드의 시큐리티 하기 효과 그리고 DP-를 통한 필드 장악력은 이미 BT13 환경을 통해 모두 검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샤인그레이몬 버스트 모드를 활용한 콤보로 단숨에 게임을 마무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덱은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4. D-브리가드 / 디지폴리스
[예시 덱 리스트]
D브리가드 덱은 BT14에서 디지폴리스라는 신규 특성을 포함하여 대량의 신규 지원을 받았다
이 덱의 주요 승리 조건은 넓은 필드를 형성하여 다수의 공격을 가하는 것이며, 블로커와 디코이 등 다른 디지몬을 보호하는 효과를 보유하고 있어 준수한 방어력까지 갖추고 있다
진화원의 디코이와 유사한 효과는 아마도 현재 게임 내에서 가장 우수한 보호 효과 중 하나일 것이라고 보는데,
이 효과는 배틀 에어리어를 벗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 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거 효과나 전투로 인해 디지몬이 필드에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코만드라몬이 서로를 지속적으로 다시 등장시킬 수 있는 기믹 덕분에 필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덱은 매우 높은 기믹 수행력을 보장하며, 항상 탄탄한 게임 플랜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인데,
그 이유는 덱에 포함된 카드들이 대부분 낮은 코스트의 카드와 다수의 성장기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게임 초반부터 패에 항상 플레이 가능한 카드들이 존재할 확률이 높으며, 말리는 경우가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서치 및 드로우 기믹이 풍부하여 지속적으로 패 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효과를 최적의 타이밍에 순서대로 발동하면, 한두 턴 앞을 내다보며 미리 플레이를 준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덱의 테이머 타마히메 사츠키의 마인드 링크는 공격적인 재밍과 방어적인 성향 재기동을 동시에 부여하여, 공격과 방어를 균형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D브리가드 덱은 배우기 쉬운 덱이었으며, 신규 플레이어들에게 추천할 만한 덱이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덱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최대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게임 플랜과 숙련도가 필요해졌다.
이는 각종 효과들이 덱탑을 끊임없이 순환시키며, 지속적으로 디지몬을 필드에 등장시키는 구조 때문이며, 이러한 특성 덕분에, 때때로 과도한 드로우와 서치로 인해 자칫하면 덱이 소진될 위험 도 있다
따라서 강력한 컨트롤과 장기전을 노리는 덱과 대전할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하며, 덱을 빠르게 소진하지 않도록 자원(Resource) 관리에 신경 쓰면서 운영해야 할 것이다.
결국, 이 덱의 궁극적인 목표는 상대보다 빠르게 시큐리티를 깎아내어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기존의 D브리가드와 비교하면 비슷한 게임 플랜을 가진다
그러나 필요 이상으로 자원을 낭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압박을 유지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요구될 것이다
5. 황백신
[예시 덱 리스트]
BT14에서 등장한 또 다른 인기 덱으로, 황백신 덱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황색 카드는 주로 파닥몬과 세라피몬 라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덱은 파닥몬의 메인 페이즈 개시 시 효과 덕분에 매우 빠르게 진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희망의 사자와 피지컬 트레이닝 같은 카드들도 활용하여 빠른 진화를 전개할 수 있다.
이 덱의 주요 디지몬은 파닥몬이며, 백신 디지몬으로 빠르게 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지오그레이몬, 벌크몬, 엔젤몬, 래피드몬 등 사용할 수 있는 성숙기 디지몬 선택지가 크게 늘어날 것이다
또한, 이 덱은 기존의 황덱처럼 시큐리티를 빠르게 회복하고, 나아가 시큐리티를 서치 하는 능력 덕분에 다른 덱과 차별화된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대부분의 덱에서 가지지 못한 강력한 이점이며, 마치 시큐리티를 다른 하나의 패처럼 운용하는 것 느낌을 줄 것이다.
이 효과를 바탕으로 시큐리티 회복과 DP-를 도와주는 홀리엔젤몬 ACE, 상대의 템포를 늦추는 베누스몬과 블랙세라피몬, 필드 전체를 장악하는 루인 모드 등의 강력한 카드들로 필드를 강력하게 제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강력함에는 약점이 있기 마련이다
황백신은 강력하지만, 게임 템포가 느리고 승리 조건까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게임이 길어질수록 강력해지지만, 중요한 대회에서는 쌍방패로 인한 손해를 볼 수도 있을 것이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황백신 덱 그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황색 카드군에 파닥몬을 기반으로 한 엔진이 추가된 느낌을 받았다.
이 엔진은 앞으로도 높은 가치와 활용도를 가질 것이다.
이를 잘 활용한다면 맘몬, 카즈치몬 등과 같은 과거 황색 덱들의 부활을 노려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며, 향후 새로운 계열의 황덱 아키타입이 이 나와도 이 엔진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워그레이몬
[예시 덱 리스트]
디지몬 카드 게임은 그레이몬 카드 게임이라고 불릴 정도로 꾸준히 그레이몬 라인에 대한 신규 카드가 등장하고 있다
이번 BT14에서도 역시 새로운 카드들이 추가되었으며, 특히 기존 최강 아구몬보다 성능이 뛰어난 신규 아구몬과 특정 상황에서 훌륭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시크릿 워그레이몬이 추가되었습니다.
워그레이몬 덱의 핵심 전략은 크게 변하지 않았는데,
강력한 디지몬을 육성하여, 여러 시큐리티 어택 + 효과를 받아 상대의 시큐리티를 한 번에 제거하며, 진격 오메가몬으로 마무리하는 플랜이 그것이다.
이 덱이 특히 강력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강력한 공격력과 동시에 강력한 제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인데,
돌진 효과를 통해 액티브 상태의 상대 디지몬을 공격할 수 있으며, 동시에 관통 효과를 통해 상대 시큐리티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소멸, 패/덱 바운스와 같은 효과들에 대한 내성도 가지고 있어, 쉽게 제압이 불가능한 디지몬이라는 점도 크다
워그레이몬 덱의 또 다른 장점은 한 가지 방식으로만 플레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인데, 무조건 OTK 스타일로 운영할 필요 없이, 컨트롤 스타일로도 운영할 수 있다
개인의 취향과 빌드에 따라 조정할 수 있으며, 더욱 컨트롤 기반으로 운영하고 싶다면 블랙 워그레이몬과 혼합하여 상대의 플레이를 통제하는 스타일로 운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이 덱은 앞으로도 꾸준히 지원 카드를 받으며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해 본다
7. 리커버리 컨트롤 (A.K.A 시큐컨)
[예시 덱 리스트]
개인적으로 이 덱을 포스팅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덱이기도 하다.
이번 포스팅부터 본격적으로 리커버리 컨트롤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는데, 그 이유로는 게임을 길게 가져가면서 상대의 시큐리티를 모두 소모시키고 게임을 가져갈 플랜이 있는 시큐리티 컨트롤에 비해, 리커버리 컨트롤은 점점 게임을 승리하기 위한 플랜보다는 리커버리와 타임 아웃을 메인으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러한 리커버리 컨트롤 덱은 최근에 다시 등장한 것이 아니라, 사실상 메타에서 꾸준히 존재해 왔던 덱이며, 커다란 대회에서 꾸준히 모습을 보여왔던 덱이다
이 덱은 황색과 자색을 오래전부터 채택해 왔으며, 이는 카오스 디그레이드와 플레임 헬사이즈 등의 카드들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두 카드는 상대 디지몬을 제거하고, 트래시의 디지몬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고 강력한 옵션카드이며, 시큐리티에서 발동되어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거의 모든 카드를 시큐리티로 옮기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덱이기 때문에,
개심의 파동, 전술적 후퇴, 홀리엔젤몬과 홀리 엔젤몬 ACE 등의 카드들을 채용한다.
이 덱은 황백신 덱보다도 훨씬 더 많은 시큐리티를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렇게 다량의 시큐리티를 회복하고 강력한 함정 카드를 배치하여, 상대가 공격할 때마다 그들의 디지몬이 제거되도록 유지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BT14 환경에서 앞서 다룬 루가몬, 미라쥬가오가몬, 샤인그레이몬과 같은 상위 티어 덱들은 내성 효과가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커다란 대회에서 리커버리 컨트롤 덱을 완전히 배제했다가는 어려움에 부딪힐 수도 있을 것이다.
이 덱의 주요 플랜은 상대의 자원을 점진적으로 말려가며, 상대의 덱을 모두 소진시키거나, 상황에 따라 천천히 상대의 시큐리티를 줄여나가면서 승리하는 두 가지플레이를 갖는다.
이러한 플렌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이 덱은 시큐리티에 어떤 카드가 배치되었느냐에 따라 승패가 크게 좌우될 수 있으며, 어느 정도 운에 대한 요소를 요구한다
하지만 단순히 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 필드를 어떻게 컨트롤하고, 어떤 타이밍에 어떤 카드를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판단력도 중요하며
상위 테이머들은 이 덱을 상대하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기 때문에, 상대 덱의 전략과 패턴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해질 것이다.
이 덱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게임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점이며, 이로 인한 많은 테이머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생겼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이 연장전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예선전 스위스 라운드라면 쌍방패라는 서로에게 좋지 않은 페널티를 주는 경우도 잦다
이러한 시선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유럽(EU) 내셔널 대회에서 상위권에 오르는 결과가 나오면서, 여전히 강력하다는 것이 입증되었으며, 시큐리티 관련 효과를 지원하는 카드들이 계속해서 등장하는 한, 환경에서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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