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4시즌에 WCS 2024가 있었다면, BT13시즌에는 에볼루션 컵 리부트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신규 팩 시즌에도 마찬가지로 경쟁적인 분위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BT13에서 활약할만한 덱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해외 통계를 보았을 때, BT 13은 정말 다양한 덱들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새로 발매된 독특한 덱들의 기믹과 그동안 쌓아왔던 카드들의 시너지가 터지기 시작하는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BT 13에서 활약할 7가지 덱을 살펴보고자 한다.
덱을 선정하는 데에 있어서는 PPG Regional 대회를 기반으로 작성된 덱 분포와 승률 표를 참고했으며, 해당 자료는 단 하루 진행된 대회에 대한 덱 분포와 승률 표로, 전체 시즌을 반영하지 않는 점을 먼저 밝힌다.
또한 첨부하는 덱 리스트 또한, 유튜브를 참고하여 기본형으로 작성했으며, 입상 덱 리스트와는 거리가 있는 점 또한 함께 밝힌다.
점점 많은 덱이 발전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덱들이 발매되어 오는 가운데, BT 13 환경에서 활약하게 될 덱들은 어떤 덱들이 있을지 살펴보자
- 샤인그레이몬
가장 먼저 살펴볼 덱은 샤인그레이몬덱이다.
이 덱은 많은 테이머들이 알고 있는 대로 BT 13 포맷에서 가장 강력한 덱이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실제 해외에서도 이 덱은 대형 이벤트에 많이 등장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대회에서 연속으로 상위권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가장 최근인 BT 12, EX4 그리고 BT 13 세트에서 많은 지원을 받으며 완전히 최적화된 덱이라고 볼 수 있다.
덱의 핵심은 메인 테이머인 최건우와 샤인그레이몬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플레이로, 빠르게 강력한 플레이로 게임의 이점을 확보하거나 단번에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
최건우는 등장하는 데는 5 코스트라는 부담스러운 메모리가 필요하지만, 이는 지오그레이몬, 라이즈그레이몬, 그리고 라이즈그레이몬 X의 효과로 코스트 지불없이 등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덱에 포함되어 있다.
5 코스트의 밸류를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코스트 지불없이 등장하는 다양한 효과로 코스트 이득과 강한 효과로 게임을 천천히 제압해 나갈 수 있겠다.
BT 12 최건우는 샤인 그레이몬 진화 라인을 코스트 지불 없이 빠르게 진화시킬 수 있어 게임의 속도를 한 템포 올려준다.
BT 13 최건우는 레스트될 때 추가 메모리를 가져오며, 상대 디지몬에게 DP 감소 효과도 부여하여 덱의 다른 카드들과도 연계가 가능하다.
또한, BT 13 세트의 새로운 아구몬, 샤인그레이몬, 버스트 모드와 같은 카드들 덕분에 BT 13 최건우도 디지몬으로 취급하여 공격할 수 있다.
그리고 라이즈그레이몬의 일반 및 진화원 효과 덕분에 최건우가 소멸되더라도 거의 페널티가 없으며, 최건우를 시큐리티 스택 상단에 다시 배치하여, 덱의 유지력을 강화하고 재사용성을 높인다.
상대 디지몬의 DP를 감소시키는 효과로 필드를 제압할 수 있는 것도 이 덱의 강점이다.
BT 12 샤인그레이몬은 공격적인 측면을 강화하고, BT 13 샤인그레이몬은 공격, 방어 및 컨트롤에 모두 활용될 수 있어 매우 견고한 구성을 갖춘 덱이라고 볼 수 있다.
샤인그레이몬의 최종 형태인 버스트 모드는 빠른 승리를 위한 카드로, 버스트 진화를 통해 최건우를 다시 꺼내면서 속공으로 다시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이렇게 샤인그레이몬 덱은 승리 조건을 설정하고 그 조건에 달성하기까지 매우 효율적이기 때문에, BT 13 메타에서 최고의 덱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 워그레이몬
다음으로 소개할 덱은 워그레이몬과 블랙워그레이몬덱이다.
이 덱은 워그레이몬과 블랙워그레이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지면서 여전히 환경권에 머물러있다.
이 덱은 다양한 효과로 무장하여 필드를 컨트롤하며, 심지어 액티브 상태로 버티려는 디지몬 들까지 쉽게 제거할 수 있다.
워그레이몬덱은 공격적인 전략과 방어적인 전략을 동시에 활용하며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 덱의 디지몬들은 덱/패 바운스와 같은 효과에 대해 훌륭한 내성을 갖추어 안정적으로 강력한 진화탑을 쌓아가며, 강력한 효과와 DP로 무장한 디지몬을 필드에 세울 수 있다.
이 덱은 빠르게 진행되는 상대 덱들의 속도를 늦추는 데 효과적이며, 게임이 길어질수록 점점 더 강력해질 것이다.
워그레이몬은 단 한 턴에 대량의 디지몬을 지우면서, 자신의 플랜을 강화할 타임을 구축할 수 있고, 블랙워그레이몬은 테이머를 제거할 수 있어, 블루 플레어, 샤인그레이몬, 헌터 등과 같은 탑 티어 덱들에게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하데스 포스’는 여전히 게임 내에서 최고의 제거 카드 중 하나로, 디지몬과 테이머를 합쳐 여러 카드를 삭제하거나 필드에 있는 강력한 단일 디지몬도 삭제할 수 있어 그 강력함을 증명했다.
또한, 다가올 스타터덱 ‘용기의 전룡’에서 출시될 워그레이몬 에이스 카드 덕분에 이어지는 환경에서도 빌드를 더욱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이로 인해 워그레이몬덱을 다양한 방식으로 구축할 수 있어, 테이머들은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춘 빌드를 선택할 수 있다.
- 미라쥬가오가몬
미라쥬가오가몬은 청색답게 바운스 효과와 연타를 바탕으로 게임을 이끌어간다.
미라쥬 가오가몬은 상대의 패를 참조하여 DP 상승을 받거나, 메모리를 받거나, 다시 액티브하는 식으로 운영되는데, 위 효과를 위해 상대의 디지몬을 바운스하거나 양측 테이머가 카드를 뽑게 만들며 이 상황을 이용한다.
처음에는 상대에게 드로우를 양보한다는 점이 의아했으나, 그만큼 더욱 커다란 효과로 리턴을 취하며, 상대의 플레이를 꼬아주면서 동시에 나의 플랜을 진척시킨다.
BT 11의 미라쥬가오가몬의 서로의 턴 효과로 패가 늘어났을 때, 패 4장마다 메모리를 가져오며, 상대의 메모리 관리를 어렵게 만들고
BT 13 미라쥬가오가몬의 효과로 상대의 테이머를 바운스시키며 상대의 플랜을 늦추는 동시에, 내 테이머를 등장시키며 아드 차이를 벌린다.
덱의 메인 카드인 미라쥬가오가몬: 버스트 모드는 어택 시 효과로 상대의 카드가 8장이 되도록 패를 덱 아래로 내리게 되는데, 이 효과에는 턴 1회 제약이 없기 때문에 반복해서 활용할 수 있다.
상대방의 손에 카드가 많을 때, 미라쥬가오가몬으로 공격하면서 여러 차례 다시 액티브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미라쥬가오가몬은 이번 BT 13 신규 지원을 통해 필드의 디지몬은 바운스하고, 상대의 테이머 마저도 바운스하며, 상대의 드로우를 견제하고, 연타로 마무리하는 이 게임의 모든 요소에 간섭할 수 있는 덱이 되었다.
진짜 미라쥬가오가몬은 트레이닝부터라는 말도 있지만, BT 13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덱이며, 그 사실을 증명하듯 대회에서도 다수 입상하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 로얄나이츠
다음으로, 많은 테이머가 기대하는 덱인 로얄 나이츠 덱을 소개한다.
로얄 나이츠 전체 멤버를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인 덱으로, 과거의 궁컨을 떠올리게 만드는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있다.
로얄 나이츠 덱은 여러 궁극체를 등장시키는 것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며, 위그드라실의 효과로 부담스러운 등장 코스트를 줄이며 게임을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 덱의 핵심 카드인 위그드라실은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으며, 디지타마가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D리퍼를 떠올리게 만든다.
이 카드는 진화원 수에 따라 로얄 나이츠의 등장 코스트를 감소시키며, 게임이 길어질수록 더욱 강력해진다.
또한 위그드라실은 필드와 상호작용하지 않고 육성 존에서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투와 효과로부터 안전하다.
(돌진에 취약한 마더 D 리퍼를 생각해 보면, 이는 정말 좋은 효과임을 알 수 있다)
이 덱은 후반 지향적인 덱이지만, 매그너몬, 듀나스몬 등과 같이 최종 콤보를 준비하기 위해 초반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카드들이 많다.
드로우와 서치를 통해 필요한 카드를 서치하거나, 빠른 덱을 상대로 템포를 늦춰주는 강력한 수비용 카드들, 그리고 위그드라실의 진화원 아래에 더 많은 카드를 추가하는 역할을 하는 카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카드는 무거운 등장 코스트를 자랑하지만, 궁극체의 등장 시 효과는 그만한 값어치를 하며, 또한 초중반을 위해 낮은 등장 코스트를 가진 카드를 추가할 수도 있다.
또한 전용 옵션카드인 '숙청의 로얄나이츠'도 주목할 만한 효과를 갖는다.
이 옵션 카드는 메인 효과로 드로우를 통한 패 수급과 위그드라실에 진화원을 추가하며, 게임의 최종단계를 더욱 앞당기며, 딜레이 효과를 통해 디지몬을 등장시키고 속공을 부여하여, 필드 싸움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게임을 이어가며, 게임의 최종 장으로 넘어오면 오메가몬을 호출하여 게임을 마무리 짓는다.
오메가몬의 효과로 그동안 쌓아왔던 위그드라실 진화원의 모든 로얄 나이츠를 전장에 꺼낼 수 있다.
이 덱이 가장 강력한 순간은 바로 이 단계로, 엄청난 궁극체 디지몬의 압박을 순간적으로 가해 즉시 게임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단 이 단계에 도달하면 상대 덱은 이를 저지할 방법이 거의 없을 것이다.
이 덱이 어려워하는 상황은 초반에 극단적인 공세를 퍼붓는 덱을 상대할 때인데, 이 경우 로얄 나이츠가 필요할 시간을 충분히 벌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한 로얄 나이츠 카드와 강력하고 다양한 효과 덕분에 다양한 매치업에 대한 폭넓은 대처력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대회에서 그 대처력을 자랑하며 안정적인 성능을 보여주곤 했었다.
따라서 나는 이 덱이 이번 환경에서 매우 강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블루 플레어
다음으로 살펴볼 덱은 블루 플레어 덱이다.
블루 플레어는 BT 13에서는 추가적인 지원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EX4에서 나온 지원 덕분에 블루 플레어 덱은 이전보다 더 많은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더욱 안정적으로 서치할 수 있으며, 더 많은 테이머를 코스트 지불없이 등장시킬 수 있게 되었다.
테이머가 가장 주축인 블루 플레어에게 이 변화는 극적이며, BT 13에서 추가 지원 없이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는 괴물 같은 덱이라고 생각한다.
이 덱은 이번 시즌 가장 빠르고 공격적인 유형의 덱 중 하나이며, 가능한 한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공격을 하는 것이 주목적이 될 것이다.
블루 플레어의 메탈그레이몬은 메인 디지몬으로, 상대의 필드를 헤집어놓으며, 빠른 공격을 가해 승리 조건을 가속할 것이다.
최적의 플레이는 그레이몬과 메일버드라몬을 디지크로스하여 3 메모리로 메탈그레이몬을 등장하는 것이며, 등장 시 상대를 얼리거나, 진화원을 파기하는 동시에 공격할 수 있어, 그 템포를 정말 빠르게 가져갈 수 있다.
또한, 메탈그레이몬이 소멸될 때, 진화원의 두 디지몬을 모두 메터리얼 세이브할 수 있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플레이를 반복하여, 블루 플레어는 상대 필드에 2체 이상의 디지몬이 있다면 게임을 쉽게 제압할 수 있으며, 그 타깃이 많아지더라도 더 많은 스턴과 추가 액티브를 얻을 것이다.
더불어, 이 덱은 각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콤보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메탈그레이몬 X 항체와 쿠가 유야의 조합으로 덱의 폭발력을 극대화하여 순식간에 게임을 끝내거나, 쿠즈하몬과 카이저 네일, 그리고 샤우트몬 X7 슈페리올 모드를 사용하여 상대의 메인 디지몬을 손쉽게 제거하는 모습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이 덱은 전반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게임을 끝낼 수 있어, 이번 환경 내에서 그 속도가 빠른 덱 중 하나로 분류될 것으로 보이며, 여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 벨페몬
벨페몬 덱은 BT 13에서 등장한 새로운 칠대 마왕이며, 신디지카에 서는 처음 선보이는 카드다.
또한 벨페몬 뿐만 아니라 벨페몬을 직접 지원하는 전용 기즈몬 패키지도 도입되었다.
벨페몬은 슬립 모드와 레이지 모드를 전환하는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슬립 모드는 상대의 카드 효과에 면역이 있고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절대 방어 역할을 하지만, 자체적으로 공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슬립 모드에서 나타나는 레이지 모드는 높은 DP와 시큐리티 어택 +1, 그리고 필드의 다수 디지몬을 소멸시킬 수 있는 이 덱의 핵심 전략이다.
벨페몬을 올리기까지는 두 가지 주요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아스타몬의 효과로 벨페몬을 등장시키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장태수와 기즈몬의 지원으로 등장 코스트를 줄여 벨페몬을 등장시키는 방법이 있다
장태수는 이 덱의 메인 테이머로, 상대 턴 종료 시 1드로우 1파기 함으로써 패 순환을 지원하며, 이 테이머를 벨페몬 아래에 넣어 상대의 디지몬을 삭제할 수 있다.
또한 기즈몬 패키지는 소멸 시 효과로 서로 순환이 가능해 추가 드로우와 파기 효과로 필요한 카드들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이 덱의 핵심은 손에 여섯 장 이하의 카드를 유지하는 것인데, 이렇게 함으로써 항상 다음 콤보를 위한 디지몬 개체가 필드에 남아 있으며, 이는 후속 플레이를 이어가는 발판 역할을 해준다.
벨페몬은 아스타몬의 진화원 효과와 함께 상대 턴에 추가 액션의 기회를 얻으며, 한 턴에 한 번 상대의 공격을 막거나 트래시에서 특정 디지몬을 되살려 상대의 플레이를 방해할 수 있다.
이 덱은 대부분의 다른 덱들이 대처하기 어려운 효과들을 지니고 있으며, 안정적인 빌드업과 폭발적인 콤보로 게임을 마무리하는 것을 승리 플랜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이 덱은 다른 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환경권에서 즐길 수 있어, 경제적인 덱을 찾는 테이머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 블룸로드몬
다음 덱은 블룸로드몬 덱이다.
이 덱은 해외에서 여전히 뛰어난 성과를 유지하며 그 성능을 입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아키타입은 로제몬 라인에서 새롭게 추가된 라라몬, 새로운 해바라기몬, 라일라몬, 그리고 유진과 같은 지원 카드를 통해 한층 강화되었다.
이 카드들은 식물, 요정 특성을 가진 카드들과 뛰어난 시너지를 발휘하는데, 라라몬은 이전에 유일한 서처였던 팔몬과 함께 파츠를 서치할 수 있으며, 진화 코스트까지 줄여주어 녹덱 특유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BT 13의 해바라기몬 역시 비슷한 역할을 하는데, 해바라기몬 역시 요정형으로 진화하는 진화 코스트를 줄여주어 빠른 진화와 빌드업을 가능하게 한다.
라일라몬은 유진을 등장시키는 방향으로 보조하며, 진화원 효과로 시큐리티 플러스 1을 부여하여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보조한다.
유진은 덱과 궁합이 좋은 메모리 테이머로, 진화 시 메모리 효율을 더욱 높여 준다.
또한, 블룸로드덱은 히드라몬과 쿼츠몬을 통한 이전의 컨트롤 외에도 공격적인 측면을 강화할 수 있는 로제몬과 버스트 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기존의 획일적인 식물요정덱이 개개인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을 달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었다는 점이며, 테이머가 자신이 선호하는 카드를 중심으로 덱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블룸로드몬덱, 아니 이제는 식물요정이 더욱 정확한 표현이 될 것이다.
이 덱은 여전히 매우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신규 지원으로 얻은 효율성 덕분에 점점 더 강력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환경 초반에는 단연코 주력으로 손꼽히는 샤인그레이몬이 강세를 보이겠지만, 점점 샤인그레이몬에 대한 파훼와 새로운 덱들이 환경에 등장한다면, 식물요정덱도 BT 13 환경 중후반에는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덱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본 포스팅에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BT 13에서 좋은 성능을 보여주는 여러 덱들이 있다.
BT 12부터 준수한 성적을 이어오고 있는 헌터덱
그리고 돌아온 도루그레몬으로 인해 부활한 알파몬이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
또한, 티어권을 벗어나 꾸준히 자신의 덱을 깎아 온 장인들의 장인픽도 기대해 볼만 하겠다.
당장 떠오르는 것만 해도 베르스타, 무겐단, 알포스단 등의 수많은 장인픽의 활약 역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게임에 정답은 없으며, 남들이 예상 못 한 빈틈을 노리는 것 역시 TCG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나 역시 때로는 경쟁력있는 덱으로, 때로는 나만의 덱을 구축하며, 나만의 해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새로운 팩의 발매는 언제나 설렌다.
이것으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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