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5] 조류, 야수 디지몬 살펴보기

 

오늘은 황색과 녹색, 그리고 흑색에 걸쳐 조류, 야수형 디지몬을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헤비레오몬은 꽤 강력한 덱으로 일본 환경부터 주목을 받아온 적이 있다

사설은 줄이고 바로 카드부터 살펴보자

---

 

- EX5-003 야옹몬

서로의 턴 레스트 상태인 디지몬의 DP를 올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특정 기믹, 명칭, 아키타입에 특정된 효과가 아닌 범용적인 효과라는 점이 참 마음에 든다.

그러나 동시에 레스트 상태인 디지몬의 DP를 올려봐야, 배틀로 인한 소멸에서 미세하게 지켜주는 용도라고 생각되는데, 이런 수동적인 플레이는 좋아하지 않는다

 

텍스트는 마음에 드는데 효과는 마음에 안드는 요상한 카드

---

- EX5-004 프리몬

디지타마에서 드로우를 보조해주는 역할은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생각한다.

게임 초반부터 필요한 파츠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며, 패 보충이라는 밸류 자체가 TCG 게임에서는 클 수 밖에 없다.

이번에 레오몬 이름을 가진 디지몬들을 대상으로 한 드로우 타마가 나왔는데, 레오몬이 이런 지원을 받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

- EX5-005 토코몬

토코몬도 드로우 계열의 타마를 받았는데, 아무리 블로커와 재기동을 이용한 방어적인 기믹을 메인으로 하는 색이라도 그렇지... 상대 턴이라면 소멸 시 1 드로우라는 밸류는 너무 아쉽다

자색의 소멸 시 드로우를 보조해주는 타마들은 턴 제약없이 쉽게 드로우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토코몬은 그 활용이 조금은 제한적일 것이다.

---

 

- EX5-027 레오르몬

기본적으로 2레벨에서 1 코스트로 진화하지만, 프리몬에서는 0 코스트로 진화할 수 있기 때문에 레오몬 덱에서 사용하라는 의도가 보이는 설계다.

흔한 성장기답게 서치 역할을 수행하게 될텐데, 시큐리티에서 레오몬을 가져온다는 점과 이렇게 서치했을 경우 리커버리까지 한다는 점도 황색답다.

레오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을 가져오기 때문에 레오몬 계열을 사용하는 덱이라면 서치 효과가 준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화원 효과로는 소멸 시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상대 디지몬의 DP를 2000깎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레오몬의 운명때문일까? 이 진화원 효과가 조금은 슬프게 보인다

---

- EX5-028 쿠다몬

서로의 시큐리티 매수를 참조하여, 테이머를 꺼내주는 신규 슬레이프몬 지원 카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등장 코스트가 4로 가벼운 코스트가 아니기 때문에, 자주 사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특히나 서로의 시큐리티가 6장 이하가 되려면 게임이 어느정도 흐른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에, 게임 초반을 위한 테이머 셋업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을 길게 가져가는 황하브라면 사용할만할지도...

 

진화원 효과도 서로의 시큐리티를 참조하는데, 서로의 시큐리티가 6장 이하라면 상대의 DP를 2000깎는 무난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

- EX5-028 레파몬

시큐리티를 파기하는 것으로 다음 진화 코스트를 2를 줄여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트레이닝처럼 꼭 바로 진화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다른 디지몬을 진화할 때도 이 효과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큐리티를 파기하는 것만큼, 이렇게 진화한 디지몬이 쉽게 소멸되어서도 안될 것이다.

여기서 BT13 캬로몬의 효과에 주목할 만한데, 진화원이 파기되었을 때 재밍을 부여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대 덱이 제거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진화 코스트 감소와 재밍을 얻고 빠르게 진화하며 상대의 시큐리티도 견제할 수 있을 것이다

 

진화원 효과는 쿠다몬과 같다

---

- EX5-030 라이아몬

라이아몬 역시 기본 진화 코스트는 3으로, 레오르몬과 에렉몬 계열에서 활용하라는 듯 설계된 것이 보인다.

어택 시 효과로, 레오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으로 진화할 수 있으며, 이때 진화코스트를 1 줄일 수 있다.

 

진화원 효과는 레오르몬과 동일하며, 라이아몬 역시 명칭에 레오몬이 포함된 것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레오몬 덱에서 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

- EX5-031 치린몬

치린몬은 진화 시 효과로 시큐리티를 한장 파기하고 자신을 액티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먼저 살펴본 레파몬과 BT13 캬로몬의 진화원 효과로 안정적으로 재밍을 얻고, 4레벨에 어택과 함께 진화 코스트를 -2하여 치린몬으로 진화, 다시 액티브 하는 등의 콤보는 가능하겠지만, 시큐리티를 2장씩이나 파기하면서 이렇게 플레이하는 것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다행히 진화원 효과로 서로의 시큐리티 합계 6장 이하라면, 어택 시 효과로 패에서 옐로인 카드를 시큐리티에 올릴 수는 있다.

원하는 카드를 시큐리티 위에 올려놓는다는 효과는 전략적 가치가 충분하기 때문에, 이 카드가 어떻게 활용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

- EX5-032 로더레오몬

로더레오몬은 일반적인 다색디지몬들처럼 조금은 높은 4 코스트라는 진화 코스트를 가지고 있으며, 레오몬에 한정하여 3 코스트로 진화할 수 있는 레오몬 계열의 카드로 발매되었다.

 

기본적으로 불굴을 가지고 있으며, 등장 시 / 진화 시 효과로 상대의 디지몬 1마리의 DP를 3000 낮출 수 있는데, 흥미로운 점은 진화 후에 3000을 깎고, 어택하면서 소멸하고 불굴로 등장, 다시 등장 시 효과로 3000을 깎으면, 6000 이하의 DP를 가진 디지몬을 소멸시킬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먼저 살펴몬 레오르몬과 라이아몬이 진화원으로 있다면 그 수치는 10000까지 증가할 것이다.

 

진화원 효과로는 상대의 턴 레오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에게 블로커를 부여하기 때문에, 반쵸레오몬, 헤비레오몬 등의 디지몬을 블로커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

- EX5-033 미타마몬

미타마몬은 진화 시 / 어택 시 효과로 시큐리티를 파기하는 것으로 패에서 황색 4레벨 디지몬을 공짜로 등장시킬 수 있으며, 이 효과로 등장한 디지몬은 속공을 갖기 때문에 빠른 공세로 상대를 몰아붙이기 좋을 것이다

이 카드로 BT6 벌크몬을 등장시키고 2체크를 하는 등의 활용법 정도가 떠오르는데, 본의 아니게 미타마몬이 내 통에서 많이 나와준다면, 한번 준비를 해봐야겠다.

 

단순히, 공세를 이어가는 것 뿐만 아니라, 옐로인 디지몬 전부에게 방벽을 부여해주기 때문에 내 디지몬들을 전투에 의한 소멸에서 보호할 수 있으며, 이렇게 방벽으로 시큐리티를 파기할 수록, 상대의 디지몬의 시큐리티 어택이 줄어들기 때문에 서서히 상대의 플레이를 제약하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

- EX5-034 반쵸레오몬

레오몬 계열의 궁극체 디지몬

등장 시, 서로의 시큐리티 합이 6장 이하라면 등장 코스트를 -5하여, 사실상 7 코스트로 등장할 수 있다.

진화 / 등장 시 상대의 디지몬을 레스트 시키며, 서로의 턴 디지몬이 레스트 했을 때, 상대 턴 종료시 까지 상대 디지몬에게 시큐리티 -1과 DP -4000을 부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서로의 턴 효과이기 때문에 상대가 어택을 선언할 때에도 이 효과가 발동할 수 있으며, 따라서 상대가 유의미한 공격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1장 이상의 디지몬이 필요해질 것이다.

그러나 등장 시 / 진화 시 효과 자체는 조금 밍밍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는 없다.

---

 

- EX5-035 호크몬

등장 시 3장을 오픈하고 불굴 키워드를 가진 디지몬을 패에 추가하는 서치카드다.

다만 아직은 불굴을 가진 카드 풀이 많지 않아 아쉬운데, 현재 불굴을 가지고 있는 카드들은 EX5의 레오몬 계열, 그리고 지금부터 다루는 EX5의 조류형 디지몬과 메르크리몬이 전부이다.

 

진화원 효과로는 야옹몬과 동일한 효과를 받았다.

서로의 턴이라는 것과 DP상승은 좋지만, 레스트 상태일 때 DP를 받는다니... 아구몬, 가루몬 계열의 친구들과는 너무 비교되는 대접이다.

---

- EX5-036 아큐라몬

아큐라몬은 자체적으로 불굴을 가지고 있다.

신규 키워드 불굴은 예전에 1.0의 밀레니엄몬을 떠올리게 하는 효과인데, 본격적으로 키워드화 된 듯 하다.

진화원 효과는 호크몬과 동일하다.

---

- EX5-039 가루다몬

가루다몬도 자체적으로 불굴을 가지고 있으며, 불굴 뿐만 아니라 등장 / 진화 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효과는 이 디지몬의 DP이하의 디지몬을 레스트 시키는 것인데, 진화한다면 7000이하의 디지몬을 레스트 시키고 배틀로 잡아먹는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불굴로 인해 한번 소멸된 후에 다시 등장하여 이 효과를 2번 사용하는 콤보도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으로는 DP 7000은 배틀을 하기에도, 레스트 상태로 남겨두기에도 애매한 DP이다.

또한, 이번 진화라인의 레스트 상태인 디지몬의 DP를 올리는 효과를 받는다고 치자, 야옹몬-호크몬-아큐라몬 순서로 진화탑을 잘 쌓고, 아큐라몬으로 어택 후에 생존했을 때 가루다몬을 진화시킨다면 DP 10000 상태의 디지몬을 레스트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가루다몬은 레스트 상태이기 때문에... 그 다음에는 뭘하지 싶다... 액티브를 못하게 막는 것도 아니고...

불굴과 등장 시 효과의 연계는 새롭고 좋은 기믹이나, 너무 애매한 레스트 효과와 연계시킨 건 아닌지 하는 아쉬움이 든다

---

- EX5-042 메르크리몬

메르크리몬은 본격적으로 불굴 키워드를 활용하는 궁극체로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자체적으로 불굴을 가지고 있고, 불굴로 인한 콤보를 극대화 하기 위해 등장 시 / 진화 시 효과를 함께 배치한 것이 보인다.

이 효과는 덱 위에서 1장을 오픈하고, 불굴을 가진 카드라면 레벨 5 이하의 디지몬을 코스트없이 등장시킨다.

 

빠르게 레벨5 디지몬을 코스트 지불 없이 등장시킨다는 점에서 이 디지몬이 또 다른 궁극체의 받침대가 될 수도 있고, 불굴을 가진 디지몬 특유의 등장 시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또한 메르크리몬의 자신의 턴 효과로 불굴을 가지고 진화원이 없는 디지몬은 속공을 얻기 때문에 이 디지몬으로도 빠르게 공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메르크리몬 그 자체는 게임을 제압할 정도로 강력한 카드는 아니지만, 불굴을 가진 다른 카드들과 연계하여 사용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불굴 디지몬의 소멸과 재등장, 그리고 등장 시 효과의 활용과 속공으로 공세를 이어가는 등의 플레이로 어느 정도 필드를 넓게 펼쳐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불굴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흥미로운 키워드로 느껴지기 때문에, 이 불굴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스스로의 디지몬을 소멸시키는 효과가 많은 자색과 섞어서 사용할 방법을 찾아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

---

- EX5-043 두프트몬 X항체

두프트몬 X항체는 진화 시 / 메인 효과로 패에서 그린 디지몬카드를 -4 코스트로 등장 시킬 수 있다.

이 효과로 4 코스트로 리스크는 있지만 완전체 ACE디지몬과 연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리스크는 있지만 4 코스트를 가장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또한, 이 디지몬의 진화원에 두프트몬 또는 X항체가 있다면 추가로 -3을 얻기 때문에 (텍스트가 애매하게 쓰여있기는 하다)

7 코스트로 완전체 디지몬까지는 등장시킬 수 있어, 빠른 횡전개 및 진화 템포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단, 한도 내의 코스트에서 여러 장을 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1마리만 등장시키는 것을 기억해야 하며, 등장 코스트 감소를 막는 메타 성장기가 있다면 이 효과에 제약이 생긴다는 점은 기억해두자.

 

자신의 턴에 1회 디지몬이 등장했을 때, DP 5000이하의 디지몬을 패로 되돌릴 수 있는데, 필드의 자신의 디지몬 수를 참조하여 그 DP 상한이 올라간다.

기본적으로 디지몬이 등장했을 때 발동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DP 8000 이하의 디지몬을 바운스 시킬 수 있을 것이며, 다른 디지몬들이 있다면 11000, 14000까지도 쉽게 바운스시킬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

 

- EX5-044 에렉몬

에렉몬도 레오몬 전용 성장기로 설계된 만큼 1 코스트의 진화 코스트와 프리몬에 한정하여 0 코스트로 진화할 수 있다.

다행히, 진화보다는 등장 시 효과를 우선하여 사용하게 될텐데, 등장 시 5장을 오픈하여 레오몬을 포함하는 카드 1장을 패에 추가한다.

5장씩이나 오픈하는데, 1장만 가져오는 건 다소 아쉬운 효과이지만, 그럼에도 서치 카드는 언제나 게임 초반에 유용하다

 

흑색답게, 진화원 효과로는 소멸 시 상대의 디지몬을 퇴화시킬 수 있다.

---

- EX5-047 레오몬

레오몬은 에렉몬과 레오르몬에서만 2 코스트로 진화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살펴본 호크몬을 넣은 구축으로 덱을 짠다면 3 코스트로 진화해야 할 수도 있다.

다행히 지금은 트레이닝 카드가 있어 이런 부담을 많이 줄여줄 수 있겠다.

 

어택 시 효과로 레오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으로 진화 코스트를 1 줄이면서 진화할 수 있는데, 이때 진화 조건은 무시하지 않기 때문에 레벨 5 디지몬으로만 진화해야 하는 점은 기억해두자.

예전이였다면 낮은 DP로 공격하는 것이 조금은 부담스러울 수 있었지만 이번 레벨5 레오몬들은 불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진화 시 / 등장 시 효과의 연계로 여러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

 

더불어 진화원 효과로도 에렉몬과 같이 소멸 시 상대 디지몬을 퇴화시키기 때문에 진화하면서 이 진화원 효과를 노려볼 수도 있겠다

---

- EX5-049 아이언레오몬

아이언레오몬은 등장 / 진화 시 효과로 DP 4000이하의 디지몬을 덱 아래로 되돌리는 제압기를 가지고 있다.

완전체의 밸류로 4000 이하의 디지몬을 치우는 건 사실 썩 좋다고는 못하지만, 먼저 살펴본 에렉몬, 레오몬과 함께라면 그리고 여기에 불굴이라는 조건까지 합쳐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레오몬의 어택 시 효과로 아이언 레오몬으로 진화하고, 만약 이 어택으로 인해 아이언레오몬이 소멸된다면 진화원의 에렉몬과 레오몬의 효과로 2퇴화를 시킬 수 있으며, 아이언레오몬은 불굴의 효과로 다시 등장하게 된다.

따라서 2퇴화를 한 상대 디지몬의 DP는 상당히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언레오몬의 효과로 덱 아래로 보내는 것이 쉬워질 것이다.

 

또한 덱 아래로 내려버리는 효과 자체도 트래시에 두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레오몬 덱들이 상당히 강해졌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진화원으로는 레오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에게 관통을 부여하기 때문에 후속 플랜도 공격적으로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

- EX5-055 헤비레오몬

마지막으로 흑녹색상의 마지막 헤비레오몬이다

기본적으로 5 코스트로 진화가능하며, 레오몬에서 4 코스트라는 높은 진화 코스트를 가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불굴을 가지고 있으며, 진화 시 / 소멸 시 효과로 상대의 디지몬을 1 퇴화시키고, DP 6000이하인 상대의 디지몬 1마리를 덱 아래로 되돌릴 수 있다.

턴 1회 제약이 없기 때문에 진화 후에 소멸된다면 한 턴에 2번씩 사용할 수 있는 효과이며, 소멸 된다 하더라도 불굴의 조건이 충족된다면 다시 나타나 이 효과를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꼭 죽여야 하지만, 쉽게 죽지 않는 기분나쁜 디지몬이 될 것이다.

불굴의 효과 조건으로 진화원 매수와 상관없이 1장이라도 가지면 되기 때문에 한번 불굴로 등장한 아이언레오몬 위에 올라가도 다시금 불굴이 발동되는 건 덤

 

또한, 어택 종료시 효과로 상대의 DP 4000 이하의 디지몬을 치울 수 있고, 치우지 못했다면 다시 액티브할 수 있기 때문에 공세를 이어나가기도 좋다.

텍스트로 보면 실감이 안나지만, 해외에서는 이 효과가 굉장히 강력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모양

 

마지막으로 머신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굳이 사용하자면 머신형을 지원하는 일부 테이머 (EX / 아날로그 맨, 강재호) 등과의 연계도 이론상 가능하다. 

---

- EX5-068 플래시 반쵸 펀치

마지막으로 멋진 이름을 가진 플래시 반쵸 펀치다.

한국에서는 보름달 블래스터, 보름달 유성 충격, 메가 펀치 등의 멋진 옵션 카드로 이미 내성을 기를 수 있었지만, 당시 해외에서는 이 이름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했다던 재미있는 스토리도 있다.

 

기본적으로 황/녹이라는 2색의 옵션 카드이기 때문에 사용조건이 까다롭지만, 레오몬 / 반쵸를 포함하는 디지몬이 있다면 색 조건을 무시하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거의 전용 지원 옵션 카드라고 볼 수 있겠다.

 

녹색답게 상대의 디지몬을 레스트 시키고, 황색답게 DP를 12000 깎는다. 시키고, 라는 판정이기 때문에 이 효과를 나눠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2체까지 한번에 견제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시큐리티 효과도 이와 동일하며, 메인 효과와 다른 점으로는 레오몬 / 반쵸를 포함하는 디지몬의 공격 유무일 것이다.

 

옛날에 BT3 반쵸 스팅몬의 효과를 참 좋아했었는데, 문득 이 녀석이 그리워진다

---

[마치며]

 

신규 키워드 불굴로 인해 새로운 레오몬 덱이 개성있게 발매되었다는 점에서 게임의 다양화와 새로운 환경이 기대된다

그러나 불굴이라는 키워드 자체는 강하고 효과적인 키워드이지만, 4월 부터 다가올 촉법소년 진가람의 복귀로 인해 불굴이라는 키워드가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불굴과 반쵸 펀치로 인해 과거 밀레니엄몬 / 반쵸 스팅몬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재미있는 포스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