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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연구소

[EX5] 헤비레오몬의 모든 것

by 디지몬 연구소장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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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짐승형 메카를 생각하니 이녀석이 떠올랐다


EX5 신규 레오몬 라인에 강력한 카드 헤비레오몬이 등장했다.

불굴과 퇴화, 덱 바운스와 연타 등의 효과를 한 디지몬에 모아넣은 점이나, 묵직한 중장갑 느낌의 짐승형 메카와 같은 외모로 생각보다 강력한 효과와 멋진 일러스트를 가지고 발매되어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디지몬이다.

 

아누비스몬, 리바이어몬 등의 괴물들에게 가려져 빛을 못 보는 환경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좋은 카드라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사용감 또한 좋았기 때문에 헤비레오몬 연구에 여러 시도를 해보고 있었다.

관련하여 먼저 살펴본 슬롯머신 덱도 이러한 시도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겠다

(궁금하다면 다음 포스팅을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 [EX5] 돌아온 감자맛 슬롯머신 덱 )

 

[EX5] 돌아온 감자맛 슬롯머신 덱

EX5 신규 궁극체 헤비레오몬의 발매로 녹덱에도 강력한 궁극체를 지원받게 되었다.퇴화와 덱 아래로 바운스, 연타 등의 기믹을 모두 갖춘 헤비레오몬은 예상외로 현 환경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digimontcg.co.kr

 

이번에 준비한 덱은 정말 헤비레오몬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담은 덱이라고 볼 수 있다.

정말고 합체로봇처럼 헤비레오몬과 연계가 가능한 모든 효과를 덕지덕지 넣었으나, 생각보다 준수한 필드 제압능력으로 재미있는 게임이 가능한 덱이니, 헤비레오몬에 관심이 있다면 이번 포스팅을 주목해 보아도 좋을 것이다


 

 

 

 

 

[덱 소개]

헤비레오몬 덱 리스트


온갖 카드가 들어간 GS (Good Stuff) 형식의 덱처럼 보이지만, 준수한 서치효과와 테이머들의 메모리 보정으로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덱이다.

특히, 온갖 DP- 효과와 상대 디지몬의 DP를 참조한 덱 바운스 효과는 정말 강력한 효과로, 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 덱을 상대로 정말 좋은 성능을 자랑한다

이번에는 상세한 덱 구성과 함께 각 카드의 용도와 활용, 그리고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보완 가능성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고자 한다.


 

 

 

 

[덱 구성]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체적인 카드들의 구성과 활용을 남기는 것과 더불어,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개선점을 추가하고자 한다.

개량할 수 있는 부분은 밑줄 처리로 체크해 두었으니, 이 부분도 함께 체크하여 자신의 손에 맞는 덱으로 개량하면 좋을 것이다.

 

1. 유년기


타마는 독특하게 2가지 종류의 타마를 섞어서 채용한다


- BT8-003 프리몬 *3

EX5의 레오몬 라인 디지몬, 에렉몬과 레오르몬은 프리몬에서 0 코스트로 명칭 진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따라서 어느쪽의 프리몬을 사용해도 상관없지만, 황색 에렉몬의 효과를 주력으로 사용하기 위해, BT8 프리몬을 3장 투입했다.

BT14의 에렉몬은 명칭진화가 없기 때문에 색조건을 충족시켜야하기 때문

 

진화원 효과로는 시큐리티가 3장 이상일 때, DP를 1000 올려주기 때문에 4장을 모두 채용한다면, 효과가 먹통인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3장만 채용했다.

 

- EX5-004 프리몬 *2

반면 EX5 프리몬은 어택 시 효과로 명칭에 레오몬이 있다면 드로우를 추가해주기 때문에, 유틸적인 면에서 훌륭한 카드이기도 하다.

이쪽의 드로우 효과를 더욱 선호한다면 EX5 프리몬을 4장만 채용하는 것도 좋으며, 사실 헤비레오몬 덱은 이 타마 구성을 정석처럼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2. 성장기


헤비레오몬 덱의 성장기들


- EX5-027 레오르몬 *4

레오르몬은 기본적으로 황, 녹타마에서 1 코스트 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선공으로 게임을 시작한다면 1 코스트 컨트롤로 게임을 시작하는 것도 좋다.

프리몬에서 0 코스트로 명칭 진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설계해 보자

 

등장 시 효과로는 레오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을 패에 추가할 수 있는데, 그 범위는 시큐리티이기 때문에 초반에 등장했을 때 밸류가 높다.

디지몬 TCG는 시큐리티 변수가 주요한 변수가 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시큐리티를 먼저 확인하는 것은 상당히 유리하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다

당연하지만, 레오몬을 시큐리티에서 패로 가져왔다면, 리커버리를 하기 때문에 시큐리티의 손해도 없다

 

진화원 효과로는 소멸 시 효과로 상대의 디지몬의 DP를 2000 내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소멸을 염두해 두고 사용해야하는 효과다.

소멸 시 상대의 DP를 2000 내리는 것만으로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없기 때문에 불굴 키워드와 함께 등장 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로더레오몬, 아이언레오몬과 효과 연계를 노린다면 좋을 것이다.

 

- EX5-044 에렉몬 *4

에렉몬 또한 레오르몬과 유사하게 녹타마에서 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1 코스트 컨트롤이 가능하며, 명칭 진화로 프리몬에서 진화할 수 있기 때문에 황색 프리몬에서도 진화가 가능하다.

 

등장 시 효과로는 덱 위에서 5장을 오픈하고 레오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을 추가하는 효과로, 꽤 넓은 서치 범위를 자랑한다.

이렇게 레오르몬과 에렉몬을 4장씩 채용한다면, 시큐리티에서도 덱 위에서도 어디서든 레오몬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자원을 수급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는 편

 

진화원 효과로는 레오르몬과 유사하지만, 흑색이 섞여있는 만큼 1 퇴화를 진행한다.

마찬가지로 소멸 시 효과이기 때문에 불굴 키워드와 등장 시 효과를 가지고 있는 로더레오몬, 아이언레오몬과 연계가 좋으나, 기본적으로 DP 감소 효과가 없기 때문에 상대의 디지몬에 적용할 때, 퇴화할 때 몇 DP 디지몬으로 퇴화하는지 체크해둔다면 더욱 꼼꼼한 플레이가 가능할 것이다

 

- BT14-031 에렉몬 *2

BT14 에렉몬은 바닐라 디지몬이지만 진화원 효과에 주목하여 채용을 결정했다.

턴에 1회지만, 어택 시 상대 디지몬의 DP를 2000 감소시키기 때문에 먼저 살펴보았던 레오르몬, 에렉몬의 소멸 시에 발동되는 견제보다 한 타이밍 더 빠르게 상대 디지몬을 견제할 수 있다.

 

그러나 EX5 프리몬이 육성 존에 있는데, 패에 BT14 에렉몬만 있다면 참으로 애매한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싫다면 덱 구성은 EX5 프리몬 4장만 채용하고, BT14 에렉몬은 다른 녹색 성장기로 수정해도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서치 효과는 충분히 확보되었기 때문에 메타 성장기 정도가 어울릴 것 같다


 

3. 성숙기

헤비레오몬 라인의 성숙기는 라이아몬과 레오몬 2 종류로 볼 수 있다

이 둘은 공통적으로 레오르몬과 에렉몬에서 2 코스트로 명칭진화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본 덱에서는 모두 2 코스트로 진화할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또한 공통적으로 어택 시 효과로 진화 코스트를 1 줄이고 레오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으로 진화할 수 있기 때문에 한 템포 빠르게 공격을 진행할 수 있다


성숙기 디지몬은 모두 어택 시 효과로 진화할 수 있다


- EX5-030 라이아몬 *4

라이아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룰로 레오몬을 포함하는 것으로 취급한다는 점이다.

처음 이 덱을 돌렸을 때, 이 재정을 잊고 서치를 안하고 덱 아래로 돌리고, 4 레벨이 안잡혀 게임이 흘러가지 않았던 슬픈 기억이 있다...

 

어택 시 효과로 보통 1 코스트를 감소하며 적은 코스트로 빠르게 진화하며 빠르게 공격을 여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렇게 진화한 완전체는 2 코스트라는 낮은 진화 코스트와 불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큐리티를 체크하면서 소멸한다고 하여도 필드에 완전체를 유지할 수 있어, 템포를 유지할 수 있다.

 

진화원 효과는 레오르몬과 동일하며, 먼저 살펴본 성장기 레오르몬, 에렉몬 어떤 디지몬과 함께 사용해도 소멸 시 상대 디지몬의 DP를 크게 낮출 수 있다

이 효과는 상대 턴 종료 시 까지 유지되기 때문에 내 턴에 발동되어도, 다음턴 상대 디지몬의 DP를 낮추기도 한다

 

- EX5-047 레오몬 *4

레오몬 역시 주된 기능은 라이아몬과 같다.

 

진화원 효과로는 EX5 에렉몬과 동일하며, 활용도 역시 마찬가지다


4. 완전체


완전체부터는 불굴을 갖고 있다


- EX5-032 로더레오몬 *4

성숙기 디지몬이 모두 라이아몬과 레오몬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로더레오몬과 아이언레오몬은 모두 성숙기 디지몬의 어택 시 효과로 진화하게 될 것이다.

이 두 디지몬은 모두 불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택 후, 소멸되어도 다시 등장하기 때문에 디지몬을 잃을 리스크가 없으며, 오히려 등장 시 효과로 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진화하는 걸 선호한다

 

로더레오몬은 기본적으로 황색을 깔고있기 때문에 DP-에 초점을 맞춘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등장 / 진화 시 효과로 상대의 DP를 3000씩 낮춘다.

만약 진화원으로 레오르몬과 라이아몬을 가지고 있고, 시큐리티를 체크하다가 소멸한다면

 - 진화 시 효과로 3000 + 레오르몬의 진화원 효과로 2000 + 라이아몬의 진화원 효과로 2000 + 불굴로 인한 등장시 효과로 3000

총 10,000 DP를 깎기 때문에, 상대의 완전체라인까지는 쉽게 지울 수 있는 콤보가 성립하며, 각각의 효과는 나눠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DP의 디지몬을 횡전개하는 덱을 상대로도 유용하다

 

진화원 효과로는 레오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에게 블로커를 부여하기 때문에, 불굴로 등장한 이후에 궁극체로 진화하여 블로커로 활용하거나, 헤비레오몬의 불굴을 다시 한번 노려보아도 좋을 것이다.

 

- EX5-049 아이언레오몬 *3

아이언레오몬의 메커니즘도 기본적으로는 로더레오몬과 동일하다.

흑색을 포함하고 있는 만큼 등장 / 진화 시 효과로는 4000 DP 아래의 디지몬을 덱 아래로 내리기 때문에, 강력한 효과라고 생각한다.

 

로더레오몬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등장 시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소멸 후에 성장기, 성숙기 디지몬의 진화원 효과로 상대 디지몬의 DP를 낮추거나 퇴화를 시키면서, 불굴로 인한 등장으로 상대 디지몬을 덱 아래로 바운스 시키기 때문에 제거 효과 또한 훌륭하다.

덱 아래로 내리는 효과 자체는 강력하지만, 로더레오몬 만큼의 시너지를 내기는 힘든데, 그 이유로는 진화 시 효과로 상대 DP 4000 이하인 디지몬이 없다면, 그냥 불발로 끝나기 때문에 누적되는 효과로는 로더레오몬의 효과를 조금 더 위로 친다.

물론 상대가 횡전개를 펼치는 덱이라거나 메타 성장기를 치우기에는 용이하다.

 

진화원 효과로는 레오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에게 관통을 부여하는데, 사실 먼저 살펴본 것처럼 DP - 와 덱 아래로 바운스 시키는 등의 좋은 제거 효과가 있어, 실질적으로 배틀로 상대 디지몬을 소멸시키는 경우가 적다.

 

이러한 이유로 로더레오몬을 4장 채용한 반면, 아이언레오몬은 3장만 채용했다

 


그 외에 상대의 허점을 찌르는 디지몬


- BT8-084 키메라몬 *1

키메라몬은 조그레스로 인한 추가 공격권, 진화 시 진화원으로 디지몬을 추가하여 진화원 효과를 강화하며, 광역으로 DP를 -하는 효과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전략적 카드이다.

 

헤비레오몬 덱에서는 성숙기, 완전체의 연계 자체가 워낙 좋기 때문에 조그레스 자체는 잘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진화 시 효과는 상대 필드에 광역으로 DP -를 뿌리기 때문에 강력한데, 덱 자체가 다색 디지몬이 많기 때문에 백/황/녹/흑 4가지 색으로 광역 DP 4000- 를 뿌리기 때문이다.

 

보통 이 효과로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는 상대 디지몬의 DP가 그만큼 낮아야 하기 때문에, 보통 첫번째 디지몬에서 올라가는 경우는 드물고, 로더레오몬 / 아이언레오몬이 상대 필드를 한번 뒤집고 나서, 상대 필드의 평균 DP가 낮을 때 2번째 디지몬으로 굳히기 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여러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테크 카드로 채용하기는 했으나, 취향에 따라 키메라몬을 제외하고 아이언레오몬을 4장 채용하는 방향으로도 고민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 BT14-037 홀리엔젤몬 ACE *1

황색 5레벨 ACE디지몬, 키메라몬을 설명하면서 언급했지만 보통 성숙기,완전체 라인의 연계가 좋다보니 활약할 타이밍이 많지는 않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4레벨 디지몬을 필드에 놓아두면 잘 걸리기도 하는 트랩이기도 하다

 

현 메타에는 좋은 제거기가 워낙 많고, 4레벨 디지몬은 불굴이 없기 때문에 굳이 이런 리스크를 취하지는 않는 편이며, 정말 5레벨이 없을 때 블래스트 진화를 노리거나, 필요에 따라 깡등장을 활용하곤 한다.

리커버리와 함께 DP- 가 붙어있어서, 메인 플랜을 전개하며 상대의 DP를 깎아놓고, 애매하게 남은 DP를 마무리하기도 좋으며, 홀리엔젤몬 ACE를 등장시키고 위에 반쵸레오몬을 올려 큰 수치의 DP를 깎는 것도 좋다

 

- BT14-049 릴리몬 ACE *1

녹색 5레벨 ACE 디지몬, 활용타이밍은 홀리엔젤몬 ACE와 유사하게 활용한다.

상대 DP가 5000 이하인 디지몬을 덱 아래로 내리기 때문에 조건만 충족된다면, 상대의 디지몬을 못 쓰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나, 그 활용도가 홀리엔젤몬 ACE보다 좁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녹색이라는 자체가 큰 이점이기 때문에 이어서 설명할 다양한 궁극체로 진화하여, 후속 콤보를 진행하는 것도 좋다


 

5. 궁극체

궁극체들은 사실 헤비레오몬이 메인이라는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정말 좋은 카드이며, 헤비레오몬 4장을 제외한 반쵸레오몬과 두프트몬 X항체 매수는 취향에 따라 채용하면 좋을 것이다


EX5에는 좋은 궁극체가 다수 발매되었다


- EX5-034 반쵸레오몬 *3

반쵸레오몬은 등장 / 진화 시 효과로 상대 디지몬을 레스트 시킨다.

또한 디지몬이 레스트 했을 때, 상대 디지몬에게 시큐리티 어택 -1과 DP를 4000 - 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효과와도 연계가 좋다.

 

진화 시 효과로 상대 디지몬을 눕히며, DP-4000을 가하는 연계도 좋고, 상대 턴에 상대의 디지몬이 어택했을 때 그 디지몬의 DP를 낮추거나 시큐리티 어택을 -하여 바보로 만들 수도 있다.

이 효과를 의식한다면 상대가 공격하기 더욱 애매해지는 심리전에 얽히게 되어 게임이 참 재미있어진다.

 

그러나 반쵸레오몬은 불굴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다음턴 상대가 내 궁극체를 치울 수단이 있는지 꼭 체크하는 것이 좋으며,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로더레오몬과 후에 설명할 이재하의 효과를 연계하여 상대 디지몬을 치울 수 있다면, 진화하지 않고 로더레오몬의 불굴을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자주 쓰이지는 않지만 서로의 시큐리티가 6장 이하일 때, 7 코스트로 궁극체를 꺼낼 수 있는데 이는 다음에 설명할 두프트몬 X항체와도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 EX5-043 두프트몬 X항체 *1

녹색의 아누비스몬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녹색에 메르바몬 급의 시너지를 일으키는 카드가 없기 때문에 아쉬울 따름

 

진화 시 효과와 메인 효과로 등장 코스트를 감소시켜, 그린 디지몬을 등장시키며, 자신의 디지몬이 등장했을 때 기본 DP 5000, 그리고 다른 자신의 디지몬마다 DP를 3000을 더해, DP를 참조하여 패 바운스를 시킨다.

그 발동타이밍이나 횡전개라는 효과 그리고, 상대 디지몬의 바운스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누비스몬과 유사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진화원에 X항체가 있다면 이 효과로 등장 코스트를 7까지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효과인데, 7 코스트 감소라면 덱의 완전체인 로더레오몬과 아이언레오몬, 그리고 상황에 따라 반쵸레오몬까지 0 코스트로 등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그 잠재력이 높다.

 

개인적으로는 두프트몬 역시 좋은 카드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프트몬 2 / 반쵸레오몬 2의 조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 EX5-055 헤비레오몬 *4

덱의 메인카드 헤비레오몬이다.

다른 카드 역시 좋지만, 헤비레오몬을 사용하다가 사용한다면 어딘가 아쉬운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을 정도로 좋은 카드다.

진화 / 소멸 시 상대의 디지몬을 1 퇴화하며, DP6000 이하의 디지몬을 덱 아래로 돌려버리기 때문에, 완전체 이하 디지몬은 그냥 덱 아래로 보낼 수 있으며, 궁극체 디지몬도 쉽게 퇴화를 시키기 때문에 필드 견제에 용이하다.

 

어택 종료 시 효과도 준수한데, 상대의 DP 4000이하의 디지몬을 치울 수 있으며, 그렇지 않았다면 다시 액티브하여 연타를 노리거나, 블로커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 시큐리티와 교환하다 소멸하더라도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공격적인 운용의 바탕이 되며, 상대 입장에서도 헤비레오몬을 소멸시키자니 내 디지몬이 퇴화가 되고, 불굴로 다시 튀어나오기 때문에 여간 까다로운 디지몬이 아닐 것이다.


 

6. 테이머


지금은 보기 힘든 테이머들이지만 여전히 강력하다


- BT5-089 장한솔&이미나 *2

테이머는 장한솔&이미나 듀오를 채용했다.

4레벨에서 5레벨로 연계하는데 진화 코스트 감소 효과가 있어, 빠른 템포로 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5레벨에서 6레벨에서 올라가는 진화 코스트도 최소화하는 효과를 노려보았다.

 

복권에 실패하여 아이언레오몬 / 로더레오몬이 낮은 DP로 상대의 시큐리티를 체크해도 불굴로 다시 등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리스크도 적은 편이라 개인적으로 이 카드를 가장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닐까 싶다.

 

또한, 턴 개시 시 레스트 상태인 상대 디지몬이 있다면 메모리를 더 받기 때문에, 반쵸레오몬의 그것처럼 상대가 공격하기 껄끄럽게 만드는 심리전도 재미있다.

 

물론 취향에 따라 이 카드는 BT1 이미나로 대체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궁극체로 진화 코스트를 감소시킬 수단이 사라지기 때문에 트레이닝의 채용도 고민해 보아야 할 것이다.

 

- BT8-089 이재하 *4

촉법소년 2탄

레오몬 덱은 상대의 DP를 깎으며, 소멸시키거나 덱 바운스를 시키는 제거 효과들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흠이 있다면 그 수치가 작아 고레벨 디지몬은 DP가 깎여도 필드에 유지하기 쉽다는 점인데, 필드에 이재하가 있다면 이 단점을 완벽히 보완한다.

 

2색의 디지몬이 어택할 때 추가로 상대 디지몬의 DP를 2000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제거 효과를 더욱 강하게 서포팅하며, 필드에 나와있는 이재하가 많을수록 그 효과는 점점커진다.

레오몬 덱에서는 대부분의 카드가 2색 디지몬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실제로 게임 후반에는 궁극체도 아무렇지 않게 치워버리는 강력함을 보여준다

 

또한, 필드에 옐로 디지몬이 있다면 메인페이즈 개시 시, 1메모리를 가져오기 때문에 보정테이머가 없어도 어느정도 안정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카드

그러나 레오몬, 아이언레오몬 등 황색이 없는 디지몬 카드가 없기 때문에 메모리는 꼭 체크하자


 

7. 옵션


게임 플레이를 도와주는 옵션 카드들


- BT4-109 파이널 즈바곤 펀치 *2

헤비레오몬이 DP 13000을 가진 흑색 디지몬카드이기 때문에 채용할 수 있는 카드다.

메인으로 가져가기에는 무리가 있어 2장만 채용했다.

그래서인지 자주 사용되지는 않지만, 상황이 된다면 헤비레오몬의 어택 종료시 효과와 함께 16000 2체크를 2번씩 하여 한번에 상대의 시큐리티 4장을 깎아낼 수 있다.

또한 그 후에도 헤비레오몬은 재기동 블로커로 필드를 지탱하기 때문에 헤비 레오몬을 위한 카드라고 볼 수 있다.

 

- BT9-109 X항체 *2

즈바곤펀치가 헤비레오몬을 위한 카드라면, X항체는 두프트몬 X항체를 위한 카드가 된다.

사실상 두프트몬의 진화 시 / 메인 효과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카드이며, 큰 메모리를 소모하지만 4레벨에서 두프트몬X항체까지 한번에 올라가는 강력한 콤보가 존재한다.

4레벨에서 어택하면서 진화 코스트 -1로 완전체 진화 + X항체의 효과로 두프트몬 X항체로 진화 -> 두프트몬 X항체의 진화시 효과로 7 코스트 이하의 녹색 디지몬 등장 -> 두프트몬의 바운스 효과로 상대 필드 견제가 순식간에 일어나며, 필드에 이재하가 남아있다면 상대의 궁극체, 또는 초궁극체까지 순식간에 치워버리기 때문에 내 성숙기만 예상하고 있던 상대를 당황시키기 좋은 플레이가 나오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뽕맛이 좋아 두프트몬을 2장까지 투입하고 싶은 정도


주요 제거기 역할을 수행하는 옵션 카드


- EX4-068 헤븐즈 저지먼트 *2

제거기 1

헤비레오몬 덱의 디지몬들은 보통 황&녹, 흑&녹이라 기본적으로 색 조건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발동도 쉽고, 기본적으로 DP-6000 효과를 3번 사용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 EX5-068 플래시 반쵸 펀치 *2

제거기2

반쵸 / 레오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이 있다면 색 조건을 무시할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발동이 쉽다.

기본적으로 상대 디지몬을 레스트 / 그후 상대 디지몬의 DP를 -12000 / 그 후 레오몬으로 어택 이 모든 것이 각각 발동되는 효과이기 때문에 대상을 다르게 지정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연한 제거기가 된다.

 

상대 디지몬을 레스트시키고, 그 디지몬의 DP를 깎거나

상대 디지몬을 레스트시키고, 다른 디지몬의 DP를 깎거나

레스트한 디지몬을 레오몬으로 어택하면서 제거 또는 관통으로 시큐리티 체크를 노리거나

레오몬으로 시큐리티를 어택하면서, 이재하를 눕히면서 다시 한번 DP를 깎는 등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컨트롤 카드.

 

+ 메모리 부스트, 트레이닝

마지막으로 선호에 따라 그린 메모리 부스트와, 트레이닝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트릭키한 구성이 마음에 들고, 플레이에도 크게 막힘이 없어 채용하지 않았지만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선호한다면, 다른 옵션 카드를 제거하고 메모부 또는 트레이닝을 채용하는 것도 좋다.


[마치며]

헤비레오몬 덱은 빠른 템포로 시작하는 공격과 퇴화, DP-를 통한 필드 견제, 그리고 불굴을 통한 유지력으로 필드를 장악하는 덱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다양한 옵션카드와 이재하 등의 변수를 넣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필드를 장악하고, 상대의 디지몬을 제압할 수 있는 컨트롤 형식의 덱이 되었다.

그만큼 필드 제압이 강력하기 때문에 현재의 티어덱이라 불리는 아누비스메르바몬을 상대로도 퇴화, 덱 바운스, DP- 등을 통해 힘싸움이 되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베르스타, 적 하이브리드 등의 덱을 상대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베르스타의 패 바운스에 있어서 불굴은 손쉽게 공략되고, 적하브의 템포를 버티면서 헤비레오몬을 올리기에는 적하브의 공세는 빠르고 강력하기 때문

 

플레이 스타일이 유연하지 못해 상성을 타기 때문에 티어에는 미치지 못하는 덱이지만, 카드들의 조합과 체급자체가 강력하기 때문에 비트와 컨트롤을 좋아한다면 이 두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덱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실제로 테이머 배틀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고 있고, 상대에게 숙제를 내주는 재미도 느낄 수 있으니, 얼마남지 않은 EX5 환경도 즐거운 게임을 할 수 있길 바라며

 

아마도 다음 포스팅이 EX5의 마지막 덱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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