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15] X신 아포카리몬, 그 녀석은 우리 중 최약체다

 

4월, GAO 예선을 마치고 시험해보고 싶던 아포카리몬 덱을 원없이 실험할 수 있는 기간이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

오늘은 라이덴몬을 주축으로 아포카리몬의 턴 종료 시 효과를 극대화하는 X신 아포카리몬을 소개하고자 한다.

 

라이덴몬 중에서 가장 강한, 그리고 아포카리몬 중에서 가장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 덱은 기존의 아포카리몬덱과 조금 다른 축과 운영 방식을 가지게 되는데, 본 포스팅에서는 새로운 운영방식과 달라진 파츠를 바탕으로 콤보까지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정석적인 아포카리몬 덱에 대한 소개는 이전에 GAO 예선을 준비하면서 기록한 포스팅이 있으니, 관심이 있는 테이머라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자

- 참고 링크 : [BT15] GAO 2025 후기, 2-2 아포카리몬

[BT15] GAO 2025 후기, 2-2 아포카리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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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리스트]

- 디지타마

[BT15-006] 푸치메라몬 x 4

 

- 디지몬
[ST6-03] 파피몬 x 1
[ST16-03] 파피몬 x 4
[BT2-069] 파피몬 x 1
[BT6-070] 에렉몬 x 4

[ST16-08] 가루몬 x 4
[EX5-018] 가루몬 X항체 x 4

[BT9-067] 라이덴몬 x 3
[BT9-029] 수신몬 x 2
[BT9-042] 뇌신몬 x 2
[BT9-054] 풍신몬 x 2
[BT15-031] 메탈시드라몬 x 3
[BT15-052] 피노키몬 x 3
[BT15-066] 파워드라몬 x 4
[BT15-079] 피에몬 x 3

[BT15-102] 아포카리몬 x 4

 

- 테이머
[EX1-066] 아날로그 소년 x 4

 

- 옵션
[ST6-15] 데스 클로 x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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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기존의 정석적인 아포카리몬은 다양한 궁극체의 등장 시 효과를 활용한 컨트롤 류의 덱이었다면, X신 아포카리몬은 필드 견제력을 포기하고 아포카리몬의 턴 종료 시 효과를 극대화한 덱이니 만큼, 특정 조건을 만족한 이후에 콤보로 이어지는 콤보형 덱에 가까우며, 특정 상황만 만들어내면 한번에 상대의 덱을 30장 가까이 파기하는 OTK 형태의 게임도 자주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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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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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6-070 / LV.3 / 에렉몬 / DP 2000
성장기 / 바이러스종 / 포유류형
등장 코스트 4 / 진화 코스트 자색 LV.2에서 0

【소멸 시】LV.3인 상대의 디지몬 1체를 소멸시킨다.

진화원 효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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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포카리몬을 플레이하면서, 메타 성장기를 2개씩 꺼내는 덱들에 대한 대처방안이 없다고 판단

파피몬 X항체를 제거하고 BT6 에렉몬을 추가했다.

데스 클로와 함께 활용한다면 상대의 메타 성장기를 2체까지 동시에 자를 수 있기 때문에, 특정 타이밍에 아포카리몬을 꺼내야만하는 X신 아포카리몬에서는 그 필요성이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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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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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9-067 / LV.6 / 라이덴몬 / DP 12000
궁극체 / 바이러스종 / 머신형
등장 코스트 12 / 진화 코스트 흑색 LV.5에서 4 또는 흑색 LV.6에서 2

【등장 시】【진화 시】자신의 트래시에서「뇌신몬」과「풍신몬」과「수신몬」1장씩을 이 디지몬의 진화원의 아래에 좋아하는 순서대로 둔다.

진화원으로 둔 1장당 메모리 + 1.
【어택 시】이 디지몬의 진화원에 있는 LV.6인 카드의 색의 합계가 3색 이상이라면 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이 디지몬을 DP + 3000. 4색 이상이라면, 상대의 디지몬 1체를【퇴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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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파츠로는 라이덴몬과 그 하위파츠인 수신몬, 뇌신몬, 풍신몬 (이하 X신몬즈) 을 채용한다.

라이덴몬의 등장시 효과로는 트래시의 X신몬즈를 추가로 진화원에 꼽을 수 있기 때문에, 아포카리몬의 턴 종료시 효과로 파기할 수 있는 상대 덱의 매수를 크게 늘릴 수 있다.

 

또한, 이 효과로 진화원을 늘린 수만큼 메모리를 받을 수 있어, 메모리 관리에 용이하며 특정 상황에서는 아포카리몬을 반복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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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덱이 X신 아포카리몬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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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는 뭐... 등장 시 효과도 없고 패에 잡히는 족족 트래시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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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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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보의 핵심 파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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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신 아포카리몬은 많은 궁극체를 포기한만큼, 필드 제압보다는 라이덴몬 파츠를 활용한 콤보로 강력하게 몰아붙이는 것이 유효했다

 

콤보를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다

- 트래시 : 4천왕 3종류 이상 + 라이덴몬 + X신몬즈 3종세트

- 패 : 2장 이상의 아포카리몬 + 데스 클로

- 메모리 : 1 이상, 또는 필드의 아날로그 소년

 

위 조건을 만족한다면, 아포카리몬 3 코스트 등장 + 라이덴몬으로 3 코스트 회수가 가능하다

따라서, 아포카리몬을 등장시키면,

"아포카리몬을 3 코스트로 등장 - 라이덴몬을 진화원에 추가 - 라이덴몬의 등장 시 효과로 진화원에 X신몬즈 3체 추가 - 메모리 +3 - 상대의 덱 14장 파기" 의 흐름으로 1사이클 이후 메모리 변동은 0 / 상대의 덱은 14장 파기인 상태가 된다.

 

이제 남은 메모리가 1 이상이거나, 필드에 아날로그 소년이 있다면, 그리고 패에 다른 아포카리몬이 있다면

데스 클로를 사용하여, 아포카리몬을 지워보자

아포카리몬이 소멸한다면 진화원의 어둠의 4천왕과 라이덴몬 그리고 X신몬즈가 모두 트래시로 돌아가기 때문에, 패의 또 다른 아포카리몬을 꺼내면서 위의 사이클을 반복할 수 있을 것이며, 2번의 아포카리몬 등장으로 상대의 덱을 28장까지 파기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게임을 잡을 수 있는 강력한 콤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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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강력한 콤보로 OTK을 노리는 덱이지만, 꼭 OTK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

이미 어둠의 4천왕의 등장 시 효과로만해도 어느정도의 필드 정리는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4천왕을 기반으로 한 컨트롤을 유지하면서, 기습 라이덴몬 콤보를 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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