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칼럼

[EX6] Martin : 3대 천사 덱, EX6 메타의 숨겨진 강자

by 디지몬 연구소장 2025. 7. 22.
반응형

 

 

 

 


디지몬 카드게임 신규 테마 부스터 펙 EX6환경에 새로 추가된 3대 천사 덱 / 오파니몬, 케루비몬, 세라피몬, 도미니몬
인터뷰 : Aitor Martín Bravo / 엮은이 : Digital Gate Open (Nathan van Hulst)


디지몬카드게임 신규 테마 부스터 팩 EX6 인퍼널 어센션에서 새로운 황색의 신규 테마로 3대 천사 기믹이 추가되었다.

기존에 강력했던 황백신과 매그너몬 X항체의 조합으로 구성된 일명, 황아머 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약하고, 리스크가 크다는 점 등으로 인해 저평가받고 있지만, 그럼에도 해외 환경에서는 꾸준히 좋은 환경을 내오던 덱이기도 하다.

오늘은 유럽 얼티밋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3대천사 테이머 Aitor Martín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된 칼럼을 가져와보았다

3대 천사 덱의 운용 방법과 활용 콤보 등에 대한 내용을 그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해보자


 

 

 

 

Q: 자기소개를 해주시고, 디지몬 TCG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제 이름은 Aitor Martín Bravo입니다

닉네임은 Bloody이고, 28세의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 플레이어입니다.

저는 주로 Padis라는 게임 매장에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주 경쟁적인 성향은 아니고, 그보다는 재미와 즐거움을 위해 플레이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다른 디지몬 TCG 플레이어들과 마찬가지로, 이기는 것도 좋아합니다.

저는 BT8 뉴히어로 시기쯤에 마스테몬 덱으로 디지몬 TCG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항상 옐로우와 퍼플을 플레이해왔는데, 그 이유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입니다.

친구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서로 카드도 구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며 같이 플레이하고 있는데요, 저희 팀 이름은  Sleeping Forest입니다.

저는 예전에는 카드파이트 뱅가드를 몇 년 동안 플레이했었고, 리셋 이후에는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들이 디지몬 TCG가 출시된다고 알려줘서, 망설이지 않고 바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가장 좋아하는 디지몬은 무엇인가요?


귀여운 외모를 가졌지만 살벌한 성능을 가진 BT14-033 파닥몬
귀여운 파닥몬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지몬은 BT14-033 파닥몬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파닥몬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고,
다른 디지몬들은 모두 강했지만, 파타몬은 첫 진화를 하기 전까지는 그렇지 않았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천사 계열 디지몬을 항상 좋아해왔고,
3살 때부터 제 침대 위에는 파닥몬 인형이 항상 자리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좋아하는 페러렐 일러스트는 무엇인가요?


낮은 봉입률과 예쁜 일러스트로 몸값이 계속 오르는 EX6-074 미카구라 미레이
SEC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페러렐 레어는 더더욱 귀하다



저는 EX6-074 미레이 미카구라가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이 때문에 마스테몬 덱에 완전히 빠져들었고,
이 일러스트는 정말 환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Q: 디지몬 TCG 관련해서 다른 성과가 있으신가요?
2024년 1월 15일에 열린 BT14 온라인 얼티밋 컵 유럽 지역 대회에서 황백신 덱으로 7위를 기록했습니다.


Q: 해당 대회를 위해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요?

딱히 특별한 준비를 하지는 않았고, 친구들과 함께 플레이하거나 몇몇 지역 토너먼트에 참가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제 계획은 1등을 하고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것이었고, 그게 정말 잘 통했습니다!


Q: 이제 덱 이야기를 해볼까요? 이 덱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Aitor Martín Bravo가 사용했던 EX6 환경 3대 천사 덱 리스트
Aitor Martín Bravo 가 사용했던 3대 천사 덱 리스트


이 덱은 과소평가된 덱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강력하고 인기 있는 덱들에 대한 대응책을 갖추고 있고, 좋은 안정성과 다양한 운영 방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천사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Q: 카드 선택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어요? 왜 그렇게 중요한가요?

이 덱은 모든 판단 하나하나가 정말 중요하며, 메타를 잘 읽는 능력이 꼭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EX6-035 케루비몬은 BT16-102 매그너몬 X항체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적인 카드입니다.
BT15-092 빛의 천계는 워매몬 덱에 대응하기 위한 방식이고, BT4-097 신나리는 매그너몬 덱 상대 시, 턴을 빼앗기 위해 선택한 카드입니다.


덱의 핵심 디지몬으로는 BT14-033 파닥몬, BT15-037 가트몬, BT14-102 엔젤몬, BT16-024 홀리엔젤몬, BT15-038 엔젤우몬, EX6-030 도미니몬이 있습니다.


Q: 사용할 수 있는 콤보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 덱은 다양한 콤보와 플레이 라인을 갖춘 덱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워매몬 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BT15-092 빛의 천계로 상대 디지몬 전체에 -5000 DP를 부여하고, BT14-102 엔젤몬을 시큐리티에서 등장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플레이입니다.

또한, BT16-102 매그너몬 X항체처럼 상대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거나, BT16-048 타이런트캅테리몬처럼 레스트 상태일 때 디지몬의 효과에 면역인 경우에는 EX6-035 케루비몬이나 BT14-102 엔젤몬을 이용한 DP 감소 효과로 대응해야 합니다.

가장 강력한 콤보 중 하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화 코스트를 감소하여 시큐리티의 디지몬으로 진화하는 BT16-024 홀리엔젤몬진화 시 시큐리티의 홀리엔젤몬을 다시 등장시킬 수 있는 EX6-030 도미니몬
이 두 카드의 조합으로 필드를 급격하게 불릴 수 있다



- 우선 BT16-024 홀리엔젤몬을 등장 또는 진화시킨 뒤, 시큐리티의 EX6-030 도미니몬으로 진화합니다.
그러면 홀리엔젤몬의 진화 시 효과로 또 다른 홀리엔젤몬을 시큐리티의 맨 아래에 넣을 수 있으며, 도미니몬의 진화 시 효과를 통해 시큐리티에서 홀리엔젤몬을 바로 필드에 꺼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다시 반복할 수 있고, 총 메모리 3 + 2 + 2를 사용해, 필드에 레벨 6 디지몬 2체와 레벨 5 디지몬 1체를 동시에 전개할 수 있으며, 이들은 모두 배틀 에어리어에서 이탈하거나 파괴당하지 않는 내성을 가집니다.
이로 인해 상대 필드는 그야말로 초토화됩니다.

‘3대천사 덱’은 진화를 거듭할수록 가장 강력하게 작동하는 덱이며, 이때 가장 이상적인 진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BT14-003 토코몬 → BT14-033 파닥몬 → BT15-037 가트몬 → BT16-024 홀리엔젤몬 → EX6-030 도미니몬.
이 방식으로 진화하면, 플레이어 자신의 효과로도 필드를 떠나지 않고,
시큐리티 카드가 남아 있는 한 전투에서도 파괴되지 않는 강력한 블로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인상적인 승리 장면은, 위험을 감수한 고코스트 등장을 활용한 플레이였는데요,
메모리 12를 소모해서 도미니몬을 등장시켜 BT9-112 데크스몬이나, 그 당시 상대였던 EX6-056 베르제브몬의 퇴화 효과를 회피한 플레이였습니다.


Q: 어떤 매치업이 어렵거나 쉬웠다고 생각하시나요?

쉬운 매치업으로는 아머백신 덱, 타이런트캅부테리몬, 7대 마왕, 시큐리티 컨트롤 등 도미니몬에 대응하지 못하는 모든 덱들이 있습니다.

반면 워매몬 덱과의 대전은 서로 비슷한 스타일로 인해 게임이 매우 길어지고, 그로 인해 무승부가 자주 발생하거나 1게임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임페리얼드라몬 덱과의 대전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덱은 전개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그 점에서 가장 고전하는 상대라고 느낍니다.


[Matchups]


엑자몬 2-0
황아머 2-0
황아머 2-0
워매몬 1-1
황아머 1-0
황아머 2-0
7대 마왕 2-0

다음은 가장 인상 깊었던 라운드들입니다:

Round 1: 2-0 엑자몬
엑자몬 덱을 보았을 때 처음 보는 덱이라 놀랐지만, 게임 자체는 꽤 간단한 경기였습니다.
왜냐하면 회피(Evade) 효과는 DP 감소에 무력하고, 저의 덱은 필드에서 매우 높은 안정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Round 5: 1-0 황아머
전반적으로 매그너몬 X항체를 상대로는 비교적 쉽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5라운드에서는 정말 강한 플레이어 중 한 명인 DrZaius을 상대하게 되었고,
그는 항상 BT8-094 디지몬 카이저를 1턴부터 전개하면서, 저에게 최소한의 메모리만 남기는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이로 인해 게임은 매우 길어졌고, 서로 최선을 다해야만 했습니다.
결국 제가 이기긴 했지만,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박빙의 경기였습니다.
승부를 결정지은 장면은, EX6-035 케루비몬을 핸드에서 메모리 7을 써서 등장시켰던 플레이였고, 이 한 수로 상대 필드를 완전히 무너뜨릴 수 있었습니다.

Round 7: 2-0 7대 마왕
첫 번째 게임은 매우 쉽게 이겼고, 두 번째 게임은 EX6-030 도미니몬을 뽑지 못해서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도미니몬은 보드를 장악하기 위한 핵심 카드인데, 이게 없어서 고전했지요.

두 번째 게임은 너무 길어져서 상대가 EX6-073 오그도몬을 2장이나 전개할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도미니몬을 메모리 12를 들여 등장시키고, 경기 중에 BT15-092 빛의 천계도 3장이나 사용하면서, 천사들의 힘으로 필드를 유지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 덕분에 상대 필드를 전부 제거할 수 있었고, 상대의 다음 플레이를 완전히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Q: 덱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었나요?


덱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성과 안정성입니다.
약점은 진화하지 못할 때와, 퇴화에 취약한 점입니다.


Q: 무언가를 바꿔야 한다면 어떤 부분을 바꾸시겠습니까?


저는 아무것도 바꿀 생각이 없습니다.
현재 이 리스트가 정말 마음에 듭니다.


Q: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요?


저의 유일한 조언은, 덱을 플레이하면서 즐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에 드는 덱이 있다면, 그냥 그 덱을 플레이하세요!


Q: 마지막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으신가요?


먼저, 제가 수년 동안 놀았던 장소인 Padis 매장을 언급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가 애정을 갖고 있는 커뮤니티 내 다른 팀들도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이들은 모두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으며, 실력도 뛰어나고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분들입니다.
그들의 채널과 SNS를 꼭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Sleeping Forest on X
- Metal Empire on LinkTree
- Sons of Yggdrasill on X
- Sons of Yggdrasill on Instagram
- Digimonchos on YouTube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팀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 DMAPTX
- GateK
- Bernkastel
- GeorgeGT
- Zaapygarcia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