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11의 신규 테이머 쿠가 유야를 블루플레어에 쓴다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식을 듣고, 바로 블루플레어의 메탈그레이몬과 같은 레벨의 진화체를 사용하는 덱을 연구해보았다.
그렇게 게임을 즐기던 도중 관전하시는 분께서 알록달록한 색을 보시고 태극기를 언급하게 되는데...
그렇게 적색과 청색, 흑색과 백색을 모두 가지고 있는 이 덱을 애국 플레어라 이름 붙이게 된다
[개요]
애국 플레어는 공격력과 기존 블루플레어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덱으로 구상했다.
BT11-031 LV.6 / 지크그레이몬 / DP 11000
궁극체 / 바이러스종 / 사이보그형/블루플레어
등장 코스트 11 / 진화 코스트 청색 LV5에서 3 또는 적색 LV.5에서 3
진화 : 「메탈그레이몬」에서 2
【진화시】 이 디지몬을 액티브한다. 그 후, 이 디지몬의 진화원에 특성에 「블루플레어」나 「크로스하트」를 가진 카드가 있고,
상대의 디지몬이 2체 이상일 때, 메모리 + 2.
【소멸시】【세이브】 (이 카드를 자신의 테이머의 아래에 둔다).
그 후, 자신의 트래쉬에서 청색의 「그레이몬」과 「메일버드라몬」 1장씩을 특성에 「제너럴」을 가진 자신의 테이머 1체의 아래에 둔다.
진화원 효과 : 【상대의 턴】 이 디지몬이 특성에 「블루플레어」를 가진 동안
이 디지몬은 【블록커】 (상대의 디지몬이 어택했을 때, 이 디지몬이 액티브상태라면 레스트시키는 것으로 어택의 대상을 이 디지몬으로 한다) 를 얻는다.
BT 11에서 새로 등장한 지크그레이몬은 청색과 적색 디지몬 모두에게서 진화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가지고 있었고.
진화 시 액티브 효과를 통해 강력한 공격을 한 번 더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덱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파츠를 패에 모아 강한 공격으로 OTK로 마무리한다는 운영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상황과 카드에 따라 보다 유연한 대처가 가능해, 보는 것보다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특징]
1. 강한 공격력
ST1 그레이몬과 BT 9 메탈그레이몬 X 항체, 그리고 BT 11 지크그레이몬의 연타와 BT 5 오메가몬의 마무리로
이 덱의 메인 디지몬들은 상대방에게 빠르고 강력한 공격을 가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2. 블루플레어의 단점 보완
기존 블루플레어의 약점은 아래와 같이 볼 수 있다.
1) 상대가 디지몬을 2체이상 내지 않을 때 플레이가 어렵다
2) 상대의 메타 성장기를 정리하기 어렵다
3) 종종 손 패가 막힌다
애국 플레어는 기본적으로 OTK을 노리기 때문에 상대의 디지몬이 많더라도 시큐리티 체크를 노려 순식간에 전세 역전이 가능하다
또한, 각종 적색 카드로 메타 성장기를 정리하면서, 동시에 손 패를 늘리는 효과를 적극 채용했다.
[덱 구성]
- 디지타마 : EX2 기기몬 이 덱의 핵심 엔진이다.
길몬과 함께 드로우를 노려, 손 패와 자원의 순환을 맡는 덱의 엔진 역할을 하고 있다.
- 성장기 : 프로모 길몬으로 기기몬의 드로우 효과를 극대화하며, 길몬 X 항체를 통해 메타 성장기 제압을 함께 노린다
길몬 어택으로 2장 드로우하는 것과 0 코스트로 길몬 X 항체 진화 후, 진화드로우와 어택을 통한 드로우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얻을 수 있는 자원은 같다.
부담 없이 상대의 시큐리티를 흔들면서, OTK를 위해 필요한 자원을 줄여나가는 역할을 맡는다
BT10-24 / LV.5 / 메탈그레이몬 / DP 8000
완전체 / 바이러스종 / 사이보그형/블루플레어
등장 코스트 7 / 진화 코스트 청색 LV.4에서 4
【머티리얼세이브 2】 (이 디지몬이 소멸했을 때, 이 디지몬의 디지크로스 소재에 있는 진화원 카드 2장을 자신의 테이머 1체의 아래에 둔다)
【등장시】 이 턴 동안 이 디지몬은 【속공】을 얻는다. 그 후, 디지크로스했을 때, 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진화원의 매수가 이 디지몬의 진화원의 매수 이하인 상대의 디지몬 3체는 어택과 블록할 수 없다.
【디지크로스 - 2】 「그레이몬」 x 「메일버드라몬」
등장할 때, 패/배틀 에리어에서 이 카드의 아래에 둔다. 1장당 등장 코스트를 마이너스 한다.
진화원 효과 : -
- 블루플레어 세트 : 블루플레어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세트지만, 그레이몬보다는 ST1 그레이몬의 채용이 더 많기 때문에 비율을 조정했다.
덱에 블루플레어의 비중이 적지만, 그레이몬은 훌륭한 서치 디지몬이다. 자신을 포함한 메일버드라몬, 메탈그레이몬, 지크그레이몬, 태성 & 도혁 & 유라를 가져올 수 있다.
반대로 차도혁을 제외하게 되면서 메일버드라몬은 손에서 노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메탈그레이몬에게 훌륭한 진화원 효과를 달아주는 역할을 한다.
3 코스트로 속공을 가능하게 하는 메탈그레이몬은 상당히 강력하며, 등장과 동시에 상대의 필드를 얼리고, 얼리지 못하는 디지몬은 메일버드라몬의 진화원 효과로 다시금 얼릴 수 있게 된다.
후술할 적색 파츠를 사용할 것인지, 메탈그레이몬의 메터리얼세이브를 활용하여 후속 운영을 바라볼지 순간 판단이 중요하다.
BT9-015 / LV.5 / 메탈그레이몬X항체 / DP 8000
완전체 / 백신종 / 사이보그형/X항체
등장 코스트 8 / 진화 코스트 적색 LV.4에서 3
진화 :「메탈그레이몬」에서 0
【진화시】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이 디지몬은【시큐리티 어택 + 1】(이 디지몬이 체크하는 시큐리티의 매수 + 1) 을 얻는다.
그 후, 이 디지몬의 진화원에 「메탈그레이몬」이나 「X항체」 가 있을 때, 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이 디지몬을 DP + 3000.
진화원 효과 : -
- 적색 파츠 : ST1 그레이몬과 BT 9 메탈그레이몬 X항체는 각각 시큐리티 어택 +1 효과를 부여하여, 강력한 공격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메탈그레이몬 X 항체의 DP 증가 효과는 상대의 시큐리티를 공격하는 리스크를 제법 줄여줄 수 있다
- 궁극체, 초궁극체 : 게임을 잘 풀었다면 사실 여기까지 오지 않고, LV5까지 디지몬들로 어느 정도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다.
LV6,7 의 디지몬은 게임을 끝내는 역할을 맡는다. 지크 그레이몬의 진화 시 액티브 효과로 강한 공격을 추가로 가할 수 있고, 상대의 필드에 디지몬이 2체 이상 있다면, 진화 메모리도 부담 없이 되돌려받을 수 있다.
지크 그레이몬의 공격까지 성공적으로 들어가, 상대의 시큐리티가 모두 사라졌다면, 오메가몬과 진격 효과로 게임을 끝낼 수 있다
BT11-093 / 쿠가 유야 / 등장 코스트 4
【자신의 턴 개시시】 메모리가 2 이하일 때, 3으로 한다.
【자신의 턴】 자신의 디지몬이 명칭에 「그레이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에 진화했을 때, 이 테이머를 레스트시키는 것으로 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그 디지몬을 DP + 2000. 같은 LV.에 진화했다면 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그 디지몬은 상대의 옵션 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시큐리티 : 【시큐리티】 이 카드의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킨다.
- 테이머 : 쿠가 유야와 태성 & 도혁 & 유라를 채용했다.
이번 메타에서 새로 추가된 쿠가 유야는 메탈그레이몬 X 항체로 진화하면서 DP 증가와 옵션 카드에 대한 내성을 부여한다.
아무것도 없는 필드에서 쿠가 유야의 메모리 보정과 함께, 3 코스트로 메탈그레이몬을 등장시킨 후, 0 코스트로 메탈그레이몬 X 항체로 진화시킨다면, 속공으로 순식간에 DP 13000, 3 체크를 할 수 있게 된다.
태성 & 도혁 & 유라는 서포트 테이머로 손에서 내리기는 무겁지만, 패에 블루 플레어 파츠가 너무나 많다면, 자원을 순환시키면서 메모리와 드로우를 보기 좋은 카드다.
- 옵션 : 옵션 카드는 적색 위주의 드로우를 보조하는 카드와 그래비티 프레스를 채용했다
파이어볼은 2 코스트의 부담 없는 코스트로 손 패를 보충할 수 있으며, 상대의 저 레벨 디지몬을 삭제할 수도 있다.
횡전개 덱이나, 메타 성장기를 상대하기 좋은 카드가 되겠다
용의 힘을 잇는 자, 하늘을 나는 용사는 확정적으로 손 패를 보충할 수 있는 좋은 카드이다.
또한 용의 힘을 잇는 자는 필드에 메일버'드라몬'이나 그레이몬이 있을 시 상대의 DP 4000 이하의 디지몬을 지울 수 있다.
그래비티 프레스는 내 손 패에 디지크로스 소재가 부족하거나, 마지막 공격을 가할 메모리가 부족할 때, 깜짝 공격을 위해 사용한다.
실제로 이 카드를 경계하지 않던 테이머 여럿이 이 카드에 당하곤 했다.
[플레이 스타일]
플레이 스타일은 간단하다.
길몬과 길몬 X 항체로 부담 없이 상대의 시큐리티를 체크하고, 조건이 된다면 메탈그레이몬으로 필드를 굳히고 지속해서 시큐리티 이득을 챙긴다.
내 손 패가 상대의 시큐리티를 한 번에 지우고, 마지막 타를 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순식간에 게임을 마무리한다.
연타와 시큐리티 어택+1 효과가 많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한꺼번에 제거할 수 있는 시큐리티 장수가 달라진다.
ex) 시큐리티가 1장일 때, BT 10그레이몬을 진화원에 넣은 메탈그레이몬으로 2연타
시큐리티가 2장일 때, ST 1 그레이몬을 진화원으로 가진 메탈그레이몬으로 어택 후, 지크그레이몬 진화로 마무리
시큐리티가 3장일 때, ST 1 그레이몬을 진화원으로 가진 메탈그레이몬 X 항체 어택 후, 지크그레이몬으로 마무리 등등
내 손 패의 상황과 상대의 시큐리티 장수에 따라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표면상으로는 OTK이지만 일종의 컨트롤 요소도 가지고 있는 셈.
[약점]
그러나 그만큼 상황에 맞는 카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필드 싸움을 포기하고, 노리는 한방을 성립시키는데, 손 패의 중요성이 큰 만큼 손 패가 막히는 경우는 치명적이다.
또한, 그래비티 프레스를 사용한 콤보가 실패할 경우, 상대에게 +2의 메모리를 줘야 하므로, 계산 실수를 하거나 공격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의 리스크 또한 크다
[테이머 배틀 매치업]
1R 블랙워그레이몬X (패배)
게임 초반, 블랙워그레이몬 X 항체가 나오기 전에 게임을 끝내자는 마인드로 빠르게 몰아치면서, 소모된 디지몬은 태성 & 도혁 & 유라에게 세이브를 하며 메모리와 드로우를 받으며 풀어나갔다.
그러나 상대의 8탄 블랙워그레이몬이 내 테이머를 지우면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모두 소모되며 손 패가 막히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부에 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지게 되면서 패배하게 된다.
: 빠르게 공격하고 세이브하는 전략도 좋지만, 상대가 테이머를 제거할 수단이 있다면, 충분한 소재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디지크로스를 하자.
2R 엑자몬 (승리)
내 손 패가 풀리지 않아, OTK 전략에 딜레이가 발생했다.
그러나 상대 역시 엑자몬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간발의 차이로 속도를 내 승리하는데 성공한다.
상대는 블로커를 세워, 버티려고 했지만 메일버드라몬의 진화원 효과가 상대의 블록을 봉쇄하면서 유리하게 게임을 가져갈 수 있었다.
3R 마스테몬 (패배)
첫 손 패가 좋았으나, 정작 그 패를 순환할 메탈그레이몬이 잡히지 않았다.
각종 옵션 카드로 패를 보충했으나 메탈그레이몬은 잡히지 않았고, 그토록 찾던 메탈그레이몬을 시큐리티에서 2장이나 발견했을 때, 패배를 예감했다.
결국 순환을 위한 자원까지 막히면서, 2번의 턴 패스를 외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패배했다.
[마치며]
시원한 드로우와 상대의 시큐리티 매수와 나의 공격권을 계산하고, 필드를 봉쇄하는 등의 컨트롤 적 재미를 충분히 가진 덱이라고 생각한다.
거기에 OTK의 시원시원함까지 갖추고 있으니, 어거지로 이긴다는 느낌이 상당히 짜릿하다!
보약이 아니라 마약 같지만 끊을 수 없는 그런 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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