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루션 컵 리부트가 한창인 지금
대회 입상을 앞두고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T15&16 발매를 앞두고 있는 지금, 조금은 숨을 돌리면서 좋아하는 덱을 재미있는 덱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오늘은 독특한 기믹으로 상대의 턴을 스킵해버리는 점보체스몬을 가져왔다
덱 자체의 구성은 어려울 것 없이 심플하다.
몇가지 소스를제외하면 전부 2장 또는 4장으로 카드의 구성이 다양하지 않고, 딱 맞아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조금의 컨트롤 적인 요소는 있지만, 전략자체는 매우 심플하기 때문에 익숙해진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덱 구성]
1. 디지타마
BT6-005 / LV.2 / 퍼그몬 / DP -
유년기 / - / 렛서형
등장 코스트 - / 진화 코스트 -
-
진화원 효과 :【소멸 시】자신의 덱의 위에서 1장 오픈한다. 그 카드가 흑색의 디지몬 카드라면 패에 추가한다. 남은 카드는 덱의 아래에 둔다.
- BT6-005 퍼그몬*4
지속적으로 체스몬의 블록과 필드 전개를 이어나갈 것이기 때문에 소멸 시 효과를 가진 디지타마가 잘 어울린다.
특히 퍼그몬은 패 보충을 함께 해주기 때문에, 지속적인 소모전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다.
2. 성장기
- BT13-061 울퉁몬*3
성장기 디지몬은 폰체스몬들과 울퉁몬으로 구성되어 있다.
울퉁몬은 블로커로 타마에서 올라와 상대의 공격을 막아줄 수 있으며, 소멸 시 효과로 블랙인 카드를 서치할 수 있다.
이 때, 카드의 종류에는 제약이 없기 때문에 원한다면 테이머 또는 옵션카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그 값어치가 높다.
- BT13-035, BT13-064 폰체스몬*4
체스몬 기믹은 2가지 색을 가지고 있고, 그 순서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황흑 / 흑황의 2가지 종류의 체스몬으로 나뉘어지는데, 황흑은 자신의 턴에 소멸 시 패에서 다른 체스몬을 등장시킬 수 있으며, 진화원으로는 재기동을 부여한다.
흑황은 블로커를 가지고 있으며, 상대의 턴에 소멸 시 패에서 다른 체스몬을 등장시킬 수 있다.
주로 내 턴에 황흑 폰체스몬으로 상대의 시큐리티를 어택하고, 소멸 시 효과로 흑황 폰체스몬을 꺼내 상대턴을 준비하고
반대로 상대턴에는 흑황 폰체스몬으로 공격을 블록하고, 황흑 폰체스몬을 꺼내며 다음 턴 상대의 시큐리티를 노리게 된다.
3. 성숙기
- BT12-065 세피로트몬*2
점보체스몬 덱의 하이브리드 체로 진화 시 상대의 디지몬에게 강제로 공격하는 효과를 부여한다.
이 효과는 점보 체스몬에서 요긴하게 사용하게 될텐데, 이 콤보는 후에 설명하겠다.
- BT13-039 나이트체스몬*4 / BT13-068 나이트체스몬*4
체스몬덱이기 때문에 체스몬을 채용했다.
폰체스몬과 커다란 효과는 같으며, 폰체스몬의 효과를 위해 트래시에서 체스몬 류의 머리수를 채워주기도 한다.
끝
4. 완전체
- BT11-068 콩알몬*4
이 덱의 핵심파츠 진화 시 덱을 5장 오픈하며, 테이머를 등장시킬 수 있다.
테이머 등장에는 4 코스트라는 조건이 있지만, 이 덱의 테이머는 모두 4 코스트 이하이기 때문에 사실 상 모든 테이머를 등장시키게 된다.
이후 남은 카드를 덱 위 또는 아래로 되돌릴 수 있는데, 이 콤보도 다른 카드와 연계가 굉장히 좋다.
단점으로는 콩알몬이 잘리면 후속 플랜을 다시 처음부터 쌓아야 하기 때문에 필드에서는 콩알몬을 진화한 이후에, 후속 진화를 볼 수 있을 때 진화하도록 하자
진화원 효과로 자신의 턴 다른 디지몬이 등장했을 때 자신의 디지몬 1마리에게 블로커를 부여할 수 있는데, 이때는 꼭 등장하는 디지몬이 아니어도 되기 때문에, 블로커를 가지고 있지 않은 디지몬에게 블로커를 부여할 수 있는 점도 빼먹지 말자
- BT13-070 룩체스몬*3
완전체 체스몬은 룩체스몬만 사용한다.
비숍체스몬을 사용하기도 해봤지만, 자신의 턴에만 효과가 발동된다는 점은 사실 그렇게 좋지 않다.
궁극체를 위한 발판이 주 목적이기 때문에 필드에 살아남으면서 블로커를 수행하고, 소멸 시 다른 5레벨 디지몬을 꺼낼 수 있는 룩체스몬이 더욱 적합했으며, 콩알몬이 메인 디지몬인 점과 성숙기 디지몬과 밸런스를 고려하여 룩체스몬은 3장만 사용했다
5. 궁극체
- BT13-032 점보가메몬*4
이 덱의 메인 카드로 5 코스트라는 무거운 진화 코스트를 가지고 있지만, 올라가기만 한다면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
상대의 디지몬이 어택했을 때, 진화원에서 디지몬을 등장시킬 수 있는데, 이때 그 진화원은 주로 체스몬이 될 것이다.
어택 시 효과 발동타이밍은 어택을 수행하기 전이기 때문에, 블로커 체스몬이 등장하면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다시금 체스몬을 불러오는 연계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 효과가 가장 빛을 발할 때는 콩알몬을 진화원으로 가지고 있을 때인데, 상대가 공격을 한다면 콩알몬을 꺼내면서 등장 시 효과로 테이머를 추가로 세팅할 수 있다.
한지호라면 상대는 패를 파기해야하고, 미키&메리라면 체스몬이 다시 한번 더 등장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콤보다
- BT11-056 할배몬*2
서브 궁극체로는 할배몬을 사용했다.
점보가메몬이 지속적으로 필드아드를 불리는 녀석이라면, 할배몬은 폭발적으로 필드 아드를 불릴 수 있다.
진화 시, 콩알몬처럼 테이머를 불러낼 수 있기 때문에 콩알몬 위에 할배몬이 올라간다면 테이머 수는 금방 부풀릴 수 있으며, 덱탑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어택 시 효과와도 연계가 좋다.
할배몬의 어택 시 효과로, 필드에 많은 수의 체스몬을 등장시키거나 콩알몬을 불러와 다시금 테이머를 세팅할 수 있으며, 필드에 남은 이 디지몬들은 다시금 점보가메몬으로 진화하여, 필드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6. 초궁극체
BT9-112 / LV.7 / 데크스몬 / DP 15000
궁극체 / 바이러스종 / 해석불능/X프로그램
등장 코스트 20 / 진화 코스트 자색 LV.6에서 6 또는 흑색 LV.6에서 6
이 카드가 등장할 때, 상대의 디지몬과 테이머 1장당 지불하는 등장 코스트 - 3.
【등장 시】【진화 시】상대의 디지몬 전체를【퇴화 1】(상대의 디지몬에 겹쳐진 카드를 위에서부터 1장까지 파기한다. 진화원이 없거나, LV.3의 디지몬이 되었다면 그 이상 파기할 수 없다.). 그 후, LV.4 이하의 상대의 디지몬 전체를 소멸시킨다.
【상대의 턴 종료 시】【턴 1회】등장 코스트가 가장 낮은 상대의 디지몬 전체를 소멸시킨다.
- BT9-112 데크스몬*2
사실 이 자리는 취향에 따라 어떤 카드를 넣어도 좋다.
나는 개인적으로 데크스몬을 선호하여 넣었다.
범용 카드로도 사용하기 좋으며, 후반에 힘을 발휘하는 점보체스몬 덱의 특성 상, 횡전개를 펼치며 압박하는 덱을 상대로 버틸 힘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
특히 점보체스몬은 상대의 플레이를 제한하면서, 이득을 챙기는 덱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매턴마다 상대의 디지몬을 1체씩 갉아먹는 플레이는 매우 성가시다.
이는 점보체스몬의 턴 스킵과 함께라면 더욱 성가신데, 이 콤보는 후에 다뤄보자
7. 테이머
- BT4-096 장한솔*2
메모리 보정 테이머로 2장을 채용했다.
4 코스트라는 등장 코스트는 무겁기 때문에 주로 콩알몬 또는 할배몬의 효과로 등장하게 되는데, 콩알몬과 할배몬은 덱탑을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가끔 다른 색의 카드가 끼어있어도, 한솔이의 메모리를 손쉽게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BT13-101 미키&메리*4
외모 = 성능
마찬가지로 4 코스트이기 때문에 직접 꺼내는 일은 드물지만, 가끔 패가 막히게 된다면 꺼내기도 한다.
등장 시 효과로 폰체스몬을 패에서 등장시킬 수 있으며, 블랙&옐로 2색의 디지몬이 등장하면 메모리 +1, 1드로우를 보정해주기 때문에 무거운 코스트를 보완해주기도 한다.
이 두번째 효과, 블랙&옐로 2색의 디지몬이 등장할 때 메모리를 가져오는 효과는 효과로 디지몬이 자주 등장하는 점보체스몬 덱에서 자주 사용하게 될 것이다.
- 한지호 BT13-102*4
두번째 테이머로는 한지호를 4장 채용한다.
등장 시, 상대의 테이머나 옵션 카드를 파기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선택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에 든다.
상대가 파기하지 않을 경우 메모리+1, 1드로우를 보면서 이득을 취하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버려도 손해, 안버려도 손해 같은 불쾌한 감정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게임이 어느정도 흘러간다면, 상대도 보정 테이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효과가 무섭지 않다.
두번째 효과로는 상대의 턴에 효과로 디지몬이 등장한다면 메모리를 가져올 수 있는데, 미키&메리와 마찬가지로 체스몬이 블록 후에 다른 체스몬을 등장시키거나, 점보가메몬의 효과로 디지몬이 등장한다면 발동하며 메모리를 당겨올 수 있을 것이다.
8. 옵션
BT12-107 / 라플라스의 악마 / 사용 코스트 1
【메인】 다음 상대의 턴 종료시까지 상대의 디지몬 1체에 「【자신의 메인페이즈 개시 시】 이 디지몬으로 어택한다」의 효과를 부여한다.
시큐리티 : 【시큐리티】 이 카드를 패에 추가한다.
- BT12-107 라플라스의 악마*4
이번 카드의 핵심인 라플라스의 악마이다.
단순히 텍스트만 보면 상대의 디지몬에게 공격을 강요하는 효과기 때문에 어떻게 사용할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복잡한 체스몬덱의 기믹과 조합하면 굉장히 재미있는 효과이기도 하다.
9. 대체카드
사용하면서 사용감에 따라 어떤 카드가 맞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때 덱 스페이스를 비우고 대신 추가할만한 카드를 살펴보자
- EX4-050 블랙세라피몬
블랙세라피몬은 자신의 시큐리티가 줄었을 때 상대의 디지몬을 퇴화시킨다.
따라서 점보가메몬이 필드를 지키고, 점보가메몬에서 나온 콩알몬 위에 블랙 세라피몬을 올린다면 상대에게 굉장히 답답한 필드를 선물할 수 있다.
상대 입장에서는 공격은 강제로 수행해야하는데, 공격을 하면 체스몬이 튀어나오고, 내 디지몬은 퇴화당하고, 심지어 턴까지 넘어가버리는 고약한 상황에 처할 수 있을 것이다.
- BT13-073 퀸체스몬
반대로 퀸체스몬은 게임의 피니셔로 고민해볼 수 있다.
충분한 횡전개를 했다면, 연타를 통해 게임을 닫아야 하는데, 자신의 체스몬이 소멸했을 때 다시금 액티브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타수를 확보하는 데 좋다.
- BT8-109 플레임 헬 사이즈
자색에 한지호, 황색에 체스몬들이 있기 때문에 채용할 수 있는 옵션카드로 상대 디지몬의 DP를 견제하면서 동시에 내 디지몬을 등장시킬 수 있다.
단 현 메타에서 6000으로 자를 수 있는 디지몬이 많은가, 그리고 불러올 수 있는 6000이하의 디지몬이 나이트체스몬, 폰체스몬 밖에 없는 점이 조금은 아쉽다.
[핵심 콤보]
점보체스몬의 덱 기믹을 이해하려면 핵심 콤보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핵심 콤보는 위 파츠를 사용한다.
상대 디지몬이 어택했을 때, 점보가메몬의 진화원에서 체스몬 또는 콩알몬을 등장시킬 수 있다.
효과로 디지몬이 등장했을 때, 미키&메리 그리고 한지호 모두 레스트하는 것으로 메모리를 받을 수 있는데, 충분한 테이머가 세팅되었다면 한번의 어택으로 상대의 남은 메모리를 모두 뺏어올 수 있다.
시큐리티가 줄었을 내 턴을 뺏어가는 시큐리티 컨트롤덱의 자나리와 유사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횡전개까지 추가되어 필드를 더욱 단단하게 구축할 수 있다.
상대 입장에서는 어택과 동시에 다량의 메모리를 빼앗기기 때문에 상당히 피곤하고, 따라서 점보가메몬을 가장 먼저 치우고 싶을 것이다.
이 때, 내성이 없는 점보가메몬을 지킬 수 있는 카드를 꺼낼 수 있다.
라플라스의 악마와 세피로트 몬은 상대의 디지몬에게 메인 페이즈 개시 시 디지몬으로 어택을 강제하는 효과를 갖는다.
공격의 타이밍이 메인 페이즈 개시 시 이기 때문에 상대는 점보가메몬을 제거하기 위한 행동을 취하기도 전에 공격을 강제하게 된다.
이 때 충분한 테이머가 깔려있다면, 점보가메몬의 진화원에서 등장하는 효과와 한지호, 그리고 미키&메리의 효과로 메모리를 당겨와 바로 내 턴을 시작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즉, 상대의 턴 자체를 스킵해버리는 것
[게임 흐름]
점보체스몬의 게임은 위 콤보를 수행할 수 있는 조건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따라서 필드의 점보가메몬과 충분한 수의 테이머가 필요하기 때문에 진화와 동시에 테이머를 꺼낼 수 있는 콩알몬의 역할이 중요하다.
안전하게 진화탑을 쌓는 것이 중요하며, 다수의 체스몬과 울퉁몬의 블로커로 상대의 공격을 막으며 시간을 버는 것 또한 중요하다.
특히, 궁극체로 올라가지 못하고 진화탑이 잘려버린다면 게임이 끝나버리기 때문에 첫번째 진화탑을 안전하게 궁극체까지 올리는 것을 목적으로 하자.
점보가메몬이 올라간다면 필드가 단단해질 것이고, 할배몬이 올라간다면 테이머가 늘어날 것이다.
그 이후에는 위의 콤보를 중심으로 상대의 턴을 스킵하고, 돌아온 내 턴에는 추가로 디지몬을 육성하거나 테이머를 세팅한다.
이 과정이 몇번만 반복되어도, 진화원에서 등장한 디지몬과 할배몬의 효과로 등장한 디지몬 등 필드에는 많은 디지몬이 쌓이게 되는데, 이렇게 충분한 수의 디지몬을 필드에 전개한 후에 한번에 상대의 시큐리티를 몰아치는 것이 목표이다.
소모전은 그렇게 추천하지 않는데, 한번에 몰아치는 것이 필드를 안전하게 부풀리고 완전체-궁극체 진화를 통한 콤보를 유지하는데 있어서도 더욱 좋다.
그러나 상대가 데크스몬을 사용할 것 같은 덱이라면, 예외로 한다
주로 메인 궁극체와 저레벨 블로커들이 필드를 막고있을 것이기 때문에 데크스몬의 등장은 치명적이며, 이 덱에는 데크스몬을 치울 카드가 없기 때문에, 데크스몬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또한, 현재 메타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속도에서 뒤처진다는 약점이 있다.
상대가 메모리를 보정받는다면 필요한 테이머는 최소 4장이며, 궁극체 1마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게임을 늦게 시작하는 편이며, 심지어 게임이 시작하기도 전에 게임이 끝나버리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상대의 플랜이 삐끗하여 충분한 시간을 받게 되었다면, 상대의 턴을 계속 스킵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시큐리티의 수가 없더라도 안정적으로 게임을 이끌어갈 수 있는 독특한 기믹의 덱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카드가 발매되기 전의 세기말, 재미있고 독특한 기믹의 게임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합류하여 즐기고 싶다면, 점보체스몬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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