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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연구소

[ST15/16] 미라쥬가오가몬 덱을 살펴보자

by 디지몬 연구소장 2024.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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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쥬가오가몬의 상징이 되어버린 보름달

ST15 용기의 전룡과 ST16 우정의 강랑의 발매, 그리고 특전카드로 수록된 트레이닝 카드로, 미라쥬가오가몬이 큰 주목을 받게 되었다.

BT13 환경 당시 샤인그레이몬과 더불어 많은 인기와 관심을 가졌던 덱이지만, 무거운 진화 코스트와 사전작업이 필요한 덱으로 아직은 미완성이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던 덱인데, 이 부분이 트레이닝의 도입으로 현재 메타의 빠른 템포를 따라갈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지난 주말 큰 규모의 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이번 시즌 포스팅은 미라쥬가오가몬을 빠뜨릴 수 없게 되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미라쥬가오가몬덱의 구성을 살펴보려고 한다.


 

 

 

 

 

[들어가기 전]

 

새로운 트레이닝 환경을 플레이하면서, 연구소장 역시 미라쥬가오가몬을 상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모르면 맞으라고 했던가

BT13환경에서 잘 보이지 않던 덱이기 때문에 더더욱 낯선 덱이었고, 그 기믹을 몰라 정말 많이 맞고 좌절도 했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라쥬가오가몬덱의 기믹을 파악해야 했고, 파훼를 위해서 나 역시 미라쥬가오가몬덱을 맞춰야만 했다.

이번 포스팅은 그 과정에서 느꼈던 고민 과정을 남기고자 하며, 마찬가지로 미라쥬가오가몬덱을 맞추고자 하는 테이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미라쥬가오가몬덱도 어느정도 정형화된 덱이라고 생각한다.

그 기믹을 수행하기 위한 카드가 아직 많지 않으며, 그 기믹의 마무리를 매듭짓는 핵심 카드 역시 고정되어 있다.

따라서 이미 공식화된 필수 카드들을 먼저 소개하며, 남은 덱 스페이스에 넣을만한 카드를 소개하는 순서로 글을 남겨보도록 하겠다.


[핵심 카드]

기존에 해외에서 검증된 데이터베이스와 많은 테이머들의 관심과 대전등으로 미라쥬가오가몬의 큰 틀은 어느 정도 잡혀있는 상태다.

따라서 지금부터 소개할 큰 틀을 가져가되, 남는 덱 스페이스에 자신의 플레이스타일, 선호도에 따라 덱을 구축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 가오몬

당연하게도 가오몬은 미라쥬가오가몬을 지탱하는 성장기가 될 것이다.

설계부터 미라쥬가오가몬의 기믹을 어느정도 반영하여 설계되었기 때문에 미라쥬가오가몬의 기믹을 수행하도록 도우며, 여러 이점을 챙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라쥬가오가몬덱은 명칭 진화가 없기 때문에 그 필요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가오몬이 아닌 다른 성장기를 넣어 덱을 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주 보게 될 가오몬들


- BT13-021 가오몬*4

어택 시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이 효과를 잘 사용하지는 않는다.

이 녀석이 단독으로 필드에 나올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보통 진화원의 아랫라인을 채워주고, 진화 드로우를 봐주는 역할을 한다.

재밍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없을 때, DP를 늘려줘서 조금은 더 안전하게 시큐리티 체크할 수 있게 돕는 정도로 만족한다.

 

- EX4-015 가오몬*4

개인적으로는 BT13 가오몬과 진화원 효과가 바뀌었으면 어떨까 하는 카드다.

미라쥬가오가몬은 상대의 패를 컨트롤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까지 간섭하는 덱이다.

따라서 상대의 패가 효과로 늘어났을 때 메모리를 +1 해주는 효과는 상대의 패를 견제한다는 측면에서 우수하다.

BT13 가오몬보다도 우선하여 진화탑의 베이스를 깔아주게 될 것이다.

 

주목할만한 효과로는 등장 시 효과가 있다.

등장 시 양측 테이머는 카드를 1장 드로우하게 되는데, 이는 미라쥬가오가몬: 버스트 모드가 있다면 1번의 추가 공격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따라서 EX4 가오몬을 진화탑에 넣을 것인지, 후반을 위해 1장 정도는 패에 보관해 둘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좋다.

BT13 가오몬과 진화원 효과가 바뀌었으면 한다는 것은 이 상황을 고민하면서 시작한 생각이다


 

2. 성숙기

성숙기 라인은 BT13과 EX4 가오가몬 모두 준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모두 4장씩 채용하는 것이 정석으로 흘러가는 분위기이다.

또한, 안정적인 채크를 위한 라나몬도 1장 정도 채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미라쥬가오가몬덱의 성숙기 라인


- BT13-025 가오가몬*4

BT13 가오가몬은 진화 시 토마를 안정적으로 꺼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신의 토마가 없을 경우라는 조건이 붙어, 샤인그레이몬의 그 녀석과는 비교가 되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현 메타에서 테이머를 코스트 지불 없이 꺼내는 것이 당연시되고 있기 때문에, BT13 가오가몬은 반드시 채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진화원 효과로는 안정적인 시큐리티 체크를 위한 DP보조를 맡아주기 때문에, 준수한 성능이라고 할 수 있다.

 

- EX4-017 가오가몬*4

진화 시 효과로 상대의 3 레벨 디지몬을 패로 되돌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은 작지만 필드 견제를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육성존에 디지몬을 장전해 놓고, 필드에 서치용으로 던진 디지몬을 육성시키는 플레이에 대처하는 것을 참 어려워하는데, 이 효과로 상대의 메타 성장기 또는 서치형 디지몬을 바운스 시켜 이런 플레이를 미리 방지할 수 있다.

진화원 효과로도 미라쥬가오가몬덱에 맞게 상대의 패가 효과로 늘어났을 때, 메모리를 1 보조해 주기 때문에, 궁극체 진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보조해 줄 수 있다.

 

- BT12-024 라나몬

안정적으로 디지몬에게 재밍을 부여해주는 디지몬이며, 미라쥬가오가몬덱 특성상 필드에는 항상 일정 수준의 토마가 깔려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라나몬은 1장씩은 채용하는 분위기다.

2 코스트로 코스트 부담 없이 재밍을 부여할 수 있으며, 때때로는 토마를 라나몬으로 진화시켜 게임을 마무리할 수도 있다.


 

 

 

 

 

3. 마하가오가몬


EX4-019 / LV.5 / 마하가오가몬 / DP 7000
완전체 / 데이터종 / 사이보그형
등장 코스트 7 / 진화 코스트 청색 LV.4에서 3

【진화 시】 LV.4 이하인 상대의 디지몬 1체를 패로 되돌린다.
진화원 효과 : 【어택 시】【턴 1회】 상대의 패가 8장 이상이라면 이 디지몬을 액티브한다.


-  EX4-019 마하가오가몬*4

제한(진)의 품격

BT6 세이버헉몬을 통해 확인되었던 것처럼, 궁극체 이상의 디지몬을 한번 더 액티브시키는 밸류는 강력하다.

 

마하가오가몬의 진화원 효과 역시 상대의 패가 8장 이상이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이 조건은 충족시키기 쉽기 때문에, 이 카드는 연타가 주 플랜인 미라쥬가오가몬에게 추가적으로 1타를 늘려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이 강력한 효과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4장 전부 채용하는 것이 현재의 흐름이며, 또한, 진화 시 효과를 통해 4 레벨 바운스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의 블로커를 무력화하기도 쉬울 것이다


4. 미라쥬가오가몬


핵심 카드 미라쥬가오가몬 라인


- BT11-033 미라쥬가오가몬*4

궁극체는 BT11 미라쥬가오가몬을 메인으로 가져간다.

진화 시 효과로 상대의 디지몬 1마리를 패로 되돌리거나, 시큐리티를 패로 되돌리기 때문에 사실상 서로의 턴 효과는 진화와 동시에 발동되며, 메모리를 되돌려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체감 상, 진화 코스트가 감소되는 느낌을 받고는 한다.

트레이닝과 함께라면 0 또는 1 코스트로 궁극체 진화가 가능하다.

 

주목할 만한 효과는 2번째 효과인데, 서로의 턴 상대의 패가 효과로 늘어났을 때 상대의 패 4장마다 메모리를 가져올 수 있다.

메모리를 바탕으로 플레이어의 턴이 결정되는 게임이기 때문에 메모리는 중요한 자원이며, 상대가 1이라도 잘못 계산한다면 턴을 그냥 가져와버리기 때문에 상대 입장에서는 상당히 성가신 효과가 되기도 한다.

 

- BT13-033 미라쥬가오가몬: 버스트 모드*3

버스트모드 역시 상대의 패를 참조하여 메모리를 가져오기 때문에 버스트모드를 발동해도 오히려 메모리가 늘어나는 기묘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조건 없이 상대의 디지몬을 바운스 시키는 효과는 여전히 강력하며, 상대의 패가 9장 이상일 때, 8장으로 맞추고 다시 액티브하여 연타할 수 있다.

 

뒤에 설명할 BT13 토마의 효과로 어택과 동시에 상대에게 드로우를 주면서, 버스트 모드의 연타와 패를 덱 아래로 내리며 상대의 자원을 흩뜨리거나, 상대의 패가 8장 이상이라면, BT4 토마의 효과로 다시 액티브할 수도 있다.

또한 진화 후에 메모리가 3 이상 여유가 생긴다면, 앞서 살펴봤던 EX4 가오몬을 꺼내어 서로 드로우를 본 후에 버스트모드로 어택 하면서 한번 더 액티브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상대의 패를 참조하여 여러 가지 경우의 수로 다시 액티브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큐리티에서 제거기만 건드리지 않는다면 빠른 속도로 상대의 시큐리티를 제거할 수 있을 것이다.


 

5. 토마 H 노르슈타인

미라쥬가오가몬덱에서는 메인 테이머 토마를 총 6장을 사용한다.

보통은 BT4토마와  BT13 토마 총 2종류의 토마를 채용하며, 일반적으로는 3/3, 또는 선호도에 따라 2/4 비율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메인 테이머 토마 H 노르슈타인


- BT4-093 토마 H 노르슈타인 *3

등장 시 1 드로우를 지원하지만, 중요한 것은 2번째 메인 효과다

상대의 패가 8장 이상이라면 가오를 포함한 디지몬을 액티브시킴으로써 추가 공격권을 지원한다.

 

- BT13-097 토마 H 노르슈타인*3

준수하게 메모리 보정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메모리 보정 테이머가 늘 그렇듯 4 코스트의 등장 코스트를 가지고 있다

가오몬 / 가오가몬을 포함하는 디지몬이 어택 했을 때, 레스트 하면서 양쪽 테이머는 1 드로우를 하게 되는데, 버스트모드와 연계로 어택 시 상대의 패를 늘리고, 상대의 패를 다시 무작위로 덱으로 되돌리면서 다시금 액티브할 수 있다.

즉, 필드의 BT13 토마 = 버스트 모드의 추가 공격권인 셈

 

BT4 토마는 단순히 디지몬을 액티브만 시키는 반면, BT13 토마는 상대에게 드로우를 시키고 버스트모드의 효과로 패를 되돌리는 플레이를 함께 보조한다.

4 코스트라는 등장 코스트가 걸리기는 하지만, 이 효과를 선호하는 테이머라면 BT4를 줄이고 BT13 토마를 4장까지 채용하는 덱도 있을 정도이니,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비율을 분배하면 좋을 것이다


6. 옵션 카드


옵션카드의 역할도 중요하다


- P-104 멘탈 트레이닝*4

트레이닝을 얻으면서 미라쥬가오가몬덱의 템포가 현 메타에 적응할 수 있었다.

서치와 진코감까지 말이 필요 없는 다기능 유틸 카드로 무조건 4장을 꽉 넣는다.

개인적으로는 이 쪽이 본체 같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 BT13-105 보름달 유성 충격 *2~3

미라쥬가오가몬 덱의 제압기

8 코스트라는 사용 코스트가 무겁기는 하지만, 상대의 패에 따라 메모리를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사용 코스트는 그 이하가 될 것이다.

레벨 제한 없이 패로 되돌리는 효과는 강력하며, 이는 시큐리티에서 발동될 때 역시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선호에 따라 2~3장은 사용하는 분위기다.


 

[덱 구성]

이렇게 간단히 살펴본 기본적인 덱 구축은 아래와 같다


핵심 카드만 넣으면 이런 모양이 된다


이 뼈대를 바탕으로 각 레벨별 디지몬과 테이머, 그리고 옵션카드의 비율을 조정하여 덱을 구성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덱의 비율은

- 성장기 12장

- 성숙기 9~10장

- 완전체 6~7장

- 궁극체 4~5장

- 버스트모드 3장

- 테이머 6~7장

- 나머지 옵션카드

로 구상하고 있으며, 물론 이는 정답이 아니기 때문에 개개인의 선호도와 플레이 스타일에 맞추어 가꿔나가길 바란다.

 

그렇다면 남은 자리에는 어떤 카드를 넣어야 할까?

바로 아래에서 미라쥬가오가몬과 궁합이 좋은 카드를 살펴보자


[고려해 볼만한 카드]

 

1. 성장기


추가로 고려해볼만한 성장기


- BT11-020 가오몬

미라쥬가오가몬덱이니만큼 가오몬이 들어가도 어색하지 않다.

기본적으로 서치기능을 수행하며, 가오가몬을 포함하는 디지몬과 블루 테이머 카드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파츠를 찾는데도 용이하다.

진화원 효과로 테이머가 있다면 어택 시 상대의 레벨 3 디지몬을 패로 바운스 시키게 되는데, 이 효과로 어택과 동시에 상대의 패를 늘리고 메모리를 가져오는 플레이나, 버스트모드로 추가 공격을 하거나, 메타 성장기를 치우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 EX1-013 브이몬

극한의 메모리 이득을 좋아한다면 고려해 볼 만한 카드다.

이 디지몬이 메인 페이즈에 액티브가 되었을 때 메모리를 가져오는 카드로 지속적으로 레스트와 액티브를 반복하면서 공격을 반복하는 미라쥬가오가몬덱에게 이 효과는 사용하기 쉬운 효과가 될 것이다.

 

- BT5-021 샤코몬

언제나 메타 성장기는 준비해 두면 든든하다.

진화 코스트 감소를 막기 때문에 트레이닝이 주가 되는 이번 환경에서 그 존재감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메모리 획득을 견제하는 투베타몬은 선호하지 않게 되는데, 이는 메모리 부스트를 트레이닝이 대체하고 있기 때문에 투베타몬은 상대적으로 활약할 기회가 적을 것이다.


2. 성숙기


EX4-018 / LV.4 / 메일버드라몬 / DP 5000
성숙기 / 데이터종 / 머신형/블루플레어
등장 코스트 5 / 진화 코스트 청색 LV.3에서 2 또는 흑색 LV.3에서 2

【등장 시】 다음 상대의 턴 종료 시까지 가장 LV. 이 낮은 상대의 디지몬 1체에 「【어택 시】 메모리 - 2.」의 효과를 부여한다.
【소멸 시】【세이브】 (이 카드를 자신의 테이머의 아래에 둔다)
진화원 효과 : 【재밍】(이 디지몬은 시큐리티 디지몬과의 배틀로는 소멸하지 않는다)


- EX4-018 메일버드라몬

진화원 효과로 조건 없이 재밍을 부여해 주기 때문에, 미라쥬가오가몬의 연타에 안정성을 부여해 줄 것이다.

오로지 재밍만을 위해 쓰이는 카드로, 진화 코스트가 3인 점이 아쉽지만, 이 단점은 트레이닝 카드로 쉽게 보완이 가능하다.


3. 완전체


고려해볼만한 완전체


- BT11-028 마하가오가몬

가장 대중적인 서브완전체로 BT11 마하가호가몬을 채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진화 시 효과로 블로커와 DP상승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블로커보다는 DP상승으로 안정적인 시큐리티 체크와 상대 디지몬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진화원 효과로 상대의 패가 늘어났을 때 액티브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공격권을 확보하는 데에도 좋다.

 

- BT13-029 마하가오가몬

BT13 마하가오가몬은 BT11 마하가오가몬과 같은 진화원 효과를 가지고 있어, 주목받는 카드이다.

어택 시 효과로 어택 대상이 변경되지 않기 때문에 공격 대상을 변경하는 블랙워그레이몬, 카오스드라몬덱을 상대로 깜짝 활약을 할 수 있으며, 상대의 블록을 뚫고 시큐리티를 체크할 수 있다.

턴 종료 시까지 이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연타로도 적용할 수 있으며, 진화를 해도 이 효과는 유지된다.

따라서 마하가오가몬으로 어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면, 이후 미라쥬가오가몬과 버스트모드의 연타도 블록 당하지 않는다는 메리트가 생긴다.

 

그러나, 레벨 5 디지몬의 DP는 그렇게 안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라나몬과 메일버드라몬과 같은 재밍 부여 수단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 ST8-08 에어로브이드라몬

ST8 에어로브이드라몬은 자체 재밍을 가지고 있어, BT9 가루몬덱의 프로모 워가루몬처럼 반템포 빠르게 공격에 시동을 걸어준다.

또한, 진화원 효과로 자신의 패를 참조하여 시큐리티 어택을 얻기 때문에, 이후 미라쥬가오가몬으로 진화해도 강력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몰아붙일 수 있다.

 

그러나 에어로브이드라몬과 미라쥬가오가몬에게는 자체적으로 액티브 효과가 없기 때문에, 필드에 BT4 토마가 있어야 하고, 미라쥬가오가몬으로 진화할 충분한 메모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때 콤보는 에어로브이드라몬으로 1 체크 - 미라쥬가오가몬으로 진화 - BT4 토마의 효과로 미라쥬가오가몬 액티브와 같은 루트를 사용한다.

조금 번거로워질 수 있지만, 조건만 충족한다면 킬각까지 필요한 공격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운영하고 싶다면 채용해도 좋을 것이다


 

 

4. 궁극체


BT13-031 / LV.6 / 미라쥬가오가몬 / DP 12000
궁극체 / 데이터종 / 수기사형
등장 코스트 12 / 진화 코스트 청색 LV.5에서 4

【회피】 (이 디지몬이 소멸할 때, 이 디지몬을 레스트 시키는 것으로 소멸하지 않는다)
【진화 시】 상대의 테이머 1체를 패로 되돌린다.
【서로의 턴】【턴 1회】 효과로 상대의 패가 늘었을 때, 자신의 패에서 「토마 H 노르슈타인」 1체를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킬 수 있다.


개인적으로 BT13 라인은 상대를 견제하고 템포를 늦추는 쪽으로 설계되었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BT13 샤인그레이몬이 상대의 디지몬을 제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필드에 버티는 것처럼, BT13 미라쥬가오가몬은 상대의 드로우를 통해 테이머를 늘리며 나의 템포를 빠르게 앞당기는 토템이 될 것이다.

 

BT13 미라쥬가오가몬은 진화 시, 상대의 테이머를 패로 되돌리고, 효과로 상대의 패가 늘었을 때 패에서 토마를 꺼내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진화와 동시에 상대와 나의 테이머의 차이를 벌릴 수 있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필드에 남아 상대의 효과 드로우로 나의 공격권을 챙기게 된다.

이 효과를 위한 토템으로 사용하라고 회피까지 달아준 것은 덤

 

사실 BT11 미라쥬가오가몬만으로도 충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지만, BT13 미라쥬가오가몬은 특히 미러전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 테이머


BT11-090 / 니콜라이 페트로프 / 등장 코스트 3

【자신의 메인페이즈 개시 시】 이 턴 동안 명칭에 「가오몬」이나 「가오가몬」을 포함하는 자신의 디지몬 1체는 【재밍】 을 얻는다.
【자신의 턴】 효과로 상대의 패가 늘었을 때, 이 테이머를 레스트 하는 것으로 메모리 + 1.
시큐리티 : 【시큐리티】 이 카드의 코스트를 지불하지 않고 등장시킨다.


- BT11-090 니콜라이 페트로프

니콜라이 페트로프 역시 가오몬, 가오가몬 라인을 서포트하는 테이머로 고려해 볼 수는 있겠다

연타가 기반이 되는 미라쥬가오가몬에게 재밍을 부여해 안정적인 시큐리티 체크를 보장할 수 있으며, 상대의 패가 늘어났을 때 메모리 보정 또한 받을 수 있겠다.

 

그러나 여유롭지 않은 덱 스페이스 상, 넣게 되더라도 1~2장을 넣게 될 것 같은데 이는 카드를 활용하기에 좋은 매수는 아니며, BT13 가오가몬이 토마를 코스트 없이 등장시키는 것을 지원하는 반면, 페트로프 측 지원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개인적으로 페트로프는 고민할 수는 있지만, 넣더라도 충분히 활약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입장이다.


6. 옵션 카드


미라쥬가오가몬덱과 잘 어울리는 옵션 카드


- P-036 블루 메모리 부스트!!

트레이닝만으로 서치가 부족하다면 남은 덱 스페이스에 블루 메모리 부스트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트레이닝보다 저평가되어있지만, 넓은 서치 범위와 딜레이를 통한 메모리 펌핑은 여전히 유효하며, 좋은 성능을 보여줄 것이다

 

- EX3-067 창뢰

현 메타에서 창뢰의 유용성은 이미 증명되었다.

이번 환경의 강자 샤인그레이몬의 최건우와 로얄 나이츠 등의 덱을 상대하기 좋으며, 현 메타 1주 차에 가장 많은 비중을 샤인그레이몬과 미라쥬가오가몬이 차지했기 때문에 샤인그레이몬덱을 견제하고 싶다면 욕심을 가득가득 부려 넣어 볼 수 있겠다.

 

- EX1-068 얼음 빙벽!!
창뢰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상대의 공격을 제어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로얄 나이츠의 마지막 연타, 미라쥬가오가몬의 연타, 최건우들의 연타 등등 현 메타에서는 한 번에 강한 공격보다는 여러 디지몬의 연타로 게임을 끝내는 덱들이 많은데, 이를 억제하는 데에 얼음 빙벽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마치며]

이렇게 미라쥬가오가몬 덱의  필수 카드와 쓸만한 카드를 살펴보았다.

항상 생각하지만 언제나 완벽한 덱은 없다.

환경은 변하고, 테이머들의 선호도도 변하며, 새로운 전략들이 발견되고, 지역과 매장에 따라 덱의 분포도 역시 다를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실험과 환경을 보는 눈을 길러, 자신에게 잘 맞으며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는 덱을 깎아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본 글을 마치며 연구소장이 사용하는 미라쥬가오가몬덱을 첨부한다.


연구소장의 미라쥬가오가몬 M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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