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14 파닥몬의 발매 이후, 황백신 덱의 활약이 예상되었으나 그도 잠시 아누비스몬과 그에 이은 아포카리몬과 같이 강력한 환경 파괴자들에 의해 잠시 모습을 감추게 되었다.
게임이 길어지는 확백신 덱을 상대로 게임이 길어질 수록 아누비스몬도 아포카리몬도 자신의 기믹을 발휘하기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예상되는데, 이제 아누비스몬과 아포카리몬이 제한 카드로 인해 제약이 생긴 지금
황백신은 활약할 수 있을까? 오늘은 인도네시아의 테이머 Piku의 칼럼으로 황백신 덱을 살펴보도록 하자
[소개]
저는 인도네시아의 피쿠라고 합니다.
BT7이 발매되던 시기부터 디지몬 카드게임을 해왔습니다.
에볼루션 컵에서 여러 차례 Top 8에 들었고, 인도네시아 DCG 국가대표 팀 소속으로는 최초로 2022년에 일본과의 국제 친선전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제가 자주 사용하던 덱은 파일드라몬 조그레스 덱과 옐로우 하이브리드 덱이었습니다.
그러나 크로스하트가 에볼루션 컵을 휩쓸고 제트실피몬이 제한을 받았을 때 저는 게임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BT15가 발매된 시점쯤 다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크로스하트 억압기는 끝나 있었고, 아포카리몬의 시대에 돌아오게 되다니... 이건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하하
(해외에서는 ST17의 빠른 발매, 그리고 아포카리몬의 늦은 제한으로 인해 위 카드풀이 모두 활약하던 시기에 작성된 글로 예상된다 : 연구소장)
[덱 구성 및 전략]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 덱은 정말 재미있는 덱입니다.
당시 저는 환경에 맞추어 메탈가루몬덱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옐로우 플레이어였던 저에게 황백신 덱의 메커니즘도 흥미를 끌고 있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미 몇몇 덱을 중심으로 포진된 환경에 질려서, 각자 좋아하는 덱을 사용하기 시작하기 시작했고, 저는 이 상황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환경에 맞춰 준비한 계획이 있었냐"고 물으신다면, 그런 건 없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가루몬 정도는 -DP 메커니즘으로 어떻게든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긴 했습니다.
저는 대회 일주일 전쯤에 황색 카드들을 구매했습니다.
사실 그 이유는 새로 나올 매그너몬 X의 메커니즘을 악용(?)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한번 이 덱을 해보자. 그래야 나중에 이 카드가 본격적으로 쓰일 때 익숙해져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황백신 덱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저는 BT6 벌크몬으로 시큐리티 2장 재밍 체크가 가장 눈에 띄는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덱을 직접 해봤지만, 드로우가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침 최근에 이런 룰이 확정되었습니다.
파닥몬이 자신의 효과로 시큐리티에서 가트몬으로 진화할 경우, 가트몬과 파닥몬 양쪽의 효과로 총 +2 메모리를 얻는다고 합니다.
(가트몬으로 진화했을 때와, 시큐리티가 줄어들었을 때의 타이밍이 동일하다 : 연구소장)
어차피 외형적으로도 저는 벌크몬보다 가트몬이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가트몬 덱을 쓰면 토코몬을 통해 더 수월하게 드로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가트몬 쪽을 선호합니다.
이 덱의 전략은 간단합니다.
시큐리티에서 진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레벨 4에는 양쪽의 래피드몬처럼 진화 코스트가 무거운 디지몬을 넣었습니다.
가트몬을 채용한 이유는 메모리를 추가로 얻을 수 있고, 방벽 효과를 통해 유사 재밍처럼 활용할 수 있으며, 진화 비용도 2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레벨 5에는 라이즈그레이몬을 최대한으로 채용했는데, 테이머를 공짜로 전개할 수 있고(신나리와 함께 운용할 때가 가장 좋습니다), 시큐리티 어택 +1도 있기 때문입니다.
ACE 슬롯에는 엔젤우몬을 사용했습니다.
로컬 대회에서 한 장을 우승 상품으로 받았기 때문에, 두 장만 더 사면 되어서 선택한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성능 자체도 좋습니다.
확정적인 DP-6000 효과가 있고, 시큐리티 파기와 리커버리까지 균형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은 레벨 6 디지몬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워그레이몬/슬레이프몬의 다시 액티브하는 효과를 활용하여 한번에 4 체크를 하는 전략도 솔직히 매력적이었습니다만, 며칠간의 테스트 끝에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세라피몬을 선택했습니다. 확정적인 리커버리와 DP-7000, 시큐리티 어택 +1까지 있어서 밸런스가 좋았고, 제어력을 보완하기 위해 베누스몬도 일부 채용했습니다.
트레이닝 카드는 총 3장만 사용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큐리티에서 바로 진화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굳이 많이 넣을 필요가 없었고 그쪽이 사용하는 코스트도 더 저렴했습니다.
옵션 카드는 적게 넣었습니다.
엔젤우몬과 세라피몬이 대부분의 제거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테이머들은 시큐리티를 줄이거나 늘리는 능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만약 예상외의 MVP를 하나 꼽으라면, 저는 플롯트몬몬을 고르겠습니다.
단순한 이유인데요, 위급할 때 무상으로 리커버리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치업]
저는 이 덱으로 일주일 동안 두 개의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모든 매치업을 기록해두긴 했지만, 세부적인 디테일은 다소 잊었을 수도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오프라인 지역 대회였고, 총 16명이 참가한 스위스 라운드 BO1 방식이었습니다.
R1 – 테리어몬 덱 / 승리
상대는 진화탑을 쌓거나 세인트가르고몬의 블래스트 진화까지 올라가는 것을 꽤 어려워 했습니다.
황백신의 -DP 효과들 덕분이었는데, 아머체인 래피드몬도 이 효과에 대한 내성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상대 덱에서 가장 DP가 높은 디지몬이 세인트가르고몬이었기에, 세라피몬으로 진행하는 시큐리티를 배틀도 위협적이지 않았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마지막엔 베누스몬으로 게임을 잠그며 승리했습니다.
R2 – 파워드라몬 덱 / 승리
상대는 -DP 효과 때문에 필드에 디지몬을 제대로 전개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패 소모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EX1 파워드라몬 하나와 백업에 아날로그맨을 전개했지만, 저는 BT8 래피드몬으로 파워드라몬을 레스트시키고 필드에 디지몬 2체를 유지하면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R3 – 베르제브몬 덱 / 승리
이 매치를 이긴 핵심은, 제가 꾸준하게 메모리 컨트롤을 성공시킨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옵션과 메모리 획득 효과 덕분에 상대에게 적은 메모리를 넘겨주기가 꽤 쉬웠습니다.
결국 상대는 베르제브몬을 힘겹게 꺼냈지만, 저는 다음 턴에 -DP 효과로 바로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R4 – 듀크몬 덱 / 승리
상대의 첫 타워가 시큐리티에서 무언가를 맞긴 했지만, 정확히 뭘 맞았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어쩌면 제가 -DP 효과로 깎았을 수도 있습니다.
듀크몬 계열 디지몬들이 DP가 높은 편이지만, 가트몬의 진화원 효과인 방벽이 세라피몬이 시큐리티를 체크하는 중 두 번이나 소멸로부터 구해줬습니다.
결과는 4승 0패, 1위였습니다.
2. 두 번째는 일본 디스코드 서버에서 열린 온라인 대회로, 총 11명이 참가했고 역시 스위스 BO1 방식이었습니다.
R1 – 아포카리몬 덱 / 패배
전반적으로 매우 어려운 매치업입니다
아포카리몬을 한 번 제거한다 하더라도, 이 아포카리몬을 제거하는데에는 보통 플롯트몬, 엔젤우몬, 세라피몬이 필요하며, 그 이후로는 새 아포카리몬에 대한 대비가 없어서 그대로 밀리게 됩니다.
이 매치는 결국 덱사로 인해 패배했습니다
R2 – 샤인그레이몬 덱 / 승리
샤인그레이몬은 최대한 적은 턴 안에 궁극체까지의 진화를 완성해야 하는 구조입니다.
왜냐하면 필드에 디지몬이 남아 있으면 -DP로 바로 제거되기 때문입니다.
상대의 패는 별로 좋지 않았고, 버스트 모드 2장이 시큐리티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가트몬이 부여해준 방벽 덕분에 세라피몬이 안전하게 시큐리티 체크를 할 수 있었습니다
R3 – SoC 덱 / 승리
상대의 패가 좋지 않았습니다.
에이지가 경기 끝까지 나오지 않았고, 저는 지속적으로 적은 메모리를 건내주며 게임을 압박할 수 있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시큐리티에 펜리루가몬이 2장이 있었지만, 역시 방벽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R4 – 벨페몬 + 아포카리몬 덱 / 패배
이 매치는 일반적인 아포카리몬덱보다 훨씬 까다로웠습니다.
벨페몬 슬립 모드는 -DP 효과를 무시하기 때문에 훨씬 힘들었습니다.
이 경기는 솔직히 “빛의 천계”가 아니고서는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는 2승 2패, 8위였습니다.
[멀리건 및 황백신 덱 운용 팁]
이 덱은 가루몬처럼 빠르지도 않고, 아누비스몬처럼 필드를 넓게 가져가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우리는 상대의 리소스를 서서히 깎아나가면서 조금씩 작은 데미지를 쌓는 느린 스타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좀 더 공격적인 방향을 원하신다면 벌크몬을 사용하는 경로를 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드로우가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벌크몬은 만약 내가 뒤처졌을 경우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덱은 전통적인 시큐리티 컨트롤 덱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하셔야 합니다.
우리는 상대가 시큐리티에서 강력한 옵션 카드를 맞아주길 바라기보다는, 시큐리티를 조작해서 진화 코스트를 속이는 식으로 플레이하는 덱입니다.
더 강력한 옵션 카드들을 넣을 수도 있지만, 그것은 내가 원하는 황색 카드를 시큐리티에 집어넣을 수 있는 다른 카드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대신 우리는 필드를 정리할 수 있는 메인 카드로 플롯트몬, 엔젤우몬 ACE (다른 엔젤우몬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 효과는 상대 턴 종료 시까지 유지되니까요), 세라피몬을 사용합니다.
세라피몬은 제 기준에서 최고의 레벨 6 디지몬입니다. 리커버리 1장을 보장하고, DP -7000 효과를 주며, 다수의 시큐리티 체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리커버리를 제외하면 그 효과가 진화한 턴에만 제한되지 않는 점도 장점입니다.
효과가 <서로의 턴>이기 때문에, 만약 리키가 시큐리티에서 체크되어 등장한다면 또 상대의 DP를 날릴 수 있습니다.
레벨 6으로 홀리드라몬을 메인으로 쓰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리커버리와 파기의 밸런스를 더 잘 맞추고 싶었습니다.
베누스몬은 서브 레벨6으로 굉장히 좋은 선택입니다.
보통 한 턴 동안 상대의 공격을 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누스몬은 승기를 굳히는 데 가장 적합한 카드입니다.
저는 라이즈그레이몬을 사용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테이머가 필요합니다.
신나리는 <등장 시> 효과가 없기 때문에 라이즈그레이몬과 가장 잘 어울리는 테이머입니다.
리키도 여전히 필요합니다.
시큐리티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해주고, 몇 턴을 내다보는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테이머가 많기 때문에, 가지몬 같은 메모리 메타 성장기들을 걱정하지 않고도 메모리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덱에서는 선공일 경우 파닥몬, 레벨4(가능하다면 ST17 래피드몬), 그리고 BT14 리키를 이상적인 시작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조합이라면 다음 턴에 상대에게 2 메모리만 넘기고 진화할 수 있는 구도가 보장됩니다.
트레이닝 카드도 나쁘지 않은 스타트입니다.
후공일 경우에는 파닥몬과 신니리, 리키 조합이 가장 이상적인 패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조합도 보통 2 메모리를 넘기게 되며, 시큐리티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닥몬이 반드시 진화하는 건 아니라는 점은 기억하셔야 합니다.
선공용 멀리건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단, 리키는 레스트시키지 마세요.
나머지 카드들은 어떤 레벨3 디지몬이든 상관없고, ‘희망의 사자’도 좋습니다. 만약 ‘빛의 천계’가 나오지 않았고 ‘론니 아디스탁토’를 뽑았다면 꼭 멀리건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코스트 8의 제거 옵션은 시큐리티에 있어야 할 카드들입니다.
만약 2턴째에 레벨4를 시큐리티에서 필드로 꺼낼 수 있다면, 황백신을 지원하는 ACE 카드들이 많이 보이는 현재 환경에서는 심리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시큐리티를 때릴 때는 가트몬이나 ST17 래피드몬이 있을 때만 추천드립니다.
만약 상대가 제거 수단을 갖고 있다면 레벨 4 아머체를 우선 보호하세요.
마지막 팁으로는 플롯몬을 후반까지 아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메인 페이즈 시작 시에 리커버리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막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커뮤니티에 전하는 메시지]
현재 디지몬 카드게임 커뮤니티의 상황은, 포맷이 억압적 (사용할 수 있는 덱이 한정적) 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인도네시아 – 혹은 제가 활동하고 있는 LGS에서는 – 재미와 경쟁의 균형이 꽤 잘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토너먼트 결과를 올리시는 분들께 작은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플레이어 수를 함께 기재해 주시면 더 정확한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각 덱리스트를 플레이한 사람에게 정당한 크레딧을 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공식 영문 DCG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오는 결과물에서는 이런 부분이 종종 생략되고 있습니다.
덱 파일럿의 이름조차 언급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혹시 제가 틀렸다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지역에서 유일하게 DCG 정기 대회를 열어주는 LGS인 Arcanum Hobbies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매장 분위기도 정말 좋고, 참가자 수도 안정적입니다.
가장 좋은 점이요? 하루에 DCG 대회가 세 번이나 열릴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정말 웃기죠? ㅎㅎ
또 한 명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은 분은, 아이돌 그룹 방과후 프린세스(放課後プリンセス)의 멤버인 하나사키 카린(華咲 かりん) 님입니다. 이 덱은 그녀에게 바치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녀의 멤버 컬러가 노랑이고, 고양이를 정말 사랑하기 때문에, 저는 이 덱의 이름을 “섹시 엔젤 카린”이라고 지었습니다 ㅎㅎ.
디지몬 카드게임이 앞으로도 오래 사랑받고, 오래 이어지는 TCG가 되기를 바랍니다. 플레이어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운영 측에서도요. ㅎㅎ
'해외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17] Dan Vang : Core TCG 우승덱, 워매몬 (0) | 2025.05.05 |
---|---|
[ST17] Mark Beloy : 워매웃코, 메타에 똥을 던지다 (0) | 2025.05.04 |
[ST17] Tamakii : 로컬 준우승, 세인트가르고몬덱 (0) | 2025.05.02 |
[BT15] Luis : 데바, Latam 3위를 차지하다 (0) | 2025.04.09 |
[BT15] Henny : 듀크몬 유럽을 정복하다 (0) | 2025.04.04 |
[BT15] 아포카리몬의 지배 (0) | 2025.04.03 |
[EX5] 메탈가루몬 ACE : 재밍과 리커버리 (0) | 2025.03.18 |
[EX5] Robin: 아누비스, 테이블의 제왕 (0) | 2025.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