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16] Giga : 헤비레오몬, ASIA Final에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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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칼럼은 헤비레오몬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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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몬카드게임 신규 부스터팩 BT 16 비기닝 옵저버, 해외 칼럼 살펴보기

먼저 살펴보았던 ASIA Final 우승자인 Shane 에 이어 오늘은 헤비레오몬덱으로 참가한 테이머 Giga의 인터뷰를 가져왔다.

마찬가지로 인터뷰 형식으로 작성된 칼럼이며, 먼저 작성된 Shane의 인터뷰도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읽어보자

- 아머백신, ASIA Final 우승자 인터뷰 : [BT16] Shane Tan : 아머백신, 아시아 Final 우승

[BT16] Shane Tan : 아머백신, 아시아 Final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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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녕하세요!!

디지몬 카드게임에서의 성과와 다른 TCG들과 비교했을 때 DTCG에 대한 생각을 포함하여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MangGiga라고 합니다.

친근하게 Giga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Victory의 프로페서 B로 활동했었습니다.

디지몬 카드게임에서의 성과를 딱히 세어보진 않지만, 물어보셨으니까 말씀드리자면 :)

에볼루션 컵, 매그너몬 컵, 파일드라몬 얼티메이트 컵, DC-1, 슈퍼테이머 배틀, 그리고 2023년과 2024년 아시아 결승전에 참가한 경력이 있습니다.

저는 애니메이션 팬으로서 디지몬 카드게임을 정말 좋아하게 되었고, 아트워크가 애니메이션에서 대충 "스크린샷"만 따온 다른 게임들과 달리 정성스럽게 제작된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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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왜 이번 대회에서 헤비레오몬 덱을 선택하셨나요?

배경 설명부터 드리자면, 저는 예선과 지역 예선에서는 역겨운 아포칼리몬 메타 때문에 워매몬덱과 래피드몬덱 둘 다 사용했었습니다.

이후 금제리스트 적용 이후의 덱 분포도를 확인했고, 마침 제가 팔로우하고 있는 아시아 결승 진출자분들도 전부 워매몬, 백신 래피드몬, 그리고 루가몬을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나도 똑같은 덱을 쓰면 정말 지루한 결승이 되겠구나." 그래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덱들을 꺼내서 실험해보았고, 지속적으로 소멸당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으면서도 어그로를 유지하고 필드 컨트롤도 동시에 할 수 있는 덱을 선택했습니다.

바로 헤비레오몬과 친구들이죠.

저는 이 덱을 드라실에서 수많은 실험을 거쳤고, 놀랍게도 워매몬, 백신 래피드몬, 그리고 루가몬을 상대로도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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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Giga가 사용했던 헤비레오몬 덱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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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시아 파이널에서의 매치업은 어땠나요?

- 1라운드 : vs 백신 래피드몬 (Shane) 패

 

이 매치업의 승리 조건은, 초반에 레오몬/라이아몬의 어택 시 진화 효과를 활용하여 상대의 시큐리티를 빠르게 깎고, 파닥몬이나 희망의 사자 옵션 카드로 인한 0 코스트 진화의 기회를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작 패에 레벨 5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2턴이 전환점이 될 수 있었는데, 그가 레벨 4에서 6까지 진화하기 전, 제 레오몬에게 진화원 효과로 퇴화가 있었다면 템포를 제어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레벨 5를 찾기 위해 레오몬과 에렉몬을 준비하고 있었고, 에렉몬을 등장시키고 카드 5장을 서치했지만, 레벨 5가 하나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디지타마의 어택 시 드로우도 발동되었지만, 어택 중 진화할 수 있는 레벨 5가 없었습니다.

그 시점부터 상대의 파닥몬-백신 콤보가 완성되었고, 저는 필드를 장악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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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라운드 : vs 블랙 워그레이몬 (simosukiruri) 승

갑작스럽게 등장한 BWG!

저는 어그로를 유지하면서 상대에게 넘기는 메모리를 1로 컨트롤하고, 로더레오몬과 헤비레오몬으로 필드를 정리하면서 수월하게 전개를 컨트롤할 수 있었습니다.

시큐리티 1장을 확인할 때 트라이던트암에 맞아서 퇴화를 당했고, 홍염을 막기 위한 디지몬 한 마리만 다시 쌓으며 플레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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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라운드 : vs 타이런트캅테리몬 (인도네시아의 Arnold) 승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 매치업은 자동 패배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도 그것을 알았는지 1턴에 아트라캅테리몬 ACE를 등장시켰습니다.

DP 10000에 메모리 4로 시작해서, 저는 그걸 제거할 방법이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분히 육성 에어리어에서 레벨 4 매드레오몬까지 준비했습니다.

저의 게임플랜은 횡전개였습니다.

상대는 타이런트캅테리몬으로 진화한 뒤 그랜드쿠가몬 ACE를 전개하며 다음 턴 다시 타이런트캅테리몬으로 진화할 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공격 > 레벨 5로 진화 > 어택 종료 시 효과로 디지몬 소멸 > 매드레오몬 효과로 레벨 4 전개 > 시큐리티 체크 (장한솔 등장)> 로더레오몬으로 진화하는 흐름을 선택했습니다.

이 시점에서 저는 레벨 5 두 장을 갖췄고, 상대는 타이런트캅테리몬, 그랜쿠가몬 ACE, 그리고 장한솔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상대는 텐타몬을 육성 에어리어에서 올려 제 로더레오몬을 레스트시키고, 메탈리퍼쿠가몬까지 진화했습니다.

그랜쿠가몬 ACE로 공격하면서 타이런트에게 시큐리티 +1을 부여했고, 메탈리퍼쿠가몬의 DP 10000으로 제 레스트 상태의 로더레오몬을 공격하려고 했지만, 저는 블래스트 진화로 세인트가르고몬으로 진화해 그의 장한솔와 타이런트캅테리몬을 레스트시키고, 그랜쿠가 ACE와 메탈리퍼쿠가몬을 막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5레벨 래피드몬을 등장시키며여 제 세인트가르고몬 ACE를 퇴화시켰고, 오버플로우 4를 유발한 뒤 헤라클레스캅테리몬으로 진화하면서 타이런트의 효과로 제 디지몬을 레스트시키고 덱 아래로 돌렸습니다.

이로 인해 저는 메모리 4, 레벨 5 하나, 비어있는 육성 에어리어 상태가 되었고, 상대는 레벨 6 세 체(그 중 둘은 내성 보유), 레벨 5 하나, 그리고 시큐리티 4장이 남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치 체스 문제 같았죠. 자, 그래서 제가 해결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디지타마을 부화시켜 성장기 만들고, 이미나를 플레이하여 육성 에어리어의 디지몬을 이동했습니다.

그런 다음 숨겨진 힘의 발현을 사용해 헤비레오몬(진화원 효과로 관통 보유)으로 진화했습니다.

그 상태로 그랜쿠가몬 ACE를 공격하면서 관통으로 1장 체크, 오버플로우 4, 이후 타이런트캅테리몬을 공격하여 헤비레오몬이 소멸되고 불굴이 발동되어 메탈리퍼쿠가몬을 레벨 3으로 퇴화시킨 후 덱아래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나서 남자의 옵션 카드 중기동 디지몬의 진격!!을 사용하여 속공을 얻고, X-항체를 헤비레오몬에 삽입한 후 시큐리티 1장을 공격(상대의 남은 시큐리티는 2장), 그 후 타이런트캅테리몬을 공격하여 불굴을 또 강제 발동시켰습니다.

이후 성장기 디지몬을 레벨 4로 진화시켰고, 마침내 파이널 즈바곤 펀치를 드로우하여 DP를 강화한 뒤, 남은 두 벌레를 처치하면서 오버플로우 4를 다시 유발해 메모리 6을 확보, 디지몬을 또 다른 헤비레오몬으로 진화시켜 다음 턴 승리를 확보했습니다.

(시큐리티 변수 때문에 원턴 킬은 일부러 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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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라운드 : vs 워매몬 (U-Krid) 패

 

1라운드 상대였던 Shane이 3라운드에서 패배하면서, 저는 최소한 톱4 안에 드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U-Krid님과의 경기는 그냥 즐기기로 했습니다.
상대는 육성 에어리어에 웃코몬을 세팅하고, 초반에 옐로우워매몬을 내면서 플래티넘 누메몬을 버렸습니다.

제 턴에는 레벨 4까지 세팅한 후 아날로그 소년를 사용하여 상대의 메모리를 1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웃코몬을 육성 에어리어에서 올려 메모리 +1을 받으며, 누메몬X로 진화했습니다.

그리고 누메X로 공격했는데, 시큐리티에서 프로모 펄스몬이 나와서 웃코몬이 레스트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후 퍼펫몬으로 진화해 저에게 1 메모리를 주었습니다.

플래티넘워매몬이 등장하는 걸 막기 위해선 퍼펫몬을 삭제하지 않는 것이 좋았지만, 제가 가진 레벨 5는 로더레오몬이었습니다.

그래서 필드를 정리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콤보를 사용했습니다

라이아몬 아래에 X항체를 삽입한 후, 어택을 선언하고 로더레오몬으로 진화, 이어서 X항체 효과로 한 턴 안에 듀프트몬 X항체로 진화했습니다.
로더레오몬의 효과로 퍼펫몬의 DP를 감소시키고, 듀프트몬을 전개하여 퍼펫몬을 손패로 되돌렸습니다.

이로써 상대는 메모리 5와 함께 필드에 디지몬이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는 다시 퍼펫몬을 5코스트로 등장했으며, 제 5 레벨 디지몬의 DP를 -3000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퍼펫몬X와 워매몬으로 전개하면서 총 -7000 DP까지 감소시켰습니다.

그리고 육성 에어리어에서 치쿠리몬으로 진화하고, 루이를 플레이하여 치쿠리를 올린 뒤 메모리를 1로 줬습니다.

제 유일한 선택지는 육성 에어리어에서 진화한 뒤, 레오르몬를 등장하여 시큐리티에서 레벨 4 디지몬을 서치하고, 듀프트몬의 효과로 치쿠리를 다시 손패로 되돌리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는 메모리 2에서 퍼펫몬X로 공격했고, 시큐리티에서 큰 디지몬을 만나 소멸하면서 트래시에서 플래티넘워매몬이 등장했습니다.
상대는 메모리 4(메모리 +2 획득 상태)에서 워매몬을 퍼펫몬으로, 이후 퍼펫몬X로 진화했으며, 치쿠리몬을 다시 등장하여 제 레오르몬의 DP를 0으로 만들고 웃코몬도 한 체 더 전개했습니다.

제 턴에서 저는 메모리 2인 상태였고, 듀프트몬의 등장 코스트 감소 효과를 여전히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레벨 4 디지몬을 꺼낸 후, X항체를 삽입하고 공격하면서 레벨 5로 디지몬으로 진화, 이어서 X항체 효과로 래피드몬 X항체까지 한 번에 진화했습니다 (총 메모리 5 사용)

래피드X의 효과로 레스트 및 DP 감소가 발동되어 상대의 성장기들을 처리하고 메모리 2를 되돌려 받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상대는 메모리 3,

저는 상대의 공격 시 블래스트 진화를 준비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만약 그가 래피드몬을 제거하려 한다면 아머 퍼지와 불굴까지 가지고 있어 5레벨 디지몬에서 블래스트 진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는 육성 에어리어에서 디지몬을 올려 메모리 +2(루이 효과)로 5가 된 상태에서 두 번째 퍼펫몬X 진화를 완료하여 래피드몬 X를 삭제했지만!
그는 그 순간, 퍼펫몬X의 효과로 필로몬을 플레이하여 불굴을 발동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이렇게 상대는 필로몬과 치쿠리 등의 다양한 메타 성장기를 깔며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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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 덱의 약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청색 계열의 덱입니다.

왜냐하면 바운스가 가능하고, 타이런트캅테리몬처럼 공격 대상 변경 및 효과 무시에 대한 대응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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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만약 덱을 변경할 수 있다면, 어떤 카드를 포함시키고 싶으신가요?

저는 몇 가지 위시리스트가 있습니다. 덱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제외했지만 (1 라운드에서 패 사고가 날까 봐 무서웠습니다)

가능하다면 다음과 같은 카드들을 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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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의 카드들을 연구한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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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R-02=서쳐 (EX2-046)

- 버스터 다이브 (BT11-104)

- 승률 60% (EX1-071)
- 슈퍼 제노사이드 어택 (BT12-108)

- 패러볼릭 정크 (BT6-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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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른 플레이어에게 공유하고 싶은 팁이나 조언이 있으신가요?

레오몬 덱은 밸런스가 잘 잡힌 덱입니다.

올바르게 플레이하면 모든 상황을 커버할 수 있지만, 그만큼의 대가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퇴화, 바운스, 필드 정리 중 어떤 것을 우선시해야 할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 초반 필드 컨트롤의 핵심입니다.
물론, OTK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덱에는 여러 번 다시 공격할 수 있는 수단과 어그로 성향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덱 구성에 있어서 계속해서 실험해 보시고, 자신만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을 만들어보세요.

메타를 예측하고 거슬러 올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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